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Free-Talk

ASL 4강 김성현vs김정우

 
6
  1538
2018-10-22 18:40:07

신기하게도 이 경기 얘기가 없군요
롤드컵 충격의 여파로 ASL을 까먹고있다가
방금 막 유튜브로 봤는데요
최근 본 테저전중 제일 역대급이었네요
테란대 저그가 밸런스가 가장 무녀져있다고 생각하는데 5경기에서 이걸 버로우 저글링으로... 캬 김정우 대단합니다


39
Comments
1
2018-10-22 18:41:05

버로우는 진짜 놀랬습니다.. 김정우 우승가자

2018-10-22 18:42:30

엄청 명경기였죠. 김성현 너무욕먹어서 아쉽네요ㅠㅠ

경기시작 30분전에 래더에서 손푸는 김성현 저그한테 젓었는데..

2018-10-22 18:45:10

김성현이 왜 욕먹나요 근데??

2018-10-22 18:46:36

테란이란 이유에서요.현역때 인지도에
비해 현실력은 이영호 다음급이라 싫어하는사람들도 꽤 많고요.

2018-10-22 18:53:10

테사기 이야기는 많이 나와도 김성현 개인을 욕하지는 않죠. 

1
2018-10-22 18:54:52

그것 때문에 김성현이 리뷰하면서 울었죠.
방송도 안하면서 초단위로 저그 플레이 파악하고 준비했는데

이기면 테사기 소리만 들으니까요.

2018-10-22 18:56:51

알파고 진짜 노력형이라던데.. 하여튼 테사기무새들 진짜 짜증나요

2018-10-22 18:57:06

김성현은 테사기 이야기보다도 인기 게이머들과의 대결에서 소외되는게 더 스트레스 받는것 같더군요. 테테전 원하지 않는 탓도 있지만 거의 일방적으로 김정우가 이기기를 바라는 분위기였으니... ksl 결승도 이제동쪽으로 몰리고요. 

2018-10-22 19:01:20

테사기라는 말이 욕이나 다름없죠. 테란이 이기면 테사기라 이겼다. 저그,플토가 이기면 역시 저그,플토 유저가 잘한 거다라는 건데요.

2018-10-22 19:08:01

글쎄요. 어떤 상황에서 테사기라는 말이 나오느냐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111빌드에서 원벙커로 째면서 저그 올인성 공격도 리페어로 막을때는 리페어 사기 맞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8-10-22 19:32:12

그렇게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죠. 플토 입장에서는 히드라 땡을 알고도 먹지 못하니까 히드라 올인이 가능한 저그 개사기겠네요. 언덕 럭키 2마리면 바이오닉 2부대 올인이 그냥 막히니까 미친 사거리에 스캔 몇번 못쓰는 상황에서 클로킹 기능가진 럭커를 가진 저그는 밸붕이겠네요. 디파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 단편적인 상황에서 한 장면으로 사기라고 하시면 뭐 할말이 없죠. 그리고 리페어가 공짜도 아니고 방어타워라고 있는 벙커도 300원쩌리죠. 초반에 다른 종족보다 약한 테란한테 가뜩이나 돈없는데 최소 성은 2개값을 해야하는 벙커에 체력도 많은 것도 아니고 리페어라도 있어야 방어가 가능한 것은 생각하지 않으시는가봅니다. 그렇게 테란이 사기면 다 테란하겠죠. 그리고 모든 대화에서 다 테란이 이기고 모든 종족에서 테란이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겠죠?

2
Updated at 2018-10-22 20:20:53

일단 현재 저그 대 토스도 밸런스 문제 있다고 생각하는 쪽이구요. 특히 히드라 초반 러쉬가 너무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벙커 이야기를 할때도 111 빌드에서라고 전제조건을 달았죠. 111 빌드가 애초에 저그에게 운영보다 올인을 강요하는 면이 있는데 김정우 경기에서도 보듯이 멀티 앞에 원벙커만 박아놓고 째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다른 종족이면 같은 값인 2성큰이나 2포토로는 올인성 공격 수비가 거의 불가능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리페어에도 자원이 들어가지만 그것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다는게 큽니다. 다른 종족은 성큰이나 포토를 과도하게 박았는데 상대가 안 들어오면 엄청난 자원 낭비가 되는데 테란 리페어는 들어올때만 맞춰서 리페어를 하면 되니까요.

