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영어실력 눈물나네요

오.. 영국인들은 레이터,워터, 허브 등등 묵음(?)부분을 미국과 다르게 발음한다고 알았는데 지역마다 다른가보네요

보통 그렇게 정확하게 T 사운드를 내는 경우는 남부거나 소위 말하는 교육 받은 사람들이고, 북부에 거주하거나 교육의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한 사람들은 그런 사운드를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워터를 그냥 워어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위 귀족 혹은 엘리트들이 쓰는 포쉬 (Posh) 잉글리쉬는 또박또박 모든 음을 발음하는 특징이 있어요. 

물론 이렇게 일반화 하기는 힘듭니다. ^^

새로운 사실이네요. 영국사람 영어가 미국영어와는 다르다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는바 이지만, 시골로 가면 T발음이 없다라는게 영국영어같지가 않네요. 되려 미국식영어와 비슷한거 아닌지요?

런던영어 전화로 해보니 막막하네요 today를 투데이가 아니라 토다이처럼 말해서 전혀 새로운 단어처럼 들려요

우숫갯소리가 있는데 누군가 good day today를 굿다이 투다이 라고 들어서 WHAT??? 이라고 소스라쳐 놀랐다는 얘기가 있지요. 굿다이 투다이 그러니까 good day to die 라고 알아들은 모양새죠. 웃자고 하는 말이지만 그만큼 발음때문에 일어나는 에피소드인것 같습니다.

미국 영어는 단어 중간 t를 r 발음처럼 하는데, 영국 북부 중 일부는 t 발음 자체를 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북부 사투리를 심하게 쓰는 사람들의 영어는 미국 친구들도 알아듣는데 조금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한국 사람들이 처음으로 심한 북부 사투리 들으면 진짜 영어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에요.

그렇군요. 예를 들면 saturday를 세어데이 혹은 셋어데이 이정도로 발음해서 미국식같은 세러데이와 다르게 들리겠네요.

네, 맞아요. 물론, 북부 중에서 일부가 그렇게 발음합니다. t를 정확하게 발음하거나 아예 발음 안하거나가 영국식이고, r로 발음하는 식은 미국식에 가깝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