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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8 미국 GP - Practice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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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21:01:01

 프랙티스 2까지 라이브로 보려했지만 결국 잠들어버렸네요.  

 프랙티스 1위주로 써보겠습니다.  오랫만에 F1 테마송 듣고 가시죠.

 

 

 - Practice 1

 

 텍사스하면 연상되는 뜨거운 햇살과 더운 날씨와 달리 트랙에 비가 꽤 많이 내렸습니다. 

 예전부터 COTA에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끼는등 선입견과는 영 다른 기상상황이 많이 만들어졌는데 올해도 여지없이 궂은 날씨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퀄리파잉까지 비가 예보되어 있고 레이스 당일에는 비가 내린다는 얘기는 아직 없습니다.

 시작 기준 기온은 16도에 트랙 온도는 17도로 매우 차가운 날씨입니다. 엔지니어들도 모두 바람막이가 아닌 두꺼운 점퍼를 입고 나왔네요.

 맥라렌은 프랙티스 1에 반두른 대신 란도 노리스가 나옵니다. 내년부터 뛰는것이 결정된 만큼 지금부터 차량에 슬슬 적응해나가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포스 인디아도 러시아때 모습을 보였던 라티피가 오콘을 대신하여 나오기로 되어있었지만 비로 인하여 프랙티스 2에 나오는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토로 로쏘는 하틀리 대신 션 겔라엘이라는 드라이버가 프랙티스 1에 참가합니다. 레드불 프로그램에 소속되어 있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드라이버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인도네시아 KFC 사장이라네요.

 (덕분에 중계진에서 치킨 얘기로 꽃을 피우는 바람에 엄청나게 치킨이 땡기더군요....)

 COTA는 서킷 특성상 타이어의 부담이 크고 다운포스도 꽤 필요한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비는 드라이버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습니다.

 시작 직전에 비가 그나마 점점 잦아들고 있어서 각 팀들은 인터미디엇과 풀 웻 타이어를 두고 고민할듯 싶습니다.

 그러나 비는 잦아들고 있지만 서킷 내부에 콘크리트로 깔린 부분이 매우 미끄럽다는 팀라디오가 여러팀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카메라로 잡힌 모습을 봐도 연석이나 피트레인이 심하게 미끄러워 보였습니다.

 프랙티스 1이 시작되었고 에릭슨이 먼저 풀 웻 타이어를 끼고 나왔습니다. 이 와중에 카메라가 알론소와 반두른을 동시에 비춰주었습니다. 두 드라이버 모두 올해를 끝으로 맥라렌을 떠나는 만큼 뭔가 짠한 모습입니다.

 알론소는 미국 쪽에서 다른 카테고리로 활동할 전망이고, 반두른은 앞으로 진로가 매우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포뮬러 E에서 내년부터 뛰기로 결정되었습니다. 포뮬러 E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다시 돌아오길 바랍니다.

 시작한지 10분이 지나서 메르세데스가 서킷 상태를 점검하러 나옵니다. 그 뒤를 이어서 훌켄버그가 인터미디엇 타이어를 끼고 나옵니다. 다른 드라이버들은 모두 풀 웻 타이어를 끼고 나왔는데 대단한 자신감이네요.

 기상 레이더에 비구름이 점점 물러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모든 팀들은 얼른 날씨가 개서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테스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것 같습니다.

 들리는 얘기에 따르면 페라리가 최근에 진행한 차량 업데이트중 몇개를 예전 상태로 돌려놓은 상태로 이번 그랑프리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밑쪽 플레이트 부분은 새로 만들어서 라이코넨의 차량에 장착하고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최근 진행한 차량 업데이트로 속도는 약간 빨라졌지만 다른 부분들에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만약 이 얘기가 사실이면 싱가포르부터 메르세데스에 밀린 이유도 약간 설명이 될것 같네요.

