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마동현 vs 디본테 스미스 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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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2-12 22:14:37

지난주에 있었던 UFC대회에서 마동현과 디본테 스미스의 경기 입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김동현에서 마동현으로 이름을 변경한것을 알수 있는데요. 이름변경후 첫경기이기도 하고, 올해 첫경기 동영상인데, 동영상에서 보듯이 이전까지 가졌던 경기에 비해서 무기력하게 패했네요. 제대로 상대방을 공략해보지 못한채 디본테 스미스에게 펀치를 허용했고, 이어지는 연타에 그대로 꼬꾸라진 마동현은 계속되는 파운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경기는 TKO패로 마무리 되었군요. 한편, 마동현경기에 앞서 펼쳐진 강경호 대 이히하라 테루토와의 한일전 경기는 압도적으로 강경호가 경기를 리드하면서 리어네이키드쵸크로 손쉽게 승리했지요.

이날 있었던 메인이벤트 경기는 원래 챔피언인 휘태커 대 가스텔럼과의 타이틀전이었는데 휘태커의 탈장으로 경기가 취소되었고, 떠오르는 강자인 이스라엘 아데사냐와 레젠드 앤더슨실바와의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치뤄졌습니다. 이르사엘 아데사냐가 자신의 존경하는 선배이자 롤모델인 앤더슨실바를 판정으로 이기면서 앞으로의 기대치를 높였는데요. 기존 챔피언전선에 있는 파이터들을 비롯해서 이스라엘 아데사냐 같은 신예들이 성장해주면서 앞으로 펼쳐질 UFC에도 흥미롭고 풍성한 볼거리가 많아질것으로 예상됩니다.

Comments

2019-02-12 22:33:52

아무것도 못해보고 패배

Updated at 2019-02-12 22:48:44

그경기를 한마디로 잘 요약하셨군요. 정말 글자하나 틀린말 없이 아무것도 못해보고 무기력하게 패배햇지요. 상태가 강해서 그럴수도 있겠다고 자위할수도 있지만 상대방 역시 UFC데뷔 2번째 경기에 불과한데다, 역대경기수 통틀어서도 마동현의 경기경험보다도 적더라구요. 그런만큼 UFC짬밥이 있는 마동현이 비벼보지도 못하고 패배한거라 볼수있는데, 한가지 핑계거리를 대자면 상대방인 디본테 스미스의 분주한 공격과 펀치는 날카로웠다라고 결론내릴수 있겠네요.

2019-02-13 08:18:15

ufc 짬밥이야 차이가 좀 있었지만, 디온테 스미스 타격센스는 마동현선수 윗줄이더라고요..

상대방 로킥 타이밍에 카운터...이게 사실 정석이긴 하다지만,

마동현선수 로킥에 본인 정강이에 데미지를 입은듯 약간 움찍 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아주 빠른 원투를 꽂아 넣는걸 보니 남다르다 싶었습니다.

마동현 선수가 맺집이 약한 선수가 아닌데 그렇게 고꾸라져서 파운딩에 순간 실신 하는거 보니

놀래기도 했고요..

디온테 스미스의 긴 리치와 강한 KO 파워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후반 라운드까지

끌고가는 전략이었을 것 같은데..디온테가 잘했다고 봐아죠.

Updated at 2019-02-13 11:10:07

디온테 스미스가 경기경험도 적고, 아직 UFC 신인에 불과하지만 타고난 센스와 펀치력을 보면 격투재능이 남다른것 같습니다. 마동현이 아무것도 못해보고 패할만큼 순간적인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이 탁월한것 같구요. 이번경기 승리를 발판삼아 단체측에서도 디온테 스미스를 푸쉬해줄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2019-02-12 22:51:04

마에스트로 팬인데
운동능력이나 순발력이
라이트급이 아니라 라이트헤비급 같았습니다.

Updated at 2019-02-12 22:58:43

그날경기는 유난히 마동현의 몸이 무거워보였고, 초반부터 로우킥과 펀치로 분주하게 공격하고 움직이는 디본테 스미스의 기세에 눌려있는 느낌인데다, 이전경기에 비해 경기력이 현저하게 저하되어있는 느낌이랄까요. 상대성의 원리로 보자면 마동현의 경기력에 비해 상대방인 디본테 스미스가 훨씬 더 빠르고 날카로워서일수도 있겠군요.

