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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오프닝 전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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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4 00:52:07

https://youtu.be/ORJAE3pV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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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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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4 01:40:07

이 신을 좋아하는게, 진짜 윈터 솔져가 경제적으로 잘 찍힌 영화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럼로우에 대해서 장대한 설명을 안 하고도 이 캐릭터에 대한 캡틴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해요.

캡틴의 위기 순간 간단하게 해결하며 '당신은 저 없이는 무력하죠'라는 대사를 하고, 그 이후의 럼로우의 배신까지 이어지는게 정말 잘 이어집니다.

못 만든 영화라면 럼로우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 쉴드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설명으로 지루하게 했을텐데요.

윈터 솔져가 명작인 이유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에서 캐릭터성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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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9-24 03:14:02

윈터솔져가 명작인것과는 별개로 이 장면에 대한 이해는 저와는 좀 차이가 있으시군요.
제가 이 장면을 보면서 이해한것은 캡틴은 훌륭한 리더구나, 그리고 캡틴은 인간 수준에서는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슈퍼히어로구나 하는것을 느꼈습니다. 총구가 자신에게 겨눠진 상황에서도 극중 긴장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럼로우가 낙하하며 구해주자 캡틴은 고맙다고 하지만 럼로우는 그애대해 퍽이나 라는 대사를 치면서 사실 위험한 상황은 전혀 아니었다 라는 인식을 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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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9-24 03:24:08

그게 경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감독은 한 장면을 가지고 그 장면에 대해서 사람들이 여러가지로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경제성을 만든다고 보거든요,

한 장면에서, 긴장감, 해소감, 캡틴의 초인간성, 럼로우와의 관계 모든 것을 느끼게 할 수 있는게 진짜 감독의 능력이란 말입니다,

다시 못 만든 영화 이야기를 하자면, 캡틴의 인간성을 드러내는 장면, 긴장감을 주는 위기 장면,

캡틴이 문제를 해결하는 장면, 럼로우와의 신뢰감 이걸 넣기 위해서 장면을 하나 하나 떼서 진행하다보면 지루함을 나타낼 것이라고 봅니다.

근데 그걸 그냥 캡틴이 위기에 처하고, 럼로우가 구해주면서 신뢰감을 불어일으키고, 캡틴이 한 마디로 자기 역량을 증명하고 문제가 해결되는 장면까지 이걸 몇 초 안에 넣은게 진짜 대단하다고 보거든요.

그게 또 럼로우의 배신까지 넘어가면서 남은 시간에는 윈터 솔져와의 갈등, 캡틴의 능력 등등을 넣을 시간을 버는 것, 이게 감독의 능력이라고 봅니다.

몇 시즌의 드라마라면 모를까, 이걸 몇 시간 짜리 영화에 다 넣으려면 감독이 경제성을 갖춰야 제대로 된 영화가 나온다고 보거든요.

2018-09-24 01:47:26

단연 마블영화중 넘버1으로 꼽습니다 윈터솔져..
극장 3번갔어요

2018-09-24 02:01:27

슈퍼히어로 치고 다소 애매했던 캡아의 능력을 첩보물 스타일로 커버해냈죠. 윈터솔져 보면서 007 시리즈를 루소 형제에게 맡겨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빠르면서도 세세한 액션 연출은 훗날 시빌워에서도 빛나게 되죠.

2018-09-24 02:27:55

마블이 아이언맨의 로다쥬 덕에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면
루소 형제 감독은 이들의 성공을 더욱 키워준 사람들 같습니다.
말주변이 짧아 더 멋있게 표현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ㅎㅎ

Updated at 2018-09-24 02:46:45

 위 영상에는 나오지 않는데.... 저는 이 씬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용병대장과의 1대1이었습니다. 약물로 인한 강화인간인 캡아가 겨우 인간 용병대장하나 잡는데 저렇게 쩔쩔매서야...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거든요. 나중에 찾아보이 그 용병대장이름은 배트록이고 원작만화에서 꽤 많이 나오는 빌런이라고 하더라구요.

 

 

 

 

 

 원작을 아는 사람이라면 "캡아와 배트록이 1대1로 싸우는구나. 멋지다" 하겠지만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캡아의 허약함(?)만 보여주는거 같아서 말입니다. 

4
2018-09-24 06:27:12

아마 상대가 GSP라 현실이 반영된듯요. 

Updated at 2018-09-24 08:28:06

관객들 그런거 신경 안써요

https://youtu.be/I6u0xJ1JrRw

Updated at 2018-09-24 18:31:17

오히려 관객들은
이야 조상필 덜덜 이랬을듯요

저대결씬을 통해서 원펀치가 아니라
현실적인 액션을 추구한다는 컨셉을 확실히 보여줬다고봅니다

2018-09-24 07:32:14

퍼스트 어벤저를 보고 ..캡아는 너무 매력없는 캐릭터라고 생각랬는데..
윈터솔져를 보고 깜놀...본시리즈....미블버전의 다크나이트를 찍었더군요..

이 작품으로 인해

히어로 영화는 다소 유치하다는 편견이 깨졌고

루소형제가 이후 마블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었고

어벤져스에서는 쩌리가 될 거 같았던 캡아와 블랙위도우 등이 아이언맨 토르 헐크 등의 먼치킨류와는 또 다른 ....타격류의 액션의 묘미를 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었다고 봅니다.. 모든 캐릭터들의 전투능력과 특징을 집대성한게 시빌워의 공항전투씬이었죠..

2018-09-24 15:10:58

IGN에서였나 윈터 솔져를 다크나이트에 이어 2등으로 뽑았죠. 히어로물 영화중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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