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제가 남자입장으로 치우쳤나요??

 
1
  3097
Updated at 2018-10-18 23:08:51

여자친구가 있는 매니아인입니다..책상은 겸허히.. 눈팅만하다가 여친과 다툼으로 고민이 생겨 올립니다.
경위는 여자친구랑 같은 회사건물인데 소속이 서로다릅니다. 그렇지만 가끔씩 일을 합동해서 하는데 저희쪽 미혼에 70년중반 A팀장님이 급하신지 여자친구쪽 여자직원들한테 다 기웃거리고 전화번호를 묻는다고 불편하다고 하는겁니다. 그얘길듣고 처음엔 불편하겠다 그팀장님 왜그럴까 극히공감해줬습니다.(속으론 남자팀장님이 급하긴하구나싶었음) 그런데 이번통화엔 또, 여자쪽 미혼 B팀장님이 자기 여직원들한테 다 문자보내고 기웃기웃 거렸다고 여직원끼리 그런 남자부류에 대해 서로얘기하고조심하자고했다는겁니다.
그런데 이런얘기가 여러번 반복되다보니.. 그때부턴 마냥 공감되기보단 "그 A.B팀장님이 얼마나 급하면 뭐라도해볼라고 그러시는거아니겠냐" 남자로서 이해가된다 얘기를했고 관심이 있을수있는데 과하게 얘기하고 여기는건 불편하다는 입장을말했습니다.그런데 여자친구는 다른여직원 남자친구들은 그남자 조심하라고 아무렇지않았지?하며 걱정하는거에 반해 공감과걱정을 안해준다고 서운해하네요.. /// 저는 요즘 잘못돌아가는페미에.. 싸잡아서 너무뭐라하는거같이느껴지고 관심있다고 표현도 못하나싶어 남자입장에서 억울할수있다고 보는 입장인데 이거 너무치우친걸까요 //


23
Comments
2018-10-18 21:39:01

싱글도 아닌데 기웃거리면 불편할 수 있지요

답이 보이는 문제 같은데요..

덮어놓고 걱정해주는게 최선일 것 같네요

WR
2018-10-18 21:51:59

답이 있다고보일수있지만.. 본인도 모쏠기간이 길었고 지금여자친구를 마지막 용기내보자는식으로 모르는데 다짜고짜 다가가서 만난거라.. 왠지 그 팀장님들 마음이 이해가 가서요

3
2018-10-18 21:43:54

둘셋정도 물어보고 그런표현 하는거면
글쓴분처럼 반응할 수 있다생각하는데
대여섯넘어가고 진짜 말그대로 모든 여직원들에게 그랬다면 좀 남자편이신것 같아요.
되게 껄덕남이고, 그런거에 걱정해주는게 어려운건 아니거든요..

WR
2018-10-18 21:55:23

그렇다고 완전한 여자쪽편이 되진못하는(?) 입장이되네요

2
2018-10-18 21:50:25

그냥 이럴땐 편 들어주는게 최고입니다...

WR
1
2018-10-18 21:53:53

그럼요. 편들어주는게 상책이죠
제가 요즘 남녀 여론에 예민하긴 한가봅니다.

Updated at 2018-10-19 13:28:53

표현이 그럴수 있지만 어찌됐든 남의 일입니다
남의 일을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여자친구와 감정까지 안좋아지는건 좋지 않아요 사소해 보이지만 저런일들을 여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하나하나 게이지 올리고 있습니다.
무조건 들어주고 여자친구가 무슨말 하는지 요점이 안잡히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물어보고 그걸로 편들어 주면 끝. 남에 일로 절대 입장 견해 따위는 밝히지 않는걸로 물론 잘 말해서 여자친구를 설득하는 상위 0.00000001%라면 얼마든지 ㅡㅡ

1
2018-10-18 21:55:45
기본적으로 70년대생이 회사에서 80년대생들 꼬시려고 기웃거리면 좋은 평이 돌지 않죠.
게다가 그팀장님이 부하 직원들에게 평이 엄청나게 안좋은듯 합니다. 좋은 사람이라면 저렇게 뒷말 안돌죠.
WR
2018-10-18 22:01:48

그팀장님들이 웃는상이고 키는작아도 깔끔합니다... 회사안에서는 일적으로도 평판이좋아요 //그래서 오히려 더 배신감?들고 몰랐다고 놀라네요->이분분에서도 저는 "놀랄거까지야.. 남자는 다늑대인데.." 그럴수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5
2018-10-18 22:00:01

사실 남자가 봐도 그런 남자는 좋은 부류가 아닌데요. 걱정해주고 편들어주는게 맞아보여요. 그 팀장들도 참 어리석은게 그렇게 같은 무리의 여자들에게 찝적대면 이미 자기들끼리 얘기 다 돌고 좋은 평가 받기 힘든데 말이죠.. 설령 여직원들 중에 어쩌다가 한 명이 그 팀장이 맘에 들어서 잘 해보려고 해도 이미 그렇게 무리에서 이야기가 나온 이상 행동으로 옮기기 힘들죠.

