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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수집에 조금 회의감이 살짝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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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9 13:56:48

작년까진 실제 하지 않아도 게임 타이틀이나 아이템, 소장판 등의 수집 등의 욕구가 어느 정도 있던 편인데,

올해 들어서 이런 저런 신년 목표들을 세우고 있다보니 약간 이런거에 회의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도 않는 게임기나 인게임 아이템 등, 먼지 쌓인 모습들을 볼 때마다 이게 과연 의미가 있나싶고,

물론 그렇다고 이것들을 다 처분해버리면 나중에 왠지 한 번쯤은 후회할 일이 있을거 같기도 하고,

 

신년 목표 중 하나로 2018년에 사놓고 못다한 것들 전부 하기를 잡았는데,

쌓여진 게임 타이틀들을 보니 이건 몇날며칠 노가다를 뛰어야할 판이더군요 

 

사실 게임기 등을 구매할때도 플레이보단 이걸 가진다에 의의를 두고 구입했던거긴한데..

게임을 안하게 되니까 자꾸 눈에 밟히기만 하는 애물단지가 되어가고 있네요.

 

그냥 시원시원하게 처분하는게 답이려나요?

 

얼마전에 집 근처에 콘솔 게임기 대여점도 생겼던데.. 정 하고 싶으면 빌려서 해도 괜찮을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책 수집은 꾸준히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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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1-19 13:57:57

콘솔 게임기 대여점이라... 20년전 시내에 있던 게임CD 대여점 생각나네요 ㅎㅎ

WR
2019-01-19 14:18:44

보니까 저렴하게 게임 타이틀만 빌려서 하고 반납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진짜 하고 싶은거 있으면 딱 그정도가 무난한거 같기도 하고..

2019-01-19 14:08:38

게임이든 뭐든 해야지... 하면서 소장하다보면 뭔가 일 같은 부담감이 생기는거같아요. 막상 그래서 플레이하면 즐기는게 아니라 의무감으로 스토리 빨리 보고 끝내자 같은 느낌이라... 저도 딜레마네요.

WR
2019-01-19 14:19:09

저도 뭐 나올때마다 소장판이니 뭐니 구입하려고 하다보니 지갑도 지갑인데 이제 공간도 빡빡하네요;

기기까지 다 팔아버릴지 기기는 냅두고 타이틀만 다 처분할지 고민입니다.

 

2019-01-19 14:41:32

그런 경향이 있죠.

근데 팔아봐야 크게 돈이 안되서요.

그냥 가지고 있습니다. 혹여나 훗날에 다시 생각날지도 몰라서요 ㅎㅎ.


책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종이책에서 전자책(리디북스, 구글 도서)로 이동했었는데... 또 몇년 살다보니

종이책이 그리워져서 다시 종이책 위주로 책을 삽니다. 

다만 컴퓨팅 작업 또는 외부에서 활용해야 하는 경우에만 전자책을 사던지, 종이책을 구매해서 스캔합니다.

WR
2019-01-19 17:33:42

저도 전에 팔았던게 한번씩 생각났던 적이 있어서 쉬이 팔지를 못하겠네요.

그냥 가까운 사람들에게 저렴하게 넘겨야겠습니다 , 생각나면 빌려서라도 할 수 있게 

 

책 같은 경우는 이북리더기도 사보고 했었는데 책은 역시 아날로그 감성이 최고더라구요 

2019-01-19 14:51:46

수집은 정말 목적 없이 목표만 있을때 허망하기 좋은것 같아요.

WR
1
2019-01-19 17:35:02

생각을 좀 해봤는데 아무 이유없이 그냥 한정판이니까, 남들 다 사니까 하고 사는 것보다

이제 하나를 사더라도 정말 내가 꼭꼭 필요하거나 가지고싶은걸 사야겠습니다 

1
Updated at 2019-01-19 15:37:02

저랑 비슷하시네요. 다만 저는 닌텐도에만 한정되어 있으며 한정판이나 부수적인 물품에는 관심이 없다는 차이점은 있습니다. 저도 게임 할 시간이 그리 많지가 않아서 타이틀만 쌓여가고 있네요 ㅠ

WR
2019-01-19 17:36:16

플스도 산거 바로 사촌동생 수능 선물로 줬었는데 이제 스위치와 비타도 바이바이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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