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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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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01:32:14

저의 예상을 뒤엎고 아주 오랜만에 대박 흥행 조짐의 영화가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수사는 없었다!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

 

 

광고문구와 출연배우진을 봐도 도저히 흥행할 거라는 생각이 안들던 영화가 첫날부터 대박이 났습니다.

개봉 첫날인데 전체 영화 매출액의 73%를 쓸어담았네요.

이 영화에서 어디가 특별한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문화의 날이 아닌 일반 수요일인데도 36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습니다.

이번 설 전후에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 특별한 라이벌도 없어 보입니다.

 

참고로 아래 표에서 수요일에 개봉한 영화의 첫날 성적은

말모이 12만 2천명, 아쿠아맨 14만 5천명, 보헤미안 랩소디 11만명(문화의 날 개봉)입니다.

 

순위

제목

개봉일

매출점유율

일일관객수

누적관객수

상영횟수

1

극한직업

1.23

73.2%

367,429

391,620

8,448

2

말모이

1.09

9.0%

47,106

2,429,608

2,832

3

내안의 그놈

1.09

5.9%

29,795

1,760,932

2,238

4

주먹왕 랄프2

1.03

2.1%

12,001

1,653,045

646

5

글래스

1.17

2.5%

11,628

409,209

1,213

6

언더독

1.16

0.9%

5,191

146,926

367

7

보헤미안 랩소디

10.31

0.9%

5,020

9,877,445

340

8

그린북

1.09

0.8%

4,387

189,145

253

9

몬스터 파크

1.23

0.7%

4,263

5,191

409

10

구스베이비

1.16

0.5%

3,113

72,356

140

14

아쿠아맨

12.19

0.3%

1,367

5,029,869

129

33
Comments
2019-01-24 01:35:42

류승룡 암력인가 염력인가로 떨어진 뒤로 영화 언제 나오나 했는데 이번 건 잘됐으면 좋겠네요 7번방 선물 보고 많이 울었거든요

WR
2019-01-24 01:40:41

저는 그때 7번방 포스터와 예고를 본 후 흥행에 실패할 줄 알았습니다. 이번 영화도 7번방 처럼 대박이 날까요?

4
2019-01-24 01:36:33

영화가 지금 엄청 비수기인 시기인데 시사회때 입소문이 꽤 널리 퍼져서 영향을 많이 받은거 같더라구요 예고도 잘 뽑았구요

WR
2019-01-24 01:41:29

시사회의 영향력이었군요. 예고 영상을 찾아봐야겠네요

2019-01-24 01:37:47

구독자 수도 놀랍습니다
저는 걸음마 땐 유아수준이네요

이 영화는 왜 대박을 칠까요 극한의 코미디 요소가 있는건지...아니면 스토리가 너무 좋은건지 안 봐서 이해가

WR
2019-01-24 01:42:05

저도 왜 이런 영화가 대박칠까 궁금합니다. 이런 류의 영화들은 대체로 잘 안되지 않았나요?

5
2019-01-24 01:40:19

저 23일 저녁에 봤는데요. 그냥 대놓고 웃으라고 만든 영화입니다. 어거지 신파가 전혀 없는 한국영화가 정말 오랫만이거든요. 저도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게다가 류승룡은 깨달음을 얻었는지 그전에 들어가있던 어깨힘 다 빠졌어요. 이하늬 연기가 좀 거슬리긴 하는데 일단 주연배우들 연기가 다 되니까 스토리가 어쩌고 개연성이 어쩌고보다 연기보는 맛+웃음으로 충분히 메리트있는 영화로 보입니다.

 

3
2019-01-24 01:42:22

전 예고편 보고 '아.. 또 뻔한 한국영화 하나 나왔네...' 했었는데 다릅니다. 장면이나 시놉시스나 죄다 어디서 본 거고 전개도 거진 다 예상이 되는데 웃겨요. 

감독이 스물 연출한 감독인데 확실히 젊은 감각을 보여줍니다. 그냥 오락영화로 생각하고 가서 보면 돼요.

WR
2019-01-24 01:43:25

글을 보니 상황이 조금 이해갑니다.

이런 영화를 잘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작업인데, 그걸 대체로 해낸 거 같습니다.

2019-01-24 01:45:29

네 저도 보면서 신기하더라구요. 한국영화같지않은데 또 한국영화스러운 유머코드는 들어있고 또 뭔가 병맛스러운 코드도 있으면서 멋진 장면도 있고 감독이 대단한 거 같아요.

추가하자면 배우들 액션연기도 꽤나 수준이 높습니다.

2019-01-24 01:59:33

저도 시사회 때 보고 매니아에 비슷한 글 썼는데..걍 웃깁니다.그게 다입니다.그래서 좋아요.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3932592&sca=%EC%98%81%ED%99%94

2019-01-24 01:52:45

영혼이 바뀐다던가 하는 영화류 보다는
이런게 훨씬 신선한것같습니다
저도 조만간 보러가려구요

1
2019-01-24 01:53:36

스물처럼 병맛이나 b급 유머 컨셉의 영화인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스물을 너무 실망스럽게 봐서 기대가 안되네요. 나름 이런 컨셉의 영화를 좋아하는데, 스물의 경우 위트는 부족하고, 웃음은 억지스러웠는데, 극한직업은 어떨지 궁금하긴하네요.

