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심심해서 써보는 역대 포켓몬 시리즈 외전 HGSS(3)

 
9
  1574
Updated at 2018-08-16 23:09:05

 

댕댕이 세마리가 일어나고 나면 인주체육관에 진입이 가능해집니다.

2세대때도 그 컴컴한 바닥에 짜증이 매우 나는 구조였지만, 4세대는 이보다 더 발전해서....

 

 

G/S와 HGSS의 압도적인 그래픽 차이. 짜증도 배가된 것은 덤입니다.

 관장 유빈은 2세대 당시에도 상당히 강한 관장이었는데, 리아코 스타팅이라면 물기로

쉽게 통과할 수 있지만 치코리타 스타팅일 경우 고스트/ 팬텀 탓에 상당히 힘든

난이도를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4세대 들어 물리/특수 기술 분화가 일어나면서 제대로

수혜를 입은 것 중 하나가 다름아닌 팬텀인데, 팬텀의 130-110이란 특공-스피드를

살린 선제 섀도볼이 날아오는 것은 무시무시한데 최면술까지 씁니다.

 

이쯤이면 기껏해야 두배 때릴 수 있는건 비자속 물기를 지닌 리아코류나 골뱃류일것이고

 아니면 모다피의 탑에서 잡아 키운 고우스트/ 캐이시 힘들게 키워서 진화시킨 윤겔라류

얘들은 팬텀의 스피드를 이길 수가 없어요. 아보를 잡아서 아보크를 만들었다면 모르겠는데

아보크의 구데기 성능을 고려해볼때 그럴 유저가 과연 얼마나 있겠습니까......

거의 대부분 선빵맞고 시작하는데, 팬텀을 한방에 녹이지 못하면 다음에 또다시 날아오게

될 섀도볼에 버틸수가 없다!를 외치며 쓰러지게 됩니다. 하지만 포켓워커 써서 초반부터

배짱 특성의 캥카 잡아서 육성해 오신 분들은 그냥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고.............

리아코 원탑 스타팅일 경우 장크로다일의 깨물어부수기로 관광 보내면 간단하며, 브케인

스타트여도 백화점에서 불대문자 기술머신 사다가 발라주고 잡으면 됩니다.

 

하지만 자력기가 풀기술과 노말기술만 있는 우리 풀가촉천민 치코리타류는 정말 많이 힘듭니다.

노말타입 기술 무효 풀타입 기술 반감 스피드 팬텀보다 느림 화력고자= 노답

아군 파티가 팬텀을 쓰러트려 주기를 기대하도록 합시다.

 

꼬지모가 있던 자리와 인주시티 사이의 풀숲에선 가디가 등장합니다. 불꽃 포켓몬이 필요한

경우 이곳에서 가디를 잡아 육성하면 편한데, 윈디는 기술폭이 넓고 화력도 괜찮아 후반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포켓몬이죠. 불꽃의 돌도 포켓슬론으로 구할 수 있게 되어

진화의 돌 문제도 해결된 만큼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담청시티로 가는 길목에는 다양한 야생 포켓몬이 출몰하는데 코일, 블루, 밀탱크, 파오리등

도감 채우기용으로 매우 좋은 풀숲입니다. 4세대 들어서 자포코일이 추가되었으니 코일을

잡아서 육성해 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초반부터 키워온 메리프가 있으니 패스.

 

담청시티로 가면 그 등대의 규리 퀘스트를 수행하러 가야 합니다. 등대 역시 그래픽이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등대다운 모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너 깨면서 렙업도

열심히 해주고........규리의 퀘스트를 받은 후에는, 진청시티로 파도타기를 써서 내려가야

하는데, 여기서 물타입 수영빤스와 비키니 언니 트레이너들을 때려잡으며 치코리타 스타팅의

울분을 토해내도록 합시다. 그렇지 않다면 보송송을 키워 전룡을 만들면 PROFIT.

 

사도는 격투타입 관장, 세 스타팅 모두 약점이 찔리지 않는 평등한 관장입니다. 체육관에

들어가면 폭포를 맞으며 수행중인 사도를 멈추기 위해 폭포의 물이 떨어지는 장치를 멈춰야

하는데, 트레이너를 깨고 기계를 작동시켜 물을 멈춘 뒤 사도와 배틀을 뜨면 됩니다.

