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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에 낚여서 좌절하는 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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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2-04 19:59:59

커제와 박정환 기사가 맞붙었는데, 커제가 거의 이기는 상황에서 박정환 기사가 낚시를 하는 승부수로 던졌는데, 커제가 낚여서 역전당해서 졌고 박정환 기사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낚인 걸 인지한 순간에, 커제가 자기 뺨때리는 자학을 하고, 바둑돌을 던지며 좌절감을 표시했다고 하네요. 

 

우승상금이 1억 3천만원이라던데, 한순간에 1억 3천만원을 날려서 좌절감이 크긴 할겁니다. 

 

  • 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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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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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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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2-04 17:50:03

커제도 승부욕이 엄청나더라구요 제 생각은 커제정도의 기사가 1억 3000만원을 날려서라기보단

승부에서 진 것 자체에 대한 좌절 같습니다 그나저나 돌이 날라가는 순간에도 박기사는 차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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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4 17:50:24

커제쯤 되면 오히려 상금보다도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명예가 실추된 데 분노했을 가능성이 크죠. 전 바둑은 까막눈이라 몰랐습니다만 듣기로는 축구로 치면 수비 아무도 없는 찬스 날리고 상대에게 피케이준 꼴이라던데...

3
2019-02-04 17:58:18

알파고 : 에휴 인간들은 참...

2019-02-04 18:02:25

멋진 승부욕 리스펙트!

2019-02-04 18:12:36

저도 커제가 고작 상금때문에 그랬을거라 생각하진 않네요. 승부사니까, 승부에서 어이없이 말려서 진것때문에 그게 분한거겠죠.

1
2019-02-04 18:12:53

낚시를 일부러 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박정환 9단이 그런 성향의 기사가 아닌지라...
다만, 중앙의 석점 끊는 수를 안 두고, 상변을 한 번 받아둔 게 결과적으로 커제의 실수를 유발한 수이자, 승착이 됐네요. 크기만 보면 상변 안받고 석점 바로 끊는 게 더 컸는데... 그거 두었더라도 한 집 반? 정도 지는 결과였다고 하네요. 

박정환 팬이라 이렇게 이기든 저렇게 이기든 기분은 좋네요. 올해 성적 안좋은데 이 계기로 살아났으면 ㅠㅠㅠ

1
Updated at 2019-02-04 18:47:06

계가야 진작에 돼있을거고 먼저 끊으면 지는걸 알았으니 일부러 한게 맞겠죠. 커제가 우상에 한번 찌르고 상변 둔게 착각하고있다는걸 100퍼센트 보여주는 상황이고, 칙각했다면 다음수로 실전처럼 단수칠게 엄청 유력한 상황이라.... 그리고 영상 보면 상변 받을 때 노타임으로 손이 나가는데 이게 진짜 연기대상급이었다고 봅니다. 저는 훌륭한 심리전이라고 봤습니다.

2019-02-04 18:55:25

아 제가 실시간으로 보진 못했는데 그런 맥락이 있었군요. 사실 심리전을 걸었더라도 너무 심한 실수라 생각되서...
박정환 심리전 하니 옛날 국수산맥배 판팅위전 생각납니다. 그게 정말 리얼이었던 것 같아요. 끝내기 하는 척 우하에서 두 집내고 사는 수내기.

8
2019-02-04 18:14:06

이럴때 채팅으로 멘탈 흔들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5
2019-02-04 18:26:43

서희 부터 이어지는 키워의 민족..

6
2019-02-04 18:39:07

노린거임ㅋㅋㅋ아 빨리 하셈 스겜좀ㅡㅡ

수틀렸으면 서렌치던가~~

 

하면 좀 흔들렸을까요??

2019-02-04 18:21:29

거의 이긴게 아니라 컴퓨터 확률로 계산했을 때 98%, 그냥 이긴판이었다고 보면 된다더라구요.

근데 저 실수 이후에 이길 확률이 10%로 급감..

2019-02-04 18:23:46

90퍼센트 이상 변동된 한 수가 바둑계 최초라고 들었어요

2019-02-04 18:37:40

기본 매너가 안돼있는거죠. 돌 던진거 앞사람이 맞을 수도 있었는데... 최소한 공개사과는 해야지 않을까요

2019-02-04 18:55:28

커제랑 박정환은 페더러와 라달같은 느낌...너만 없었다면 난 시대의 왕인데 왜 이런 라이벌이...근데 둘다 서로에게 자극받아 꾸준히 발전하는듯해서 더 멋진듯합니다.

12
2019-02-04 18:56:06

어렸을때 저도 많이 혼나긴 했지만 그냥 아마 모든 바둑도장에서 초급때부터 가르치는게 반상 위의 예절인데 농구같이 몸부딪히는 스포츠도 아니고 리스펙이고 승부욕이고 포장해줄 내용은 아닐거같습니다.

2019-02-04 19:16:44

그깟(?) 돈 1억 얼마 때문은 절대 아닐겁니다.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끼리의 승부욕이겠죠.

2019-02-04 19:21:30

리액션은 달라도 바둑기사라면 누구나 저럴겁니다. 정말 다 이긴 바둑을 그 한수를 못봐서 말아먹었으니까요.

2019-02-04 19:39:52

바둑돌 튀어오르는 높이를 보니 상대 기사에게도 위협적이고 바둑판 위로 튈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플래그런트2 주고 바로 퇴장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9-02-04 19:43:52

추가적으로, 박정환 기사가 커제한테 흑돌쥐고 처음으로 이겼다고 합니다.
커제가 백번기에 엄청나게 강하거든요.
클레이코트의 나달같은 느낌?

2019-02-04 23:38:38

제가 바둑을 잘 모르긴 한데 아무리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저렇게 돌을 던지고 과격한 행동으로 상대에게 위협을 느끼게 해도 용인될만한 건가요~? 커제는 잘한다라고 뉴스로 많이 봐왔지만 너무 무례하고 어이가 없는 사람이네요

4
2019-02-05 01:00:57

아뇨. 절대, 절대로 용인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커제가 원래 매너 안 좋기로 유명한 기사긴 하지만 이번엔 정말 크게 선을 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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