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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USADA의 신뢰성에 점점 의문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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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24 22:30:11

UFC야 뭐 진작부터 돈이 되는 선수라면 옹호하는 태도, 

그리고 막아주는 태도를 봐서 썩어있는 집단인건 알고 있었지만 

이번 존 존스의 소량의 튜리나볼 검출에 대한 USADA의 성명서 전문에 대해서 읽어보고서 

도핑 검사기구인 USADA에게도 또 한번 실망했네요.

이전에 있었던 존 존스에 대한 2차 약물 적발에 대한 징계복귀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이번 성명서 발표 내용도 솔직히 의문투성이네요.

 

도핑을 하는 선수가 도핑 싸이클이라는 개념을 모르고서 약물을 그냥 사용했을리는 만무하고

더군다나 1년 6개월전에 적발되었을 당시 그 소량의 약물이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이 시점까지

남아있다고 발표하는것도 웃기네요.

무엇보다 존 존스는 지난 6개월간의 총 8번의 검사(이번 검사 제외)에서는 

금지약물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었죠.

이러니 저 성명서에 대해서 신뢰성이 얼마나 생길지는..

 

과거 2008년에 약물 디자이너였던 앙헬 "허레디아" 에르난데스가 발표했던 인터뷰 내용중에 의하면 

약물을 사용하는 선수들은 시즌 목표에 맞춰서 그에 맞게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도핑 사이클을 통해서 약물 주기까지 맞춘다고 하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첨가할게요.

 

 

USADA 존 존스 샘플 성명서 전문 https://mmajunkie.com/2018/12/jon-jones-issues-statement-after-ufc-232-move-test-abnormality-im-a-clean-athlete

 

당시 슈피겔 독점 보도링크 http://www.spiegel.de/spiegel/a-571031-4.html

 

유튜브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pAAdN6w9_qc

 

허레디아 인터뷰 번역본 http://soccerline.kr/board/14244315?page=0&categoryDepth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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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12-24 19:58:46

아, 존존스 약물 걸린 게 언젠데 4년짜리로 고작 1년반 징계 먹고 이제 또 언플하나 했더니..

또 걸렸(발표 상으론 잔여분이 검출됐)었군요. 

 

백사장도 대단하네요. 네바다주에서 뽕약존스 출전 불허한다고 하니 1주일도 남지 않은 대회 개최장소까지 LA로 변경하고 (캘리포니아주에선 존존스 출전 OK 했다고 합니다), 출전선수들에게 개최지 변경 사후통보하고 라스베거스 입장권 환불까지...

 

맥그리거 덕분에(?) 그래도 존존스 빠는(?) 건 좀 덜 보나 했더니만 걔는 걔고 얘는 얘였군요..

WR
2018-12-24 20:45:06

당장의 돈이 우선이네요. 원칙보다도..

 

무엇보다 제일 이해가 안가는건 UFC보다 USADA의 저 성명서가 제일..

Updated at 2018-12-25 01:42:43

존스의 징계가 풀려야하는 이유도 결국은 스타파워가 있기 때문이 아닐가요? 현재 UFC는 스타기근을 겪고 있습니다. 물론 맥그리거와 하빕 등 슈퍼스타가 있기야 하지만 징계중이고 얼마나 경기금지를 받을지도 알수 없게 되었지요. 그사이에 UFC의 흥행성과 티겟구매를 높여줄 스타파워를 가진 파이터가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한지가 현재 UFC의 고민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티켓파워를 보장하는 스타가 부족한 형편입니다. 코너맥그리거의 징계기간, 론다로지의 은퇴, 브록레스너의 프로레슬링복귀 등 스타부재가 현재 UFC가 겪고 있는 큰 위기인데요. 이렇게 되다보니 UFC의 데이나화이트도 존존스를 어떻게든 조기에 경기투입시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것 같습니다. 존존스의 스타성과 티켓파워는 대단했었으니까요. 존스의 징계기간을 꼬박채우다가는 UFC도 현재겪고 있는 스타기근으로 위기에 빠지고 결국 매각되거나 파산하거나 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하지 않을수 없겟죠. 그런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구상해보면 결격은 최종 소비자격인 격투팬들도 세계최고수준의 격투기를 볼기회가 없어져 버리겠지요. 

 

결국 모든것이 원리원칙대로 가야하는게 맞음에도 불구하고 데이나화이트는 현재겪고 있는 스타기근을 해결하려고 존존스를 조기에 경기투입하려고 하고, 유사다측도 마찬가지로 UFC단체가 위기를 겪어서 최악의 상황까지 간다면 UFC에서 금지약물 투여한 파이터를 낚을 기회가 없어질것입니다. 결국 유사다도 물고기를 잡을 큰물이 유지되는게 우선시될수 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 스타기근을 겪는 UFC에 존존스라는 대어를 풀어줘서 흥행성과 티켓파워가 높아져야 큰물과 물고기가 많아지는 생태계가 유지될수있다는 전략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야 유사다도 큰물에서 물고기가 많아져 낚아챌수 있는 고기도 많아지는거니까요. 결국은 데이나 화이트나 유사다 그리고 존존스도 결국은 상품성과 돈이라는 자본주의 논리에 따라가는것 같습니다. 격투팬들은 존존스 상습적인 약물러인데 데이나화이트나 유사다가 지금 징계기간도 다안채우고 뭐하는짓이냐, 약물러를 옹호하는거냐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데이나화이트와 유사다 그리고 존존스가 지금 교묘한 말장난으로 존존스를 풀어주기 위한 명분만들기에 혈안인건 맞는데, 스타기근을 겪고 있는 UFC가 존존스를 풀어져서라도 흥행성을 높이지 못하면, 스타기근으로 UFC가 매각 또는 파산될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하면 데이나 화이트도 위기가 될것이고, 유사다도 UFC라는 큰물에서 물고기를 낚을 기회가 없어질거고, 팬들도 최고의 격투기를 볼기회가 없어질지도 모르지요. 이런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다고 해도 격투팬들중에는 스타기근이고 흥행성이고 나발이고고, UFC라는 단체가 최악의 사태로 무너져 격투기를 볼기회가 없어진다고 해도 원리원칙대로 존존스의 징계를 확실하게 처리하라고 외치는 팬들도 다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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