비행 타입이야 다들 하나쯤은 있을 테니 쉽게 클리어할 수 있고, 에이스인 강챙이의 경우

치코리타 스타팅이면 깔깔 웃으면서 털어주면 됩니다. 풀가촉천민도 할 수 있다 이거야!

 그리고 체육관 앞의 아주머니에게 공중날기를 받아주고, 밑의 약국에서 비전 신약을 받아

규리의 퀘스트를 완료해 준 뒤에 바로 공중날기로 담청시티로 뜨지 말고 진청시티 위로

올라가다 보면 스이쿤 이벤트가 또다시 등장하는데, 스토커 수호는 또다시 뒷북을 치면서

나타나 스이쿤을 찬양하고 승부를 걸어오더니 지면 다시 스토킹을 하러 갑니다;;;;

 

담청시티 등대로 향해 규리에게 비전 신약을 건네주면 규리는 체육관으로 돌아가는데,

이쯤이면 사파리존 아재한테 연락이 오게 되니 사파리존 아재를 찾아가 꼬마돌을 잡는

1차 퀘스트를 해 줍니다. 퀘스트는 안해도 상관없긴 하지만 성도 사파리존을 활용하기

위해 거의 필수적으로 필요한 지형 바꾸기 룰렛을 활용하려면 귀찮지만 해줘야해요.

1차 퀘스트를 완료하면 다음 퀘스트를 준비해 놓겠다고 합니다. 한번에 다 하지 좀.....

 

사실 성도 사파리존이 중요한 이유는, 다양한 지형 변경을 통해 다양한 포켓몬을 포획

가능하게 한 도감 완성에 혜자스러운 도움을 주는 것도 있지만, 다름 아닌 은빛산에서나

구할 수 있던 애버라스를 훨씬 빠른 시기에 입수할 수 있기 때문인데, 산지형에 낮에 출몰

하는 애버라스를 포획하기 위해 2차 퀘스트까지 해줘서 지형 변경을 맘대로 할 수 있게

한 뒤, 애버라스를 포획하는 것인데 사실 운만 좋다면 2차 퀘스트를 굳이 하지 않고도

사파리존 안에 랜덤으로 산 지형이 나와있다면 낮 시간대에 애버라스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놈을 만들기 위한 과정. 55렙까지가 고난의 행군이지만 마귀라스/사기라스라는

 별명처럼 육성이 완료되면 끝모를 파괴력을 보여주는 600족 사기 포켓몬 마기라스.

 

 규리는 2세대때 나를 태워줍쇼 하고 에이스인 강철톤이 쾌청을 든 정신나간 배치를

했었던 것을 뒤늦게 깨달았는지 모래바람을 들고 있습니다. 거기에 물리/특수 기술분화

탓에 강철톤은 더욱 단단해졌는데, 메가니움의 경우 앞의 코일 두마리부터 데미지를

제대로 넣을 방법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블레이범의 경우 함박웃음과 함께 한끼 식사.

장크로다일 역시 코일류는 까다롭지만 강철톤은 파도타기로 요단강 너머로 보내버리는데...

이때 파티 구성이 치코리타 스타팅에 불꽃&땅류 포켓몬이 없으면 정말 난감해집니다..........

 

예를 들어 구성이 메가니움/피죤/전룡/고우스트/토게피 이런 경우면 정말 눈물납니다.

헤라크로스나 가디가 있다면 쉽게 통과하는데, 그게 아니라면 그저 한숨만.........

4세대 들어와도 우리 풀가촉천민의 고난의 행군은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규리는 이 어여쁘게 상향된 외모 외에도 게임 프리크의 편애를 받는데, 후에 2차전에서

 동탁군/무장조라는 강력한 포켓몬에 본인을 상징하는 강철톤을 들고 있고, 거기에다가

 HGSS에서는 절대 진화시키는것이 불가능(통신으로 들고와야....)한 자포코일, 또

 4세대의 스타팅 최종 진화형인 엠페르트(물/강철), 화룡점정인 600족 사기포켓몬이자

 3세대 챔피언 성호의 에이스인 메타그로스마저 들고 나옵니다;;;;;

 

인주시티로 다시 향한 뒤 동쪽 게이트를 통과해 황토마을로 향합니다.

