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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중학교에서 기간제? 계약직? 여교사 처우가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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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2 18:44:11

 

안녕하세요...

제 친척분 중에 초등학교인가 중학교인가 에서 학생들 가르치는 여선생님이 계신데 기간제 교사이시라고 합니다..

원래 대학에서는 유럽 중 한 곳의 언어교육과를 전공하셨는데, 아무래도 정규직이 아니어서 계약기간 끝날 때마다 계속 이 학교 저 학교 찾아 떠돌아다니시는 것 같고

일도 정규직에 비해 더 귀찮고 힘든 업무를 맡는데 그나마도 계약기간 끝나면 자리 못 구하게 되거나 더 나이 들면 불러주는 학교도 없게 되실 것 같아서요...

초등/중학교에서 기간제(계약직?) 여교사의 전망은 어떤지요...? 그리고 그 분이 현 상황에서 앞날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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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9-22 19:01:32

전망은 뭐 이름그대로 계약직이라 어둡다고 보여지네요 장기적으로 다른직업 찾으셔야..

2018-09-22 19:12:36

바로 임용고사를 칠 자격이 안되면
교육대학원을 국내에 진학해서라도
정교사 자격을 얻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게 아님 경력을 쌓으시고 다른 사립학교에 자리를 잡으실지도 모르겠죠
안되면 학원에 가도 그럭저럭 잘 풀릴 수도 있을거고..
미국대학은 아니지만 외국어 잘하시면 딱히 걱정할 상황까진 아닐것 같습니다

2018-09-22 19:12:52

정규직 전환 많이들 되고있지 않나요? 영양사 아주머니 분들도 정규직 전환된다고 들었는데요

2018-09-23 11:40:34

사립은 기간제 하다가 정규직이 될 수도 있지만 공립은 임용을 보지 않는한 불가능합니다.

2018-09-22 19:17:31

어차피 절대다수가 여자라 여선생이라고 특별히 우대나 감점요소는 없고 국영수면 수요는 많은 편이라 일 구하기는 수월한데 기타과목의 경우 녹록하진 않아요. 선생은 계속하는데 안정적이고 싶다면 임용시험 봐야죠.

1
2018-09-22 19:20:01

제 경험상 국영수는 수요가 많아도 공급이 훨씬 많아 기간제 계약 맺기가 힘들어요. (수도권 기준입니다.)

2018-09-22 19:33:02

다른과목에 비하면 나은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제 주변인물은 영어인데 그렇게 말하는걸 들어서요

Updated at 2018-09-22 20:17:24

저희 아버지가 기타과목 선생님이셨고 지금 퇴직하신지 꽤되셨는데 가끔 후배인 학교 교감이나 교장들한테 해당과목 사람이 없다고 혹시 잠깐 땜빵해주실수 없느냐고 연락이 꽤 왔습니다. 기타과목도 그 나름인듯하네요.

2018-09-22 19:43:17

힘든 업무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기간제 교사에게 맡기지 않습니다. 물론 어려움은 있겠지만 우리나라 그 어떤 직장보다 상대적으로 비정규직에게 차별을 하지 않는 직장이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차별은 아예 없습니다.

1
2018-09-22 19:48:18

제가 바로 그 계약직 교사라서 답변을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
중/고등학교 정규과목 계약직 교사이시면 정교사 자격은 이미 있는 상태이실 확률이 높은데 만약 영어전문강사 같은 경우라면 좀 달라요.
(외국에서 학교를 나오셨으면 우리나라 교육부에서 주는 교사 자격은 없을 확률도 있겠어서 경우의 수를 고려해봄..)
교사는 정규직 전환 대상은 아닙니다. 나름 전문직에 포함되서요. -__-;;
안정적인 정규직이 되는 건 사립학교에 들어가거나 임용고시 합격을 해서 교육공무원이 되는 겁니다.
(근데 이게 참 쉽지 않죠.. 전 그렇네요. ㅎㅎ)
전망은.. 일을 쉬엄쉬엄 적당히 하셔도 되는 상황이면 나쁘지 않아요.
과목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출산휴가, 육아휴직, 그리고 학생수 감소로 채용인원을 덜 뽑고 계약직으로 돌리고도 있는 상태라서요..
일자리 구하는 게 점점 어려워진다기보다는.. 계약직이니 일 시키고 부려먹기 쉬운 사람을 뽑는 특성에 적합한가 쯤으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상황에 따라 경력직을 요하기도 하거든요. 임금은 교육청이 주지 교장이 주는 게 아니니까요..
다만 꾸준히 직장이 필요하신 상태이거나 안정을 원하시면 결단을 내리셔야겠죠.
직업을 바꾸거나.. 정규직이 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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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9-22 21:47:25

현직 초등교사입니다

1. 비정규직이라고 해도 채용된 기간동안은 정규직에 준하는 대우를 받습니다. 게다가 교직은 여성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기에, 성별을 이유로 차별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2. 초등의 경우 보통 기간제 교사에게 중요한 업무 혹은 많은 업무가 주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보통 학교에서 은퇴를 앞둔 원로 선생님들이 맡을만한 매우 단순한 업무가 주어지는게 보통입니다.

3. 당연히 비정규직이기에 직업적 안정성은 매우 떨어집니다. 게다가 기간제 교사라는 자리 자체가 보통 정규직 교사의 휴직 등으로 빈자리가 생긴 자리를 채우기 위해 일시적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보통 한 학기 내지 1년 단위로 계약이 이루어집니다. 정규직 교사가 복직하면 그 자리는 없어지기에 당연히 다른 자리를 찾아봐야하구요.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 전환은 이제 막 얘기가 나오는 단계이기에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이 없고, 정규직 교사 자체가 임용고시를 통해 들어왔기에 형평성에서 어긋난다는 근거를 들어 사실상 정규직 전환은 교직사회에서 대부분 반대합니다. 실제로 정규직 전환은 어렵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이러한 상황이기에 사실 말씀드릴 전망이랄게 없습니다. 자리가 항상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한 학교에서 2년 이상 기간제 교사로 일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합니다.(저도 기간제교사로 일했던 3년간 네 학교를 옮겨다녔습니다. 그것도 6개월, 한달, 네달 이런식으로 불규칙했고요) 직종 내에서 직업적 안정성을 찾고자 한다면 사립학교 취직 / 임용고시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WR
2018-09-25 11:49:0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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