2019-02-12 22:55:12

앤실의 그 경기가 최근경기였군요.
오늘 채널돌리다가 재방송? 있길래 보니
아데사냐 선수가 랭크가 6위인가 그렇고 앤실은 15위던데, 앤실 몸이 싸울 수 있게 관리된 몸 같지는 않더라구요. 앤실과 플랭클린 경기 움짤보고 유엡입문해서 과거경기들도 많이 찾아보고 했는데, 앤실은 약물도 약물이지만 챔프가 아닌 상태에서 도발성 행동이나 플레이들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Updated at 2019-02-12 23:41:07

작년에 아데사냐가 UFC에 혜성같이 등장해서 연승을 달성하면서 단체측에서도 상당히 푸쉬해주는 떠오르는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더라구요. 앤실은 약물파동으로 공백기간이 긴데다 나이가 들고 한물가서 그런지 몸상태가 떨어진 모습이었지요. 경기력은 많이 떨어졌지만, 회피능력은 여전하더라구요. 그럼에도 공백기간이 길고 한물간 앤실을 상대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아데사냐의 경기력을 보면, 향후 톱랭커 틈바구니에 끼어들기 위해서는 경험이 더 필요할것 같습니다. 앤실은 현재 한국나이로 45인데 아직도 현역으로 뛰려는것을 보니 그냥 경기를 즐기는 것 같습니다. 지금 경기력을 보면 경쟁력은 현저히 떨어지더라구요.

2019-02-12 23:44:35

앤실이 아직 랭킹에 든다는 것도 신기했고, 비교적 상위랭커인 아데사냐도 못 끝내는 거 보니, 둘 다 놀고 있는건지 한계를 보인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경기를 한다고 하면 궁금해지는 것을 보니 앤실도 참 대단하긴 합니다. 강경호 선수도 국내에서 미스터퍼펙트시절에는 참 잘생기고(?) 참 잘한다 생각들었는데 그래도 열심히 해주고 있다는 소식에 응원하게 됩니다.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2019-02-13 08:13:05

사실 앤실의 도발은 경기때마다 하는 전략이기도 해요.

멘탈이 약한 상대는 달려들어서 카운터 맞히기가 쉽기도 하고..

스텝을 최대한 억제해서 체력 안배에도 좋구요..

앤실 나이 생각하면 저런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9-02-13 12:08:47

근데 그러다가 와이드먼에게 패하고 그 뒤로도 그 도발에 말려드는 선수가 없죠.
그리고 그러한 도발에 상대방이 응답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앤실이 챔피언이기 때문이었는데, 이젠 앤실이 우위에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느려진 앤실이 발을 쉬면서 상체만으로 피하는 것은 오히려 정타허용의 위험도 크다고 봅니다.
저는 챔프시절이라면 좋은 전략이지만, 지금은 좋은 전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9-02-13 13:37:20

맞습니다. 좋은 전략이 아니죠.

앤실도 좋은 전략이라 쓰는게 아니라 어쩔수 없는 방편이라고 생각되긴 해요.

이번에도 사실 많이 맞기도 했고요

2019-02-13 09:35:14

마동현 선수는 수비가 너무 안돼서 안타깝지만 ufc에선 경쟁력 없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데산야도 경기력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2019-02-13 11:35:51

마동현이 UFC초기에는 안면이 오픈된 상태로 난타전하는 스타일이었지만 그래도 작년경기부터는 가드가 많이 향상되었지요. 이번경기에서는 수비가 안되었다기 보다는 마동현이 로우킥할때 중심을 잃고, 주춤하는 사이에 커버링이 떨어진 틈을 상대가 지체없이 포착해서 펀치를 적중시켰다는게 맞다고 봅니다. 마동현의 초반 커버링은 괜찮았지만 상대적으로 디온테스미스의 순간적인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이 탁월했던것이죠.

아데사냐의 경기는 공기공백이 길고 한물간 앤실을 상대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죠. 향후 톱랭커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 검증이 더필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