40일간 남미여행 중 가장 좋았던 순간 <10위>
취업 직전에, 마지막으로 시간이 남아서
큰 마음먹고 남미 여행 40일 다녀왔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지 이제 2주 좀 넘었는데
여전히 휴유증 앓고 있네요ㅋㅋㅋ
타사이트에도 올린 글이긴한데
매니아에도 한번 올려보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그럼
오늘부터 개인적으로
남미여행중 가장 좋았던 순간을 10개뽑아서
1일 1개씩 사진들이랑 올려볼게요
10위는....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역인 엘 칼라파테에서
하는 모레노 빙하 빅아이스 트래킹입니다!
빅아이스 빙하 트래킹이 30만원 가까이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인
지금 성수기라서 미리 예약안하면
자리가 없어서 못하는...
빙하위를 아이젠 끼고 3시간 넘게 걸었는데
마지막엔 발도 아팠지만
이때 아니면 살면서
언제 빙하위를 이렇게 오래 걸어보겠나 싶어서
열심히 걸었어요ㅋㅋㅋㅋ
그런데 이 트레킹이 같이간 일행들 반응이 달라서
어떤분은 남미여행 최고의 순간이다!
그런데 어떤분은 힘들고 발아프고 최악의 순간이다!
호불호가 갈리더라는ㄷㄷ
그럼 이제 사진 나갑니다
일단 처음에
빙하 전망대를 가서 모레노 빙하를 봅니다.
이 빙하는 계속 자란대요
100년전 빙하 사진찍어서 비교해놓은
안내판을 봤는데 진짜 많이 자랐더라구요
그런데 여름인 지금은
해뜰때 빙하가 녹아서 떨어지는데
그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요!
그리고 저기 위를 올라가는게 빅아이스 트레킹!
트래킹 하기 전에
신발에 투어사에서 빌려준 아이젠끼고 가요
꽤 무거워요 이게ㄷㄷ
대신 빙하위에서 안미끄러웠음!
물색깔 중간부분 새파랗죠?
저기가 깊은 골짜기예요빠지면 못살아나올정도로
깊어보였어요
물색깔이 순수 그 자체!
이거 퍼서 떠마셔 봤는데
물맛 좋았어요ㅋㅋㅋ
이제 중간중간 찍은 빙하 경치 사진 나갑니다
마지막으로 빙하투어 끝내고
가는길에 사진 한 컷!
내일은
9위 써볼게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
사진만 봐도 기가맥히는데
실제로는 눈이 더 정화되겠죠?!
남은 1위까지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