레어 테크의 러커와 하이브 테크의 디파일러는 거기에 대응하는 유닛이 타 종족에서도 나오죠. 

2018-10-22 19:29:46

근데 그거는 종족 특성이지 사기다 라고 할건 없지 않나요. 스타를 엄청 잘하는건 아니지만 밑에 말씀하신 언덕러커나 다크스웜 러커 하나면 장판파 장비 마냥 막아지는것도 사기죠. 저는 프로토스가 종족 안 좋다하는건 그래도 좀 이해하는데 저그는 잘하는 선수 뎁스도 제일 넓고 가장 붕괴된 종족전 벨런스(저프전)를 갖고 있으면서 테란하고 하면 맨날 사기 소리 하는건 좀 지겹더군요. 프로토스는 저글링으로 일꾼 정찰 짜르면 히드라 언제 올지 모르는 공포에 있다가 그냥 져야하는 수준이던데 말이죠.

Updated at 2018-10-22 20:16:43

저그는 멀티 확보가 중요한 종족인데 크립이 펴지기 전까지 방어 건물을 멀티 지역에 먼저 설치하는것이 불가능하고 같은 초반테크 유닛인 저글링, 히드라가 마린 메딕의 효율을 따라잡을수가 없기 때문에 러커나 다크스웜이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러커나 디파일러가 나올때는 거기에 맞춰서 마인, 탱크, 베슬, 드랍쉽이 나오면서 전투상황이 나오는거구요. 

그리고 111빌드를 아실런지 모르겠는데 111 빌드 자체가 저그가 운영을 못하게 하고 초반에 쇼부를 어느정도 유도하게 하는 빌드인데 초반상황에 원벙커의 리페어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리페어 속도나 효율이 조금 떨어진다면 테란이 마린을 좀 더 뽑거나 벙커를 추가로 박을텐데 원벙커로 저그의 다수 병력을 막아내는게 보는 입장에서는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8-10-22 20:22:23

어제 3경기에서 벙커 리페어 사기 장면이 있었죠. 근데 그거 좀전에 히드라 6마리가 아무것도 못하고 죽은거 있었으면 그냥 뚫었습니다. 저그가 못해서 충분한 병력이 없어서 못뚫은건데 그게 벙커가 사기인건가요?

1
Updated at 2018-10-22 20:23:38

히드라 6마리 죽은건 별개로 그 후에 그 벙커를 때릴때 소모한 병력을 생각해야죠.

러커 10마리 있었으면 벙커 부술 수 있다고 벙커 리페어가 사기가 아닌건 아닙니다.

2018-10-22 20:31:35

6저글링1히드라 + 8뮤탈2스컬지 었는데요

1벙커+5마린+7scv동원+1발키리+3터렛인데

이게 깨지는게 맞나요?

심지어 8뮤탈이 첫타를 치기만 했어도 깨지긴했는데 컨트롤이 삑나서 못쳐서 못깬거에요.

1
Updated at 2018-10-22 20:39:39

뮤탈은 3터렛 맞아서 죽더라도 벙커는 깨졌어야죠. 원벙커300에 1000넘는 미네랄 소모한 병력이 못 깨는게 말이 되나요? 추가마린이 옆에서 지키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진짜 말 그대로 원벙커인데...

2018-10-22 20:39:36

그러면 빌드가 사기지 왜 테란이란 종족이 사리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럭커의 사기성을 말하시면서 댄 근거 테란의 리페어에도 그대로 적용 가능한데도 말입니다. 초반에 리페어 없이 300원짜리 벙커를 저그 성큰처럼 네 다섯개 박아야하나봅니다. 그리고 111이란 빌드가 좋으면 해설들이 계속 111썼다고 하는 김성현은 3:0으로 결승전 올라갔어야 하죠. 아 역시 테사기를 맞써서 저그 김정우는 미친듯한 플레이한거고 테사기 잡고도 진 김성현은 프로 자격이 없는 거네요. 럭커나 디파도 님이 말한 것처럼 단편적인 상황에서는 손도 못쓸 정도인데 왜 그런 부분은 당연하고 막을 수 있다고 하시면서 실제로 111바르고 올라간 김정우가 버젓이 있는데도 리페어는 사기다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테란이 저그 상대로 상성상 유리하다고 말하신다면 그렇습니다. 레어에서 하이브 넘어 강냉이든지 바이오닉의 중반부 강력함등 셀수 없을 겁니다. 근데 그건 상성상 이점이지 사기가 아니죠. 왜 테사기라는 프레임에 같혀서 노력하는 테란 프로게이머 특히 김성현 같은 노력파가 비난 받고 그 노력이 폄하당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
2018-10-22 20:51:54