 시작한지 20분이 지난 상황에서 슬슬 드라이버들이 인터미디엇 타이어를 끼고 피트를 빠져나오기 시작합니다.

 리카르도가 1:55:266으로 가장 먼저 랩타임을 기록합니다. 그러나 베르스타펜이 1:53:644로 리카르도를 제쳤고 서로 엎치락뒤치락 기록을 갱신해 나가면서 결국 리카르도가 1:49:386, 베르스타펜이 1:50:642로 1,2위에 올라섭니다. 그러나 곧바로 보타스가 1:49:528로 베르스타펜을 밀어냅니다.

 1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랩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는 리카르도, 보타스, 베르스타펜 3명밖에 없습니다.

 카메라가 차고 뒷편에 엔지니어들이 드라이버와 차량을 모니터링 하는 버츄얼 개러지라는 구역을 비춰주었는데 들리는 얘기에 따르면 F1측에서 이 구역을 없앨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곳에서 엔지니어들이 차량과 드라이버의 상태를 체크합니다.)

 

 F1 측에서는 팀 운영비 절감을 이유로 들고있지만 팬들과 관계자들의 반응은 영 냉랭합니다. 저도 솔직히 잘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개러지 얘기를 뒤로 하고 다른 드라이버들도 각자 플라잉 랩을 시작하면서 기록을 내기 시작합니다.

 베텔이 1:53:509로 4위에 올라섰고 르끌레르가 1:59:139로 그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합니다. 

 라이코넨이 1:53:269로 4위에 올라섰고 보타스가 1:48:806으로 자신의 기록을 앞당깁니다. 사인츠가 1:52:265로 4위에 올라섰지만 바로 뒤에서 달린 알론소가 1:52:225로 곧바로 앞지릅니다. 르끌레르도 1:52:706으로 자신의 기록을 크게 앞당기면서 6위에 올라섭니다.

 아무래도 연습 주행이다 보니 퀄리파잉이나 레이스보다는 서킷 밖의 얘기로 이야기 꽃을 피우게 되는데 뜬금없이 카메라에 미모의 여자분이 잡혔습니다.

 처음에는 어느 드라이버의 지인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타티아나 칼데론(Tatiana Calderon)이라는 GP3 드라이버였습니다.

 

 

 중계진이 언급한 내용으로는 FIA에서 F3 정도의 위치를 가지는 W1이라는 여성 전용 포뮬러 레이싱을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 내용이 현실화 된다면 칼데론도 참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것 같습니다. 애초에 GP3에서 댄 틱텀이나 잭 에잇켄 같은 유망주들과 같이 뛰었기 때문에 실력도 어느정도 보장되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될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던 도중 50분을 남은 상황에서 갑자기 트랙에 레드플래그가 발동되면서 세션이 잠시 중지됩니다. 카메라가 8번 코너를 잡아주었는데 트랙 안쪽에 자갈이 한가득 들어와 있는것이 잡혔습니다.

 가뜩이나 비가 내려서 미끄러운 상황인데 자갈까지 들어와 있기 때문에 안전상 이유로 레드 플래그가 발동된것 같습니다.

 리플레이를 보니 르끌레르가 8번 코너에서 미끄러지면서 트랙 밖으로 벗어났다가 다시 복귀하는 과정에서 사이드 플레이트에 자갈을 한가득 안고 들어오면서 연석에서 덜컹거리면서 자갈을 트랙에 쏟아내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결국 범인은 르끌레르였네요.  

 (이 자그마한 사건이 이번 그랑프리의 판도를 크게 흔드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밑에서 얘기드리겠습니다.)

 40분이 남은 상황에서 자갈을 모두 치우고 세션에 재개됩니다.

 해밀턴이 1:50:015로 3위로 올라섰고 베르스타펜이 1:48:847로 2위에 올라섭니다. 노면이 점점 말라가면서 새 타이어를 끼고 나온 드라이버들의 기록이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해밀턴이 이번에는 1:47:502로 1위에 올라섭니다. 라이코넨은 1:50:723의 다소 부진한 기록으로 5위를 마크합니다. 베텔도 1:50:688로 6위에 그칩니다.

