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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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10 11:24:33
이 추운 추운 겨울날...
존엄하신 여자친구님의 광클릭질에 힘입어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김동률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제목과 멜로디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노래라고는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와 “기억의 습작”
단 이 두 곡...
아무 생각없이 듣고 있는데,
갑자기 문득 이토록 막귀을 지닌 제가 듣기로
음원과 라이브가 별 차이가 없다는 걸 느꼈을 때
역시 대단한 가수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정말 가수로서 본인의 시그니쳐 곡이 있다는 건
가수 본인과 팬 모두에게 자부심과 기쁨 그리고 감동 그 자체 인 것 같아요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오랜만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이제 다음주 주말에는
에피톤프로젝트 콘서트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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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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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두분정도 다녀왔는데 다 극찬하시더라구요.
김동률씨는 실제 실력에 비해 평가저하되는부분이 있는듯합니다. 저음이 강하다는게 고음이 약한건 아닌데 저만해도 오해?하고있었다는걸 최근에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