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보고 왔습니다.

저도 방금 보고 왔는데 대부분이 공감됩니다

전 안시성과 협상 둘중에 뭐볼까 엄청고민하다 협상 봤는데 그냥 안시성 볼걸 생각했습니다..

예고편만 봤는데, 장수들 전쟁신에서 투구 안 쓴거 보고 별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실제 같았으면 갑옷은 안입더라도 머리를 보호하는 투구는 꼭 썼을텐데요.

대체적으로 동감합니다. 느려터진 중국어까지..

+ 신녀 연기는 그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최악이었습니다.

+ 정말 연기가 다들 너무 아니어서 유오성, 성동일 나올 때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더군요

+ 대화는 사극어투와 현대어투의 중간을 헤메다 실패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사극이랑 조인성이랑 너무 안어울리는듯 합니다.

조인성 남주혁 설현 이름모를 신녀 등 캐스팅과 연기가 정말 안좋다고 생각되더군요.

이게 참 웃긴게 예매율 1위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패턴으로 가면 결국 손익 분기점 돌파를 못하게 되는건데 이번 추석 시즌 영화들은 정말 폭망이네요 오히려 써치가 추석시즌 전에 개봉하고도 300만 예상이니

조인성은 배우하기에는 목소리가 별로에요.. 베컴과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영화관에서 영화보다 몇년만에 잤습니다. 뭐 비슷한 명량도 전형적인 스토리 전개와 클리셰들에 지루했지만 그나마 최민식의 연기력과 인간 이순신의 고뇌라던지를 생각해보거나 그외의 명대사 몇개는 건질수 있었는데 이 영화는 그냥......

좋은소재에 좋은캐스팅이면 성공할거란
안일한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