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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강아지던 큰개던 무조건 무서워하는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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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4 21:21:11

작던 크던

그냥 개 앞이면 얼어버리구요

짖기 까지한다면...ㅠㅠ 

 

어려서 아부지가 개키우는 걸 잠시 하셨었는데

그때 개에대해서 완전 트라우마가 온거가타요

그때 개들이 묶여있었는데 막 짖으니까 어린맘에 너무 무서워서

 

그래서 트라우마가 어느정도인지 몰랐었는데

최근 개와 함께 (개와 접촉가능한 거리)에서 목줄을 하지않는 강아지 2마리와

좁은공간에서 2시간쯤 있었었는데

일을 해야대는데 그냥 간담이 서늘하고 아무생각도 안나고 식은땀이 나는게

저도 깜짝놀라가지고 이정도인가 싶고

 

이걸 정말 극복하고 싶은데요 요새 제가 그 인절미(짱절미)한테 빠져가지고

개가 너무 귀엽게 생각되거던요

근데 직접대면하면 무섭고.. 인절미를 보면 팬심이 있어서 달라질런지..ㅠㅠ 

 

좋은방법 있으신분 좀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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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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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4 21:34:25

전문가나 지식이 있는건 아니지만 너무 억지로 개를 받아들이고자 하진 마시길.

아직은 “개 = 스트레스의 존재” 라는 인식이 무의식 깊숙한 곳에 남아계실테니까요.

개의 일반적 습성이나 특징들이 잘 설명된 책과 정보를 정독해보심이 좋을것 같네요.

저희가 고래를 보면 커보이듯 개도 저희보기를 그렇게 볼테니 항상 놀라지 않게 대해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WR
2018-09-14 21:53:03

넵 감사합니다 그생각을 못했네요

책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2018-09-14 22:27:25

저희집 개 입니다. 비록 2달 전 사진이긴 하지만 제일 귀여운 시절이예요.

 

틈새자랑 겸 보고 두려움 좀 떨치시라고(?) ㅎㅎㅎ

WR
2018-09-14 23:02:17

귀엽긴한데

저보고 짖으면 그때부터 트라우마 팍 올라와요..ㅠㅠ

2018-09-14 21:44:52

어렸을때 6-7살때즘 작은 강아지에게 허벅지를 물려서 트라우마가 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시간이 한참 지나서 많이 괜찮아지긴 했는데도 가끔 공포심을 느낄때가 있어요

WR
2018-09-14 21:53:43

ㅠㅠ 왜케 개가 무서울까요

작은애도 좀..그래요..ㅠㅠ 내 손바닥 만하긴 한데..

1
2018-09-14 21:54:07
같은 고통을 공유하는 형제를 보네요.
저한테 세나개는 호러물입니다.
WR
2018-09-14 21:56:2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8-09-14 22:44:26

저는 어렸을때 개가 쫓아와서 도망갔던기억때문인지 개주인들이 목줄 길게 해놓고 다녀도 불안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최대한 멀리 그리고 빨리지나갑니다. 아니면 돌아가던가요 목줄 안했을땐 주인들한테 화까지나요..

WR
2018-09-14 23:52:34

저두요..화나요..ㅠㅠ 목줄없을때..ㅠㅠ

Updated at 2018-09-14 22:54:55

개는 안 무서운데 (키운 적도 있습니다) 견주들은 무섭습니다. 토론토 사는데, 바깥에서 보는 견주들의 25% 정도가 제 기준으로 무개념 소리 들어도 할 말이 없더군요. 한 번 작정하고 세어 봤습니다. 말을 해도 안 통하고, 신고를 하면 누군가 오는 사이에 없어지고...

2018-09-14 22:55:42

저요...

정말 무섭고 싫습니다.

WR
2018-09-14 23:52:53

ㅠㅠ

2018-09-14 23:14:00

상황 때문에 많이 답답하시고 그러시겠네요.
행동 수정 요법 중 하나로 우선 작은 개 인형을 보고 얼마나 긴장하는지 그 다음에는 큰 개 인형(짖는 서리 나야됨) 도전해보시고 다음에는 실제로 작은 개 앞에 있다가 그 개가 짖을 때 얼마나 긴장되는지 이런 식으로 연습하는 방법이 하나 있고
홍수법이라는게 있는데 글 쓴 상황에 비추어봤을 때 요법으로는 애견카페 가셔서 개들이 엄청 많고 많이 짖는 곳으로 가셔서 버티는 방법이 있겠네요.(물론 큰일 날 것을 대비해 보호자 동반 꼭 해야됩니다.)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려니 한계가 있네요

WR
2018-09-14 23:53:36

인형은 전혀 상관없어서리..개소리도

 

실물이 문제입니다 애견까페..ㄷㄷㄷ

2018-09-14 23:21:11

저도 그렇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제가 2층에서 사는데 1층 마당에 진짜 제 덩치만한 개가 있었죠.
그 개가 무서워서 몇시간 동안 집에 못 들어가고 밖에서 서성이던 기억이 있는데요.
며칠전 팔뚝만한 강아지가 목줄 없이 저를 향해 달려오는데.
그 자리에서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수술을 받은건지 짖지도 않았는데, 달려오는 소리에 짐짓 놀라서 쫄아 버렸네요.

WR
2018-09-14 23:54:03

저랑 거의 흡사하시네요..ㅠㅠ

2018-09-15 01:23:49

저도 예전에 그랬어요. 초등학생 때 어떤 애 집에 놀러갔다가 그놈이 방에다 날렵하게 생긴 개 두마리랑 절 두고 문을 닫은 적이 있거든요. 그 뒤로 되게 오랜 기간동안 강아지든 개든 다 두려워했는데, 이젠 괜찮아요.
개가 짖는 건 개 스스로가 상대를 경계하기 때문이에요. 즉 개도 적인지 아군인지 불분명한 낯선 상대방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짖음으로써 다가오지 말란 의사표시를 하는 거죠. 이럴 때 만약 상대가 오히려 같이 경계하거나 도망가버리면 개는 상대를 적이라고 판단하고 쫓거나 물어버려요.
이런 상황에 처하지 않으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내가 해를 끼치지 않을 거란 걸 증명하거나 그냥 아무 관심도 주지않는 거에요. 덩치 크고 사나운 개의 경우엔 후자가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짱절미처럼 귀엽고 예쁜 강아지에게 다가가고 싶으시면 다음의 방법을 써보세요. 일정 거리를 두고 강아지가 놀라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가만히 앉거나 자세를 낮춘 다음에 손등을 보인 형태로 팔을 뻗어보세요. 강아지에게 내 냄새를 맡게 함으로써 내가 위험한 존재가 아님을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해서 지금은 트라우마도 고치고, 강아지도 만질수 있게 되었어요

WR
2018-09-15 02:36:04

오 전문가수준이시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2018-09-15 06:27:42

초등학교2학년때 동내개 6마리가 달려들어서 미친듯이 도망쳤고, 그 이후에
개라면 끔찍할 정도로 무서웠는데
멍멍탕을 먹으면서 트라우마에서 좀 벗어났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가 동네 친구분한테 강아지를 얻어와서 키우다 보니
많이 벗어났습니다.
두경우다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그냥 제경우는 그랬습니다.

2018-09-17 06:16:17

저랑증상이똑같으시네요
저랑동생도 크든작든 강아지만보면 놀라서 달아나고 식은땀나고그랬어요
친구집가면 책상위로올라가고...
그러다가 18살에 강아지키우기 시작하면서 없어진거같아요
지금은 큰개도안무서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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