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보증보험 가입 필수의 시대인듯 합니다.
" 정부 정책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야기 하지 맙시다. "
1.
회사에 차장님이 목동에 전세로 사십니다.
이번에 집을 이사 하려고 4개월전에 집주인에게 만기에 나가겠다는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목동내 다른 단지에 이사갈 곳을 알아보시고 마음에 드는 집을 보시고 계약금을 거셨다고 하네요.
문제는 현재 집을 5천만원을 내려도 전세로 들어오려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집주인은 사람이 안들어 오니 돈을 내어주지 못한다고 버티는 상황이라네요.
이번주 토가 이사인데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서
1. 새로이사가는 집은 전세 자금 대출로 들어 가기로 함
2. 이 대출의 이자는 집주인이 상환시점까지 지급
여기까지는 어찌 어찌 합의를 봤다고 하는데
지금 사는곳에서 나가더도 선순위 설정을 하기위해 채권(?) 설정을 해야 하는데
집주인이 이러면 집이 전세가 안나간다고 엄청 반대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믿으라고 하면서요.
이러면서 왜 은행에서 전세자금대출 받냐고 자기가 지정한 보험사에서 대출을 받으면
더 싸네 이런소리를 하면서 계속 신경을 긁는다고 하네요. 우리가 보험사 근무하는데 말입니다.
결국 오늘 전화하다가 사무실을 나가서셔 큰소리 내며 한바탕 하시더라구요
무려 4개월을 마음졸이시는 상황 + 보증보험도 들지 않은 상황입니다.
2.
제가 사는곳은 경기도 입니다.
저도 19년 6월에 전세가 만기됩니다. 이사를 가려고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제가 이 연락에 들은 첫번째 대답은
"본인이 서울에 집이 또 있는데 거기 전세가 안나가서 그러니 세입자를 구하면 그때 집을 알아봐주라" 입니다.
저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저도 전세자금 대출이 껴있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 고 답변 한 상황입니다.
전화를 딱 끊고 가만 생각해보니 아니 이게 말이야 방구야?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낸돈 내가 돌려 받는건데? 하면서요.
뭔가 아찔한 기분이 들어 보증보험 가입을 조회해보니
전세자금대출분만 보증보험을 들고 나머지는 보증보험을 들어 놓지 않았더라구요.
기존 대출 상환조건을 특약으로 전세계약을 한거라 별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괜시리 심난해지는 기분입니다.
말이 주저리 주저리 길었는데요.
지금 전세 들어가시는분들은 꼭 전세보증보험 가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사람들이 목동에 5억을 주고 전세 살바에 강남에 입주중인 헬리오시티에 들어 간다고 합니다.
이 물량이 해소되지 않은 시점에 고덕에 9월에 그라시움을 시작으로 대량 입주가 또 시작됩니다.
여기는 부분 내 다른 과장이 사놨는데 지금부터라도 세입자를 구하려고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글쓰기 |
근데 전세자금보증보험 집주인이 오케이 해야지 가입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