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유가 없는 요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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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 21:26:47
살아가는 이유를 찾지 못하겠네요.
일을 하며 취준을 같이 하고 있는터라
일,집,일,집,일,카페,일,집,일,카페 ...반복입니다.
취업은 빨리 되고싶고 그러나 자신은 없고 점점 자신이 작아지고 있음을 느껴요. 내일 아무렇지 않게 일터에 가서 가식적으로 웃겠지만, 사실 혼자 이동하는 시간이나 사색에 잠길 때 눈물이 나올만큼 우울에 빠져있는 것 같아요.
친구들에게 털어놓으려고 해도 제 우울한 에너지를 괜히 확산시키고 싶지도 않고 무엇보다 우울하다는걸 말할 친구가 없는 것 같네요.
그래도 매니아에게 참 감사합니다. 어제 축구보면서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며 뭔가 어디에 속해있다라는 감정을 잠시나마 느꼈거든요.
그냥 게시글 올려놓고 확인만 하는 성격인지라 리댓은 잘 못 달아드렸지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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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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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는 대체적으로 돈과 여유시간에서 오더라구요.
으쌰으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