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몰아보면서 떠오르는 몇가지...

줄거리나 중요한 사건,인물들 특성..

핵심적인 것들은 본 분들은 다 아실테고..

그냥 보면서 떠오른 몇가지...

1.작중 정준호의 이름이

  '강준상'인데..

  이 이름을 어디서 분명 들은 것 같은데..

  어디서 들은지를 도통 모르겠습니다..

  지인 중에 '이준상'이 있기는 한데,

  준상이란 이름이 아주 특이한 것도 아니고..

  도대체 '강준상'을 나는 어디서 만났고,왜 아는가...

  막 생각하다가,갑자기 떠오르더라구요..

  바로 이 사람..이 캐릭터...

멜로물 전문 배우로,

나름 탑급 배우였던 배용준을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아시아의 스타로 떠올려준...

그 겨울 남자들에게 

바람머리와 목도리2개 묶기를 유행시킨...

'듄상아','실당님'..

최지우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던 그 캐릭터...

강준상...  

이 강준상과 저 강준상이

뇌내망상에서 연결이 되고 나니

그 강준상이 20년 후엔 저렇게 되는건가..살라살라..

계속되는 뇌내망상.. 

(물론 겨울연가 엔딩도 있고..이름 외에

둘 사이를 연결지을 요소는 일도 없습니다만...)

2.혜나 역의 김보라

 아역으로 잔뼈가 굵은 배우 중 하나인데..

 근본적으로 동안속성이 강해서 그런지,

 우리 나이로 올해 25살..고등학교 졸업한지도 5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대부분의 배역은 중고생,아역이네요..

 그녀의 이전 작품을 더 많이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기억하는건 두 작품,

 영화 '천국의 아이들'과 '정글피쉬2'입니다..

 '천국의 아이들'은 

 실제론 고등학생일 때,중2 연기를 했는데..

 학교에 담배를 공급하는 불량학생 역할..

 문제 학생들 모아서 뮤지컬 만드는 과정 보여주는 드라마인데,

 상당한 노래실력을 보여준게 기억납니다..

 '정글피쉬2'에서는

 인터넷에서 호러 소설 연재하는 4차원 여고생 역할...(실제 나이와 거의 일치)

 기억에 남는 역할들이 모범생,똑순이와는 좀 거리가 있어서인지..

 김혜나 캐릭터 첨 볼 때는,조금 어색함도 있었지만,

 워낙 잘 하는 배우라,여기서도 잘 하네요..

 나무위키에도,

 스카이캐슬에 같이 출연하는 배우들과의

 이전 인연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강예서 역을 맡은 배우 김혜윤과는 사적으로 친한 사이라고 하며, 

한서진 역을 맡은 배우 염정아와는 2011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로열패밀리에서 

염정아가 맡았던  김인숙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인연이 있다. 

뿐만 아니라 조 선생 역을 맡은 배우 이현진과는 

2007년~2008년에 방영된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이현진의 연인 캐릭터인 신연지의 아역을 연기하며 같은 에피소드에 출연했던 인연도 있다. "

3.진진희 역 오나라

이런저런 필모가 많은 배우기는 한데,

최근작이고 열심히 본 드라마기에,

'나의 아저씨'에서의 모습이 많이 떠오릅니다..

특유의 비음 섞인 음성도 그렇고,

어딘지 자유로운 영혼같은 배우 고유의 느낌도 있고..

감초,개그 캐릭터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나의 아저씨의 캐릭터도 그랬지만,그러면서

좀 어두운 면은 있고,살짝살짝 드러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