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데 지쳐서 한줄 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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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5 03:29:19
유학준비한다고 혼자 벌써 원룸살면서 8개월 가까이 공부하고 있네요.
처음에 이 생활 시작했을때는 6개월마 하고 끝내야지 하는 마음으로 했었는데, 시간이 길어지니 마음이 많이 착잡해집니다.
남들과 비교하는 버릇은 본래 없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들이 슬슬 다가오는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혹시 여기에도 저와 비슷한 생활 하시는 공무원 혹은 재수생 혹은 고시생 분들 계신다면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지쳐도 별 수 있나요 다시 공부해야지요.
한참 농구에 미쳐서 살때도 제가 맡았던 역할 상 조금 이기적으로 슛 포제션을 가져가야했었는데, 초반에 슛 미스 연속으로 내거나 상대 수비가 너무 잘해보이면 혼자 기죽어서 경기 자주 말아먹었는데... 늘 그것때문에 지적도 받고 지지도 받았음에도 고치지 못한걸 보면 사람 성격 바꾸기는 정말 쉽지 않은거같아요.
언젠가는 이 쫄보도 당당해질 날이 오겠거니 하고. 다시 공부하러 갑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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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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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궁금한 게, 어떤 유학 준비를 어떻게 하시는 건가요? 6개월, 8개월 원룸에서 홀로 공부해야 하시는 거라면 엘셋이나 지멧 같은 대학원 시험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