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타나카 민에 대해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성공한 탈모인에 나오는 일본 배우를 보니 왠지모르게 이누도 잇신의 영화 메종 드 히미코가 기억이 났습니다.

오다기리 죠야 항상 멋있었지만 무엇보다 눈을 끄는 건 히미코 역을 배운 중년 남자분이었죠

중후하지만 섬세한 목소리 연기와 머리 힘 없지만 선 곱게 수건을 고쳐매는 손짓의 동선을 보니 캐릭터를 정말 연구 많이 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히미코만 입 벌리고 계속 쳐다봤던 영화로 기억납니다. 

이렇게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으니 다른 작품에도 많이 나오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중에선 이 분을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다 위에 적은 것처럼 탈모배우 (미안 ㅠㅠ)의 여장을 보니 갑자기 그 배우가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봤고 

배우 이름이 타나카 민이라고 하는 것 까지는 찾아냈습니다.

그러다 필모그래프를 보니... 의외의 작품을 많이 한 것 같군요;

바람의 검심에 무한의 주인에 로닌 47까지... 

그렇게 인상 깊던 배우를 데리고 일본은 역시 이런 영화밖에 못 찍나 야속하기만 하네요 ㅠㅠ

이 배우에 대표작이라던지 연기가 좋았던 작품들이 있으면 소개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