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내가 아이를 낳았습니다

산후조리원이면 과일이 무난하지 않나요?

 친구 밖에서 만나서 밥 같이 먹고 전해준 기억 나네요.

아기 내복이 제일 무난합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취향 까다로운 엄마들도 내의는 까탈스럽지 않게 입혀요.

제 경우에는 가제수건 몇만원어치 사갑니다

신생아때는 가제수건 정말 엄청나게 쓰이기때문이죠

특별히 의미있는 선물 제외하고는 가장 저렴하고 실용적입니다

산후조리원방문은 비추합니다 산모분의 친구도 아니고 궂이 가봤자 오래보지도 못해요
궂이 방문하시려면 애기내복정도나 사가지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2단계 기저귀요
1단계는 선물 많이 받는데 2단계 부터는 거의 본인들이 삽니다
베이비 로션도 좋습니다. 계속 필요한 소모품이라서요

친구분 아내 분께 가도되는지는 꼭 물어보고 가세요.
산후조리원에 가면 여자분이 화장도 안한 상태이고 그래서 싫어하는 분들도 많아요. 참고하세오.

산후에는 얼굴이 붓는 등 산모분들 컨디션이 정상 상태가 아니어서 친한 사이라도 만나기 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맘마님은 예의를 갖추려는 순수한 마음이시겠지만 산모분에게는 오히려 예의없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어서요. 친구분만 밖으로 잠깐 불러내서 선물 전달하고 축하해주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귀저기 사면 절대 신생아용은 비추해요.
한단계 위의 것 추천합니다

독특한 선물을 해주시고 싶으시다면 탯줄보관함같은것도 좋아요.

내복이 제일 무난하지만~ 애기는 금방 커져서 사용기간이 짧고 여기저기서 많이 받으므로...

모빌 추천해요~

모빌은 산후조리원 나오면 바로 필요하거든요~

보통 조리원 옆에는 아기용품점이 있을 거에요. 저는 베이비로션과 커다란 타월을 샀었습니다.

제가 최근에 받는 입장이었는데
옷이 선물로는 제일 무난합니다
당장 입을건 이미 준비했을테니
좀 커서 입을만 한걸로요 70-75사이즈

다른건 이미 준비했거나 선물이 들어왔거나
애가 안쓰거나 엄마 마음에 안들거나 하면 낭패입니다

옷은 많을수록 좋거든요

전 누나 출산 때 텀블러 하나 사줬습니다. 스타벅스 꺼..
아직까지도 잘 쓰더라구요.

친동생이라면 당연히 되겠지만 남편 친구에게 자기 아기 낳고 입술 파래진채 노메이크업에 살집이 두둑히 불었다 빠져 흐물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저도 제 여동생 애기 낳았을때 다들 오고싶어했는데 저와 엄마만 조리실 들어가서 면회했죠. 가족이니까.

그냥 축하한다고 덕담해주시고 선물 자체도 안 가져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산모 퇴원해서 애기랑 같이 귀가했을때 기저귀 들고 찾아가시는게 더 좋아요.

일단 안가시는거 추천 드리구요. 정말 산모가 민감한 시기라...
선물도 조리원 얼마나 계실지 몰라도 퇴원시 다 챙겨나가거나 남편이 미리 집에 옮겨놔야 하는대 조리원으로 가져가셔야 하나 싶내요.
퇴원 하시고 미신에 가까워도 삼칠일 지나서 가시거나 선물도 그 후에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윗분들 우려도 공감하지만 친구 와이프분이 괜찮다고 하셨다면 진짜 괜찮은 걸 수도 있어요. 그만큼 자주 보고 편하고 친한 사이라면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부르트고 화장 안 한 민낯 보여주더라도 잠깐씩이라도 다른 사람들 얼굴 보는 게 산후조리원의 심심한 생활보다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친구분과 와이프분께 다시 한 번 여쭤보세요.

선물은 윗분들 말씀처럼 아이 내복이나 가제 등등 당장 필요한 건 많을 수록 좋으니 그런 것도 괜찮고, 속싸개나 수면조끼도 생각하고 계신 가격대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꼭 아이 선물 아니더라도 친구 와이프분 좋아하는 디저트류 같은 것도 괜찮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