2019-01-24 02:01:56

감독이 스물 만들었던 이병헌 감독이네요. 나름 영화 괜찮게 뽑기로 인정받는 감독이죠. 저는 이분 작품 본게 없지만... 재밌나보네요~

3
2019-01-24 02:16:39

제가 봤을 때 이유는 이 영화의 예고편입니다. 저는 이런류 영화를 정말 싫어하는 부류인데 예고편으로만 보면 `그래도 볼만은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주위에서도 커뮤니티에서도 예고편으로는 그래도 볼만하겠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특별해보이는 건 없는데 시간 때우면서 보기는 괜찮겠다는 생각을 만든 자체만으로도 성공이라고 봐야죠

2019-01-24 02:26:58

십수년 전 부터 지트리오대디님이라는 네이버블로거분의 헐리우드 박스리포트 글을 읽어 왔었는데 국내박스오피스를 보니 신선하네요
눈팅족으로써 데이먼님글에서 항상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세요.^^

1
2019-01-24 02:27:41

이병헌 감독껀 믿고 웃을수 있습니다

2019-01-24 02:40:44

놀랍네요.. 성공가능성이 꽤 낮을거라 생각했는데.. 물론 첫날이고 두고 봐야겠지만요. 

3
2019-01-24 02:45:11

전 무엇보다 경쟁작들이 워낙에 부실 한 비수기!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언제나 일정 수 이상의 영화관 유입 인구가 대기 상태 인데 최근 개봉했던 많~~은 영화들이 기대을 밑돌거나 폭망 하는 결과를 보여주다 보니, 관객들이 새로운 수작(?)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많이 보러 와줄 수 있는 상태 라고 해야 할까요?

PMC 스윙키즈 마약왕 범블비 아쿠아맨 말모이 글래스 등등등 꾸준히 기대 이하 그리고 매우 빈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다 보니 생각 보다 많은 관객들이 굶주린 상태....

보헤미안 렙소디의 관객수도 결국은 이런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메모리얼 데이 스크린X 무엇보다 그들의 음악의 힘으로 이루어낸 다회차 싱어롱이 최고 였다고는 생각 하지만요.

2019-01-24 03:23:06

나오자마자 23일에 봤는데 볼만 합니다... 그냥저냥 볼만한정도... 위에서 언급해주신대로 최근 국내영화가 너무 별로여서 이 영화에 몰리는거 같습니다

2019-01-24 04:00:07

700만 이상 예상합니다. 방학인데 학생들 볼 영화가 너무 없었죠. 설까지 잘 이어지면 그 이상 갈지도요

2019-01-24 06:59:13

 유투브에 추천 항목으로 자주 보이길래 예전에 개봉한 영화 소개 프로그램인줄 알고 스킵했는데 아니었군요.

2019-01-24 07:48:21

유튜브홍보가 너무잘됐어요
거의 일주일째 인기영상에 리뷰홍보 영상이 올라와있습니다

2019-01-24 08:01:19

유튜브 예고 동영상이 꽤 재미있어 보였어요.

그리고 최근에 이런 스타일에 킬링타임 한국산 코믹 영화가 별로 없기도 했고요.

저도 설연휴에 보러갈려고 합니다. 

2019-01-24 08:47:26

그냥 무지하게 무지하게 웃깁니다. 딱히 좋아하는 배우가 없음에도 진짜 두시간 내내 웃기만 하다 나왔습니다. 물론 과한 설정입니다만 진짜 그냥 웃긴 것 하나로 쉴새없이 몰아칩니다. 감독의 코드가 젊은 쪽에 맞춰져 있어서 설연휴에 가족영화로 볼 수 있을만한 영화인가가 관건인데 그건 좀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진짜 웃깁니다.

이병헌 감독은 코미디 영화로 커리어는 제대로 쌓는 감독이 될 것 같습니다.

2019-01-24 08:53:39

요즘 볼만한 영화가 없는 것도 한몫하지 않을까요? 대한민국 영화상업은 이미 엄청난 구매자가 확보된 시장인데 경쟁작들이 별로니 그나마 볼만한 것에 쏠리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일찌감치 막이 내린 몇몇 영화들이 생각나네요.

2019-01-24 09:00:20

예고편 보고 재밌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보고싶네요

2019-01-24 09:32:05

어디서보니 스크린 독점얘기도 나오더군요

Updated at 2019-01-24 09:49:11

선배 엉덩이에 꼬X 비비고 싶어요 그 스물의 감독이라구요? 허허헛


B급 코미디는 여전한가보군요

 

생각 없이 보면 좋을듯하나... 애기가 5개월 ㅠㅜ 극장은 커녕 나중에 IPTV나 다운로드 받아서 봐야겠군요 

 

스물때 나온 여배우들이 하나같이 예뻤는데(민효린, 정소민, 이유비?) 그중 정소민이 눈에 들어왔었는데... 이준 나쁜놈!!!

2019-01-24 10:00:43

말모이 보다 2주 늦게 개봉했는데 상영 횟수는 3배나 많은건가요?

2019-01-24 10:45:43

감독인터뷰 보니까.. 그냥 웃으라고 만든 영화라고 하더군요.

설정이 신박합니다.

잠복근무하려고 경찰들이 식당인수하고 음식까지 파는데

그 집이 대박 ㅋㅋㅋㅋㅋㅋ

2019-01-24 11:53:42

이병헌 감독의 스물을 봤는데, 코미디를 잘 뽑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재밌게 봤습니다.
그 이후 신하균 나오는 영화는 해외 원작 리메이크라 우리나라 정서에는 안맞았던 것 같구요, 이번 극한직업은 저도 기대하고있습니다.
별 생각없이 웃게만 해줘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우리나라 영화들 너무 형편없는게 많아서요. 감동 눈물 주려고 하지않는게 장점일 것 같습니다. ^^

1
2019-01-24 15:48:03

 근데 낮에 잠복근무하고 밤에 치킨 팔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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