수년간 스타를 해왔고 매일 아프리카에서 스타를 보는 1인으로써..

김성현 이영호 등 테란bj들의 게임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칭친받아 마땅하고 폄하 되어서도 안되지만 테사기는 어느정도 일리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테저>저프>프테 순으로 벨붕이라 생각하고 테저전은 밸런스패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프전도요.

저프전에서 초반 히드라를 통한 압박등으로 인해 프로토스가 불리하게 출발하는건사실이지만 테란의 111과 특히 이레디 마나 75는 좀 심하다고 생각되네요. 

테란 유저분들은 그럼 테란하면 되지 않냐 이영호, 김성현이 그만큼 노력해서 그런거다 라고 하실수 있는데 전 개인적으로 한 종족에서 새로운 빌드가 나오면 그에 따른 카운터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도 111 대한 대처법이 딱히 없습니다. 특히 테란은 초반에 스캔이나 레이스를 통해 저그 빌드를 다 볼수 있기 때문에 김성현 선수가 KSL에서 썼듯이 저그가 111을 눈치채고 (이것도 저그가 막서치면 알기 힘들죠) 그나마 대처 가능한 투해처리 빌드를 들고 나와도 112로 변형시키면 테란이 빌드를 먹고 들어가죠. 

위에도 말했듯이 테란BJ들의 노력을 절대 폄하할 의도는 없지만 이성은선수도 말했듯이 스타가 롱런하려면 블리자드에서 테저, 저프 밸런스패치를 꼭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18-10-22 20:52:11

저는 혼자 글 다는데 여러명이 뭐라고 하니 썼던 글 계속 쓰게 되네요. 첫 글부터 감정적으로 자꾸 나오시는데 하지도 않은 말까지 과장해서 하지 마세요.

저는 밸런스 조정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거지 말하시는것처럼 벙커 네, 다섯개 박아야한다고 한 적 없습니다. 적당히 하세요.

2018-10-22 20:48:10

글쎄요. 요즘 예전 생각도 나고 해서 스타를 좀 보고 하고 있는데 111자체를 이영호 선수 빼면 (김성현 선수도 이영호 선수도 인정하는 실력자로서 잘 구사하더군요.) 그냥 저그 쇼부에 박살나서 대부분 하지말라거나 저그 유저들도 이영호 아니면 111 해주면 땡큐 정도 마인드던데요.
각 종족마다 유리한 특성이 있는거죠. 그러면 저그 대 테란 반반 가면 저그가 대충 울트라 저글링 디파 오버로그 섞어 보내면서 난전이 좀 나오면 테란 비싼 메카닉이 추풍낙엽 수준으로 털리는데 그걸 저글링사기 오버로드사기 이러는건 억지스럽거든요.
밑에 벙커도 그렇고 자원 효율 말씀하시는데 다 그렇다쳐도 저그가 프로토스에 대해 사기성을 가지는 것보다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유독 테사기 논란만 심하더군요.(전 토스 유저입니다.) 김윤중 선수를 좋아하는데 김윤중 선수가 8강 진출 후 테란은 김성현듀 그냥 다 잡는다는 마인드인데 이영호만 싫다 그러고 조지명식 같은 곳에서도 저그들 대놓고 프로토스 한끼 식사 취급하는 분위기인데 왜 맨날 저그 쪽에서 벌쳐 사기 리페어 사기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그렇다는 프로토스도 저번 리그에 맵 적당히 깔아주니 4토스 4강이었죠. 사기 소리 나올만큼 벨런스 없는 부분이 있었으면 이미 망하고 없을 게임일겁니다.

