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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추석입니다 (feat. 보스턴장기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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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4 10:39:16

 현재 보스턴에서 장기출장 중입니다. 2달반의 출장기간 중 한달 반 지나고 한달여 남았네요.

 엄밀히 말하면 보스턴은 아니고 보스턴 근교 렉싱턴이라는 소도시 인데요. 호텔이 거의 감옥 수준으로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따분한 주변 상황입니다.   출장 간 때가 하필이면 오프시즌이여서 경기도 못보고요 (프리시즌을 노리곤 있습니다만)

 보스턴은 처음 입니다만, 명문대를  몇개 가지고 있는 도시여서 그런지 사람도 도시도 뭔가 정적인 차분한 느낌입니다. (다른말로 뭔가 즐길게 없어보이는.. 서부도시가 그립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추석기념으로 아침부터 사무엘아담스 양조장가서 아침 술 마시고, 미국 독립 기념 유적지 탐방 (남의 나라 독립유적지는 봐서 뭐하자는건지), 추석 상 대신으로 16온즈 짜리 립아이 스테이크 먹고 배가 터지는줄 알았네요. (역시 미국의 라지 사이즈에는 덤비는게 아닌데요..)

 리쿼스토어에서 사다마시는 맥주가 유일한 낙입니다. 이 동네 뭐 할꺼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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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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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9-24 10:46:45

어..음... 희망을 드리고 싶지만, 없어요

앗싸리 여름이면 케이프코드 같은데나 좀 멀게는 포틀랜드(메인) 같은데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릴텐데, 지금 시기엔 정말 할 거 없어요. 랍스터 좋아하시면 Rockport 가서 한 번 드시고 오셔도 좋고, 클래식 음악 좋아하시면 보스턴 심포니 보러 가셔도 좋고 이 정도...? 보스턴이 좋게 말하자면 대도시 치고 살기 참 조용하고 평화로운 도시인데, 나쁘게 말하자면 즐길게 별로 없는 동네죠. 거기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 풋볼 시작했는데, 풋볼에라도 재미 붙여 보시면 어떠실런지...

WR
2018-09-24 10:53:56

비관적인 답변이라도 감사합니다.
랍스터는 이미 원없이 먹은듯 합니다. 이제 굴먹으러 가봐야죠 ...

2018-09-24 10:47:02

너무 추워요...

2018-09-24 11:06:51

야구나 풋볼이나 아니면 하키라도 보세요..

2018-09-24 12:33:38

찰스강에서 카약 타시고...
야구 이제 플옵인데 한번 가보세요.

분위기는 풋볼, 농구보다 더 장난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차 있으시면 보스턴 쫌 위로 올라가시면
트래킹 코스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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