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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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09:08:19
스포는 하지 않겠습니다.
어제 월요일 7시 30분 용산 CGV에서 하는 시사회...
와이프와 다녀왔습니다.
(회사에서 봉사활동 감사로 나온 티켓으로 영화사완 1도 관계 없는 직종입니다^^)
우선
- 재미있습니다. 엄청 웃깁니다. 소재는 참신하지만 왠지 스토리는 진부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감독이 조금 더 나가서(?) 재미있게 잘 풀었더군요. 코믹한 요소들이 텀을 길게 두지 않고 빵빵 터져줍니다. 와이프와 전 눈물나게 웃다 왔습니다.(관객들 대부분이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 배우들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만 뭔가 연기를 되게 잘한다 는 느낌보다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 결혼하신 분 혹은 결혼할 분들은 와이프 혹은 예비 와이프와 보러 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결혼생활중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에 대해.. 조금 생각할 거릴 던져주기도 합니다.
이 정도네요.. 괜찮냐고 물어보면 '되게 재밌어' 라고 답해주기 무리없는 영화였고 아마 입소문 타서 성적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나중에 극장가서 뭐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 추천드릴만해서 글 한번 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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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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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평들이 워낙 좋은데다가
말씀하신데로 소재 자체가 부부간에 같이 보기 괜찮을 법한 소재이고
배우들도 워낙 탄탄해서
안 그래도 다음주 목요일날 오후에 반차내고 와이프랑 영화데이트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