Updated at 2018-10-22 20:52:50

위에는 댓글을 달았는데 현재 저그 대 프로토스도 밸런스 깨졌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거와 별개로 리페어 부분을 이야기하는거고. 내로남불인식으로 저그 징징징만 이야기 하는거 아닙니다.

2018-10-22 22:39:30

서킷에서 토스 절대 못이긴다.

5배럭은 이제 망한 빌드다 했는데

이영호 아프리카 오더니 서킷에서

토스 다 잡고 5배럭으로 저그들

다 잡고 다녔고 선엔베 5배럭도 이제 저그들이 적응하고 잘 통하지 않으니까

111 112 빌드들 들고 와서 다시 잡는건데

이제와서 테란사기다 뭐다 하는건 정말 재밌습니다.

2018-10-22 23:24:42

당연히 파훼법이 나오면 테사기라는 소리 들어가겠죠. 파훼법이 안나올때는 테사기 소리 나오는거고. 

2018-10-22 23:30:51

도대체 왜 사기 소리를 들어야 하냐구요.

그러면 테사기인데 왜 김정우가 올라갔나요?

지난시즌에는 왜 이영호도 8강에서 떨어졌나요?

2018-10-22 23:38:33

저그 유저들이 테사기를 테저전에만 쓰지 않나요? 테프전에서도 테사기란 말은 잘 나오지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지난 시즌 이영호는 프로토스 한테 떨어졌죠. 장윤철은 저그한테 약하고 테란한테 강한 선수였구요. 그리고 지난ASL에선 맵이 토스쪽으로 많이 유리하단건 대부분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어제 경기만 해도 저는 김정우가 운이 많이 따라줬다 생각하는게 정석으로 이긴건 3경기 밖에 없었죠. 1,2,4,5경기 모두 초반 올인식이였고 1,4경기는 막혀서 패배, 2경기는 벌쳐를 기가막히게 잘 잡았고 5경기는 버로우보다도 초반 저글링 뚫기때 마린 일렬로 홀드만 시켰어도 막았을거라고 몇몇 BJ들이 말했습니다. (봉준, 박성균, 정윤종인가 김민철) 

3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 공통점에서 부터 테유리 (테사기란 단어가 불편하시다면)가 나온다 봅니다. 애초에 저그는 운영으로 가면 111을 상대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초반에 올인아니면 가망이 적기때문에 김정우도 그런 전략을 들고온거고 2,5경기도 김정우도 잘했지만 김성현이 방심하지 않고 조금만 더 대처를 잘했더라면 이겼을거라 봅니다

2018-10-23 00:07:35

그러니까

벌쳐를 잘잡고 잘 뚫으면 저그는 와 잘한거고

테란은 막아서 이기면 리페어 사기다 라는 말이 나오는게 문제라는거죠.

111 / 112 대처법이요?

지금 아프리카에서 이영호 김성현정도 아니면 저 빌드 써주면 땡큐에요.
무적빌드처럼 말씀하시는데

그 111 빌드 나온 이후에 오프라인 공식전 성적 어떤지는 아시나요?

선엔베 5배럭도 이영호가 발전시켰고 김성현이 잘 따라했지만

다른 테란들은 그거 가지고 그렇게 이기지도 못해요.

저그가 운영가면 너무 힘들다구요?
토스가 저그전 무난하게 가면 힘들어 하는거랑 똑같아요.

애초에 밸런스 자체가 테란 저그 토스 테란 순인데

뭐만 하면 사기타령이니 그게 문제인거죠.

그 111만들고 실수 없으면 테란이 이긴다 하는데 그 실수들 만들어서 저그들이 이겼고 오프라인에서 승률이 저테전 거의 5대5인건 아시나요?

1
2018-10-22 23:31:37

어느 게임이던 밸런스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테저전만 놓고 보면 항상 저그가 테란의 새로운 빌드에 대한 대처법을 찾는 형식이였죠. 예전 최호선이 111을 만들어 놓고도 많이 쓰이지 않았던걸 이영호가 아프리카 와서 최적화 시킨것에 대한 노력은 대단하지만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111, 112에 대한 대처법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항상 저그에 당해 왔던 토스도 김택용의 커세어를 통해 "어느정도" 탈출구를 찾았고 초반 테란한테 맨날 당하던 저그도 박성준의 뮤탈뭉치기와 마재윤의 3해처리 운영을 통해 해법을 찾아왔습니다. 이제동 홍구 같은 저그 유저들이 111 빌드 대처법 연구에 대한 노력이 부족해서 KSL에 결승에서 광탈당하고 ASL6에 불참선언을 했나요? 