 

WR
2018-10-18 22:05:03

안좋은부류로 확실히하시는군요.. 아무래도 제가 너무 관용적인것도 있는거같아요 참고해서 잘얘기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10-19 02:05:55

생각해보면 70년대생 미혼 팀장님들이 급해서 그런건 맞겠죠....? 

5
Updated at 2018-10-18 22:09:00

공감은 할 필요없는데, 미혼인 "상급자"가 "다수의 부하직원"에게 들이대는게 정상이 아니죠. 공과사를 구분 못하는거고, 선을넘는 심한수준이면 위력에 의한 간음에 해당합니다. 돈벌려고 온 일터의 상급자가 그런 제스쳐를 취하는게 웃으면서 회피할 레벨로 느끼기 힘들구요. 일터에는 일만하는게 좋죠. 서로 좋아서 눈맞는게 아니라면요. (그것도 공사는 구분해야하구요.) cc도 인간관계 때문에 가급적 피하라는 말이 많은데 회피할 곳도 없는 일터에서 그것도 상하관계라면 안하는게 맞고 선을 넘어갔다고 봐집니다. 피하고싶어도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WR
2018-10-18 22:34:27

공기업이라 부하직원까지는 아닌데 말씀하시는부분이 일정 맞네요.. 회사안에서의 인간관계와 업무를 따지면 불편한분들의 입장을 이해하는게 백번맞겠네요 정확한 답변감사합니다.

3
2018-10-18 22:14:38

심각한 상황같은데, 회사에서 저래도 되나 싶네요. 맘에 들어서 대쉬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하나 걸려라 이러는게 정상적인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WR
2018-10-18 22:36:31

저의 생각도 정상이 아니었네요.. 회원님들 댓글로 여자친구랑 잘풀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하..

1
2018-10-18 22:17:27

조금 솔직히 물어볼게요 남자편 여자편 나누기 전에 이야기가 여러번 나와서 그거에 귀찮거나 지치진 않으셨는지...

WR
2018-10-18 22:30:47

toolz 님의 질문에 돌이켜보니 제모습이 보이기도하네요.이번건은 백번 그 팀장님들의 잘못이네요 일침(?) 감사합니다.

2018-10-18 22:38:31

어떤 부류인지를 떠나서 그냥 공감해주시는게 최선이죠...

Updated at 2018-10-18 22:56:15

한두명에게 고백했다면 모를까 '하나만 걸려라' 는 찝쩍거린거죠. 솔직히.

여자들 저런거에 질색 합니다.
남자인 제 입장에서도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네요.

차라리 그 A,B 두분 주말마다 소개팅이나 하시지..
소개팅이 잘 안되면 눈을 낮추어야 되고요.
제 주변 소개팅으로 결혼 괜찮게 한 사람들 보면 1~2년간 꾸준히 매주(!!?) 소개팅을 하더군요.

결국 그분들은 편하게 주변에서 찾으려는걸로 보이네요.
여직원들의 상황(기분)도 고려해야죠.

근데 여친분이 꽤 많이 GO포틀랜드 님께 불평하셨나 보군요.
약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지겨워서) 결국 다른 의견을 내신것 같아요.

2
2018-10-18 23:08:51

솔직히 남자고 여자고 맞는 얘기해도 계속 징징대면 반감에서라도 괜히 편들기 싫어집니다. 아마 그런거 같기도 하신듯...

2018-10-19 04:38:48

무조건 편들어주는거(라고 쓰고 여자들은 공감이라고 말함)

해주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겁니다. 

여친에게 직접 해를 끼쳤으면 모를까나 

다른 여직원들에게 찝적대던 들이대던 상관할바 아니지요.

 

2018-10-19 13:09:51

남자편 여자편이 문제가 아닌것 같네요. 여자도 여러 남자에게 작업할순 있겠죠.

A : 여러 사람에게 두루두루 작업을 하는 사람 (좋고 나쁘고의 개념은 아닙니다.)

A같은 성향을 괜찮은 성향 혹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성향으로 볼것인가 말것인가 가치관의 차이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성향의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문제를 잘만들기 때문에

굉장히 관계를 조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