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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현자모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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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9-21 05:43:38

안녕하세요.

아무 것도 사고 싶은 것도 없고... 아니, 사면 생활에 좋을 것 같은 것들은 있지만, 없어도 그만이라 크게 갖고 싶지도 않습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옷도 많이 샀는데, 결혼하면서 거의 사라졌죠. 전자 기기들도 관심은 있지만 딱히 사야겠다 생각이 들진 않아요. 

하고 싶은 것도 없고요. 예전에는 농구, 볼링, 골프에 빠져있었는데, 요즘엔 그닥 하고 싶지도 않네요. 책도 가끔 한 권씩 사서 읽었는데, 귀찮아요. 게임도 많이 했었는데, 하고 싶은 게임도 없구요. 위쳐3가 마지막으로 끝냈던 게임인 것 같습니다. 그 뒤론 오버워치 좀 깔짝깔짝 하다가 안 한지 오래구요. 돈 욕심도 별로 없고, 여행가기도 귀찮고, 그냥 집-회사-집, 일과 육아의 반복일 뿐, 그렇게 특별한 것을 한 기억이 잘 안나요. 친구들 초대해서 밥먹고, 초대받고 그런 것 빼면요. 

삶이 참 의미없고, 무상하다... 뭐 그런 생각만 듭니다. 그렇다고 특별히 우울하거나 그런 건 아니구요. 우리 애기들 보면 기분 좋구요. 뭐 하나 열정과 재미를 붙여서 열심히 하고, 삶의 낙으로 삼고 살아가고 싶은데, 그러기가 힘드네요. 제 주변인들은 네가 무난한 삶 살기가 얼마나 힘든데 배가 불렀다고 핀잔들 줍니다만 솔직한 마음은 그래요. 혹시 저 같은 분들 계신가요? 아니면 저 같았는데 극복하신 분 계시면 노하우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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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9-21 06:41:28

저보다 활동의 스펙트럼이 다양하신데 저와 비슷한 상황같으신데요 추가로 저는 가을타고 있는 중이구요
도움드릴 노하우는 없어서 죄송하지만,
저는 30대 끝자락이지만 최근 다이어트와 피트니스를 병행하여 근육질로 변하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어요
저도 농구, 골프를 즐기지만, 그동안 미뤄왔던취미 등 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WR
1
2018-09-21 07:28:21

음 말씀 듣고 보니 저도 가을타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점점 아저씨화 되어가는 제 몸매를 보니, 커친놈커리님처럼 운동을 하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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