어제 김정우만 봐도 1,4,5경기에서 왜 초반 올인을 택했을까요? 김정우 선수가 인터뷰때 그랬죠 상대가 111할 거 같아서 초반에 공격적으로 승부수를 보려했다. 결론은 111,112에 대한 해답이 올인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선수 개인의 컨트롤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는 경우도 있죠.)

111빌드가 사기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첫 서치가 아닌 이상 본진 정찰이 되지 않으면 저그는 테란이 뭘 하는지 알 수 없기때문에 시작부터 저그가 지고 들어가는 것에서 부터 대부분 파생된다 생각합니다. 레이스가 날라올지 더블배럭인지 모르기 때문에 애매하다 싶으면 성큰부터 짓고 시작하죠- 여기서 일단 지고 들어갑니다. 초반에 "잘" 막았다 싶어도 빠른 테크를 통한 마메,벌쳐,탱크, 구름베슬 한방이 나오면 막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한 대처법으로 2해처리 뮤탈을 쓴다 하더라도 112를 쓰면 카운터를 맞게 되구요. 

어느 종족이 사기(혹은 유리)인가 생각해보면 초반 올인성 빌드를 보면 어느정도 나와있다 봅니다. 

테저전: 테란 8배럭- 막혀도 드론이 어느정도 잡히거나 그 후 111쓰면 불리한게 하나 없다. (MPL, ASL, KSL 등 최근 몇년간 스타경기 많이 봐오신 분들은 공감 할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몇몇 BJ들도 이런 말을 했구요)

         저그 땡히드라 혹은 9발업링- 앞마당에 벙커 하나에 SCV 몇기 붙으면 막을 수 있고 저그 입장에선 막히면 뒤가 없다.

 

저프전에 대해선 코맨트 하지 않겠습니다 토스가 불리한 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많은 BJ들도 (농담식으로라도) 테사기라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봅니다. 이영호는 신이고 누구보다 노력을 더 많이 하는걸 알고 있지만 김민철, 조일장, 홍구 등 탑 저그유저들이 결코 노력이 부족해서 111에 대한 대처법을 못 찾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8-10-22 18:45:20

많은 게이머들이 김성현의 무난한 진출을 예상했지만 그걸 비웃듯 어제 김정우의 플레이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결승 진출이 유력한 이영호와도 좋은 경기 기대됩니다.
아.. 그리고 종족 밸런싱은 저 프전이
최악입니다.승률차이가 넘사벽입니다.

2018-10-22 18:46:40

기왕이 이렇게 된 거 김정우가 이영호든 김윤중이든 이기고 우승했으면 합니다!

2018-10-22 18:57:55

마지막에 파벙커 압권이였죠...깨지지 않는 통곡의 벽인줄 

2018-10-22 19:02:32

오랜만에 소름돋는 경기였습니다...
김성현 선수 기세가 특히 저그전은 이영호 선수와 비교해도 전혀 안밀리는 기세였는데 대단하네요.

2018-10-22 19:10:53

인터뷰도 소름 돋았습니다.
영호야 올라와라

2018-10-22 20:10:08

와 김정우가 아프리카 개인리그에서 처음으로 높게 올라왔네요
대항항공 리매치가자

2018-10-22 23:17:50

테저 밸붕이란 분들은 저프 밸런스는 도데체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테저가 밸붕이면 뭐 저프는 그냥 답도 없다고 해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테저에서 디파일러가 카운터 가능하거나 막는 방법이 있다고 하신 분들은 정말 저테를 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디파일러는 내가 갖추었을때나 베슬 탱크로 카운터가 가능하지 갖춰지지 않은 대부분의 경기에선 막기 정말 까다롭습니다. 저그가 난이도가 테란에 비해서 어렵기 때문에 분명히 불리한건 맞는데 저프전 밸런스보다 깨졌다? 그건 아니죠

5-10분안에 이득을 보지 못하면 지는 매치업하고 중후반 유닛 효율과 컨트롤이 어려워서 지는 매치업이 비교가 됩니까...

