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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사단..

 
  3610
2018-12-12 14:17:58

어떤가요?
2월에 입대하게 되었는데 최전방이라고 들어서 걱정되네요


26
Comments
2018-12-12 14:27:35

인제군 원통리에 위치한 곳인데 최전방으로 갈 수도 있고 인제쪽에 머물 수도 있겠죠 ??

메이커 부대는 아닌데 워낙 높은 동네라 ;; 추위와 많이 싸워야 할꺼 같아요

 

아마 제설 작업이 가장 힘들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요즘에 위수지역 점프가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속초나 춘천가서 놀겠네요 

2018-12-12 17:50:49

ㄸ 저거 제가 찍을때 같이 있었는데. 후임들 잘나내려나 ㅠㅠㅠ

저긴 12사단 인제 중에서도 눈이 가장 많이오고 전국에서도 제일 많이 내리는 곳입니다. 진부령이라고....

WR
2018-12-12 19:10:27

군대 가기전에 아이슬란드 갔다오려했는데 안가야겠군요 ㅋㅋ

Updated at 2018-12-12 14:32:19

처남이 12사단 수색대대 하사인데...

혹시라도 수색대대로 가시거든 쪽지라도 주세요.

(당연히 수색대대로 차출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WR
2018-12-12 19:11:25

아이구.. 진짜 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2018-12-12 14:48:01

12사단 좋지요... 어짜피 그동네는 거기서 거기라.. gop는 가능성이 높겠네요

WR
2018-12-12 19:11:57

그렇군요..

2018-12-12 14:53:25

12사단 52연대 GOP 출신입니다.

 

춥기야 무지하게 추운 동네입니다.

(강원도지역 전방이 다 춥기는 합니다만....)

 

GOP로 가게 될 경우 52연대보다는 51연대쪽이 지형이 더 험하구요

(51연대쪽 GOP 섹터는 지형의 난이도가 대한민국 GOP 중 탑클래스라고 봅니다)

 

눈이 많이 와서..전역한 후에도 한동안 눈만 보면 치가 떨렸습니다.

(제가 일병 3호봉때 설날 연휴주간에 4일 연속 제설나갔다가 멘탈 무너져서

허공에 욕을 샤우팅하는 바람에 고참들이 다 깜짝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이 부대에서 인정받는(?) 상황이여서 갈굼 대신 위로와 과자를 얻어먹었습니다만....)

 

12사단 내에서도 여러 보직과 부대가 있으니 미리부터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봅니다.

 

군대도 사람 사는 곳이니까요

 

 

 

 

1
2018-12-12 14:58:20

그리고 제가 09년~11년에 군생활을 했는데

 

12사단에서 군생활하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그 당시 추진되던 '선진병영문화'에 대한 시행도가 굉장히 높았다는 점입니다

 

당시 사단장님께서 엄청나게 엄격하게, 소위 내무부조리라 불리는 행위들에 대해 조치를 하셔서

기존의 적당한 징계에서 끝날 수준은 다 영창보내버리고(최고 15일-일명 '만창'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영창 보낼 수준은 다 사단 군사법원에 보내버리는등

기존의 부조리를 철폐하기 위해서 엄청 노력하셨다고 들었고 저도 입대해서부터 많이 체감을 했었습니다.

2018-12-12 18:43:27

제가 12사단 52연대 1대대 나왔는데, 환경과 눈은 진짜 장난없지만 그거하나는 인정합니다. 내무부조리는 정말 신경써서 관리해주고있죠

WR
2018-12-12 19:13:21

몸은 힘들어도 괜찮은데 누가 괴롭힐까봐 무서웠는데 말씀 들으니 다행이네요.

2
2018-12-12 14:59:20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의 그 원통입니다

WR
2018-12-12 19:13:44

아이구..

2018-12-12 15:01:51

저 사진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제 후임이었던 친굽니다. 진부령에는 가지마세요.

2018-12-12 15:59:01

그 후임분 참.. 즐거워 보이시네요.. 

2018-12-12 15:12:22

제가 나왔던 부대 입니다.

을지부대...비리 많고, 구타 많고 사건사고 많았던 부대지만..

뭐 전역한지 10년이 넘었으니 요즘엔 괜찮겠죠...

2018-12-12 15:57:28

입대를 아직 안하셨는데 입대할 사단을 아시는거면 특수보직인가요??

 

훈련이나 gop경계근무에 제외된다면 부대원만 잘만나면 큰 걱정 없을껍니다

 

전 12시단 51연대 나왔습니다 60mm박격포였구요

2018-12-13 09:30:30

102보충대가 없어져서 각 사단 신교대로 처음부터 들어가기때문에 그럴수도 있습니다

2018-12-12 16:16:24

제가 12사단 52연대 나왔는데, 12사단은 37연대 빼고는 51, 52연대는 GOP 투입 부대입니다. GOP 투입 부대는 3대대가 돌아가면서 6개월간 GOP 투입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GOP 투입하면 한 달마다 휴가가 2일인가 3일 나오고 훈련도 거의 없고 제 주특기가 81mm 박격포여서 경계 근무도 안 서서 저는 좋았습니다. 

 

강원도라서 춥기 추운데 공기하고 자연경관은 좋습니다. 제가 복무할 때는 부조리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다른 부대도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52연대 시설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고 51연대는 새로 만든 막사라서 시설이 더 좋았던 거로 기억합니다.


2018-12-12 18:45:07

그렇죠. 37>51>>>>52순으로 좋습니다. 51는 새막사라서 정말좋은반면, 52는 정말 비교되죠. 보수잘된 컨테이너수준..

2018-12-12 19:10:30

평촌, GOP, 다릿골 차례대로 다 경험해봤는데 처음 자대 배치받고 평촌 갔을 때는 정말 뜨악했습니다. 정말 이게 오늘날의 군부대 막사가 맞나 싶었네요. 그래도 GOP는 제일 괜찮았고 다릿골도 그나마 양호했습니다.

2018-12-13 13:37:06

다릿골도 뭐 그저그런수준인데, 평촌은 진짜 짤방으로나 보던 옛날군부대모습이죠.

Updated at 2018-12-12 20:02:29

01군번 51연대 2대대 8중대 화기중대 출신 입니다 진부령에 있었죠 저 있을땐 한해 적설량이 14미터였는데 눈이 참 많이 내렸는데 설경이 너무 아름다웠네요 눈치우는 건 힘들었지만 전 좋은 기억이 많네요
12사단의 마스코트인 향로봉도 아주 멋집니다 설산에 아침 일출에 북한이며 동해 바다가 하얗고 붉게 물들어 가는 장면은 죽을 때 까지 못 잊을 것 같습니다
근데 요즘도 적계리라는 전술도로 행군하나요? 300고지에서 1200 고지였나 2시간 동안 주파하는거였는데 너무 힘들어서 다리에 경련이 생겼는데 다 추억입니다

2018-12-13 13:39:16

아.. 37연대 GOP 향로봉..

2018-12-12 23:00:35

상상을 초월하는 추위와 적설량과 구타! 이제 바뀌었기를 ㅠㅠㅠㅠ

2018-12-13 12:02:54

인제 서화에서 근무 했는데 최전방이라고 보시면 되요.
원통은 터미널이 있는 그나마 번화가 구요.
나머지는 다 최전방이고 gop gp 근무 서실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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