 25분이 남은 상황에서 DRS를 사용해도 좋다는 승인이 떨어집니다. 그만큼 노면이 많이 말랐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라이코넨이 1:49:968로 5위에 올라서지만 베텔이 1:49:776으로 이를 앞지릅니다.

 이후로는 큰 사고와 순위 변동 없이 마무리되면서 최종 순위는,

 해밀턴-보타스-베르스타펜-리카르도-베텔-라이코넨-사인츠-그로장-르끌레르-에릭슨 순서로 Top 10을 기록합니다.

 해밀턴이 보타스와 비교하더라도 1.3초의 큰차이를 보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로장도 은근슬쩍 탑텐에 들어오는 모습이었습니다.

 

 - Practice 2

 

 * 하이라이트 위주로 봐서 간단히 정리만 하겠습니다. 

 시작 전에 세이프티카가 서킷을 돌면서 세션을 진행해도 되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젖어있는것 같네요. 

 한편 시작 전 몇가지 이슈가 발생합니다.

 프랙티스 2가 시작되기 전 베텔이 심판진에게 불려갔는데 이유인 즉슨 프랙티스 1에서 르끌레르로 인한 레드 플래그 상황에서 충분히 감속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팀 라디오에서 플래그 상황을 알려주었는데도 왜 감속을 안했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패널티까지 나올수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이를 이유로 베텔에게 3그리드 패널티가 주어져 베텔은 폴포지션을 차지하더라도 4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뭐라 할말이 없네요. 베텔이나 저나 멘탈이 거의 날아갈것 같네요. 

 그리고 토로 로쏘에서 파워 유닛을 다시 한번 교체한다고 합니다. 혼다 쪽에서 약간 수정을 하면 더 좋을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토로 로쏘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내년에 레드불이 혼다 엔진을 쓰기로 했으니 토로 로쏘에서 올해 남은 기간동안 테스트를 하려는 의도는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저런 이슈를 뒤로 하고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포스 인디아에서 참가하기로 한 라티피는 결국 못나오고 오콘이 나왔습니다. 트랙 상태가 많이 안좋다고 판단한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면서 프랙티스 2 순위는,

 

 1. 해밀턴 1:48:616

 2. 가슬리 1:49:728

 3. 베르스타펜 1:49:798

 4. 알론소 1:51:028

 5. 훌켄버그 1:51:508

 6. 하틀리 1:52:059

 7. 에릭슨 1:52:370

 8. 반두른 1:52:654

 9. 라이코넨 1:52:743

 10. 베텔 1:53:212

 

 순으로 Top 10을 기록합니다.

 가슬리와 알론소가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페라리의 두 드라이버들은 아직까지 감을 잡지 못하는지 많이 떨어지는 기록을 냈습니다.

 

 - 마무리

 

 프랙티스 3와 퀄리파잉도 일요일 새벽이라 라이브로 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퀄리파잉이라도 라이브로 사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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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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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06:17:31

매번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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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0-21 07:14:40

칭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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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07:19:30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 우연찮은 기회에 퀄리파잉을 메인스테이지 가장 앞쪽에서 볼수 있었는데 알고보니 더 재밌었네요 앞으로 F1 자주 챙겨볼거같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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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07:34:21

 저야말로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미국에 계신가 보군요. 메인스테이지 가장 앞쪽이면 티켓 가격이 비쌀텐데 부럽네요 

 계속 보시면 재미있을껍니다. 그건 확실히 보장드릴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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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15:43:12

저는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어서요. 경기가 열린 어스틴 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샌안토니오에 있습니다. 제가 제돈주고면 힘들었을텐데 아는분이 공짜로 티켓을 주셔서... 내일 본게임도 너무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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