2018-10-22 23:58:02

저는 테저전이 저프전보다 더 까다롭다고 보지만 비비님 말씀처럼 토스 입장에서도 그렇게 느낄수 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그유저들이 저그 불리하니까 우리만 유리하게 바꿔줘가 아니라 대부분 테란전을 말하는거라 생각들고 프저 벨붕도 고려해서 패치를 하자면 개인적으로 

테저전; 이레디 마나 75에서 125로 상승 

프저전: 포토캐논 공격력 혹은 체력 업그레이드가 어떨까 싶습니다. 히드라 3,4마리가 포토 하나 깰 수있는걸 5마리정도로 

이렇게 하면 이레디와 캐논이 많이 사용되지 않는 테프전에는 크게 지장이 없으니까요.   

2018-10-23 00:38:22

개인적으론 테저보다 저프가 더 밸런스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18-10-23 00:53:52

 오예스님 댓글이 안남겨져서 여기다 씁니다.

애초에 그 실수들을 만들어야만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는게 문제가 있단겁니다. 이건 테란이 실수한거지 저그가 잘했다고 보기 어려우니까요. 어제 경기처럼 저글링으로 벌쳐 잡는건 상당히 어렵고 드뭅니다. 반대로 리페어는 바로 옆 미네랄에서 순식간에 튀어나갈 수 있구요. 그리고 초반에 저글링으로 벌쳐를 잡는다는건 그만큼 많은 수의 저글링이 있단건데 올인/반올인일 경우 가능한 얘기고 테사기란 소리 나올정도로 리페이가 사기다 라는것도 저그가 올인친거 막혔을 때 자주 나오는 얘기죠. 저그입장에선 둘다 올인이고 막히면 뒤가 없습니다. 단지 벌쳐가 잡힐 확률에 비해 리페어는 웬만하면 뚫리지 않을 뿐이죠.

이영호는 논외 쳐도 개인 기량으로 조일장, 김민철, 김정우가 김성현에 비해 결코 꿇리지 않는다고 보는데 111만 나오면 무너지는 이유가 뭘까요? 그 밑에급 테란bj들이 111을 쓰면 저그입장에서 땡큐는 그만큼 실력이 딸려서라고 보는데요. 이영호는 매크로 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컨트롤도 신계에 있기때문에 111이 아니여도 저그를 상대로 선전하지만 최소한 초반 올인이나 실수를 통해 이기는것이 아닌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한 빌드나 유닛 너프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간단히 하자면 마이크로적인 컨트롤은 선수개인 기량이지만 빌드같은 부분은 두 종족이 100을 연습한다 했을때 그 격차가 커선 안된다 봅니다. 

 

그리고 공식전 성적도 중요하지만 저는 bj들의 개인적인 느낌/평가가 종족 밸런스 논쟁에 참고하기 더 적합하다 생각됩니다. 각 종족에 선수들 급이 다 다른데 50대 50이라고 저테전 밸런스 괜찮다라고 생각들지 않거든요. 예를들어 테란의 경우 탑급 선수들과 밑에 선수들 갭이 좀 크고 저그는 상대적으로 상.중위권 선수들이 좀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매일 많은 스타bj들 경기를 시청하지만 선수들 사이에서도 이런 농담이 자주 오갈 정도면 밸런스 패치가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선수 개인적은 의견 보다 객관적인 자료 참고를 더 중요시 하시면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만..) 

 

마지막으로 제가 잘못 해석한 것일수도 있지만 저프전도 저그 사기니까 테저전 벨붕도 땡치면 되지 않냐라고 물으신거면 저는 세 종족다 밸런스 패치가 절실히 필요하다를 주장하고 싶은겁니다. 테저>저프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토스유저분들 입장에선 불편해 하실 수 있지만 전 어찌 됐든 종족 상성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너프 혹은 버프를 통해 각 종족간 갭을 좀 줄일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참고로 일반인/아마 레벨인 아닌 프로bj들 사이에 밸런스에 중점을 둔 글입니다. 공방에서는 프로 경기와 반대로 프저>테저 순으로 벨붕이라 생각합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