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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영화 추천> 아이스링크의 파이터들(Ice Guard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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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18 08:09:22

며칠전에 프리톡 게시판에서 알게되어 넷플릭스에서 봤는데

1시간 50분 짧지 않은 길이지만 시간가는줄 모르고 끝까지 주행했습니다.

 

인포서(Enforcer)라는 NHL에 있는 독특한 포지션의 선수들에 관한 얘긴데

아이스하키를 전혀 몰라도 재밌는 내용과 전개인데다

특히 스포츠팬, 매니아 회원들이시라면 금새 몰입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속 50km로 달리다 상대선수에게 그야말로 몸을 던져서 태클하는 아이스하키 특성상

위험과 부상이 항상 따라다닐 수밖에

그 가운데 상대팀이 악의적으로 반칙을 하거나 우리팀 에이스에게 더티플레이를 할 때 등장하는 것이

이 인포서라는 선수들입니다.

 

예전 NBA에도 보디가드형 선수들이 있었지만

하키의 인포서들은 1년이면 30번 정도씩,

실제 맨주먹으로 한 사람이 녹아웃될 때까지 싸운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유명했던 그리고 지금 유명한 현역 선수들이 출연해서 다양한 뒷얘기를 들려주는 재미도 있고

(동네 아저씨같은 복장이지만, 얼굴만 봐도 한성깔 하는게 보이는 선수들이 태반입니다)

 

무조건 옹호만 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관점,

왜 등장했는지부터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는지까지 속도감있게 보여줘서 지루하지 않고

당연하게도... 피튀기는 싸움장면, 헉~하는 부상장면들도 중간중간 시선을 잡아끕니다.

 

저는 넷플릭스에서 봤는데, 유튜브에 보니 트레일러 뿐만 아니라 한글자막 영상도 있네요

아드레날린 넘치는 다큐, 추천합니다!!!

 

 

 

 

 https://youtu.be/BzqIoa5z8gs

 

https://youtu.be/WqkO5wxYF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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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8-12-19 10:40:47

아이스하키 룰상 주먹다짐도 허용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스하키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저게 빙판 스포츠인지 이종격투기인지 헷깔릴수 있을텐데요. 아예 관례가 되어서 그런지 아이스하키가 스포츠맨쉽을 도입하기에는 먼산처럼 느끼지는군요. 이때문에 일부 NHL선수들중에는 비시즌에 복싱을 수련하는 선수들도 있다고 합니다.

WR
1
2018-12-19 11:33:57

NHL과 그 마이너인 AHL에서만

관행상 바로 말리지 않고 한 선수가 쓰러질 때까지는 심판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싸우고 나면 싸운 선수들은 페널티를 받으니 룰 상 허용되는건 아니고요

 

 아무나 막 시비 붙고 싸우는게 아니고

싸우는 경우, 주로 싸우는 선수들이 거의 정해져 있는데

그 싸우는 선수들이 팀에서 가장 덩치크고 사나운 인포서들입니다.

 다큐에서도 말씀처럼 비시즌기간에 복싱, 근력훈련 하는 장면들도 나오죠

 

유명한 하키 조크로

'난(관중) 싸움을 보러왔는데 하키가 열리더라(I came to watch a fight then a hockey game broke out)"는 말도 있을 정도인데..

다큐 보시면 단순히 눈요기꺼리나 성질부리는 싸움이 아닌

나름의 전략도 담겨있음을 알 수 있어요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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