황토마을로 가는 도중에 있는 절구산에서는 마릴이 드문 확률로 출현하는데, 마릴의

진화형인 마릴리는 '천하장사'특성일 경우 정말 강한 개사기포켓몬이니 아군 파티에

물포켓몬이 아직 없다면 잡아서 키워도 매우 좋습니다. 다만......파도타기를 배운

직후, 매주 금요일에 연결동굴 가장 깊숙한 내부에서 출현하는 라프라스도 있고,

당장 다음 마을인 황토마을에서 구할 수 있는 갸라도스도 있어서 선택은 유저의 몫.

 파도타기를 하면 나오는 중간지점에 규토리나무 세개가 있는 곳이 풀베기 나무로

막힌 곳이 있는데, 이곳을 풀베기로 베고 들어가면 스이쿤 3차 이벤트가 등장하며

또다시 스토커 수호가 등장해 스이쿤의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사라집니다.

 

트레이너들을 때려잡으며 황토마을에 도착하면 먼저 위에 위치한 분노의 호수로 가서

붉은 갸라도스부터 진정시켜야 하는데, 그냥 잡아다 쓰도록 합시다. 30이란 적당한

레벨에 능력치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잉어킹부터 키우는 고난의 행군을 겪지 않아도

되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리아코 스타팅이라면 굳이 키울 필요가 없겠지만,

치코리타 스타팅에겐 정말 가뭄의 단비같은 어태커가 파티에 합류하는 셈이죠.

 

 붉은 갸라도스를 포획하고 나면 망토두른 드래곤 성애자 목호가 호수를 주시하고

있다가 함께 싸울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파트너가 되어줄 것을 요청합니다. 수락은

하지만, 양심이 어디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혼자서도 다 쓸어먹을 수 있으면서..........

 

 

 사람에게 파괴광선을 지시하는 목호 싸이코패스설............

 

로켓단 비밀기지를 통과해야 하는데, 스위치를 꺼야 로켓단이 계속 출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스위치를 안끄고, 귀찮더라도 계속 몰려오는 로켓단 졸개들을 때려잡으며

렙업을 폭풍같이 해주면 됩니다.  로켓단은 좋은 경험치 공급원이니까요.

 

로켓단 비밀기지를 해결하면 목호가 비전머신 06(바다 회오리)을 줍니다. 이를 받고 난뒤

황토체육관을 클리어하러 가는데, 전버전보다 훨씬 짜증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갓 뎀.........미끄러지는 구조가 세개나 있어.

류옹은 얼음 타입 관장입니다. 우리 풀가촉천민에게 또 시련이 다가왔죠.

그러나 에이스인 메꾸리가 얼음/땅인것에 비해 그 전의 포켓몬들은

물 단일타입 쥬쥬, 물/얼음 더블타입의 쥬레곤인데, 둘 다 '두터운지방'을

특성으로 들고 있어 브케인 스타팅이여도 쥬쥬는 불꽃을 1/4배로, 쥬레곤은

반감해버리기 때문에 태워버리지 못하고, 리아코 스타팅은 동족이라 재미를 못봅니다.

우리 메가니움은 둘을 쉽게 때려잡을 수 있지만, 만일 한방에 못눕히고 싸라기눈이 깔리는

순간에는 GG...........

 

에이스 메꾸리는 얼음엄니와 눈보라를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가니움도 2배로 때릴 수는 있어요. 원콤에 못녹이면 서로 죽는 싸움인데,

렙업 차이가 안나면 화력고자인 메가니움이 질 확률이 높으니 맘편하게 불꽃/격투/물 중

하나로 2배 때려서 클리어하도록 합시다. 그와중에 또 꿀빠는 리아코..........

 

 7개째 배지까지 수령하면 얼음샛길을 통과해 검은먹시티를 공중날기 좌표 찍은 뒤에

로켓단 라디워타워를 클리어하러 가는 것이 전작이었지만, 이번 리메이크작에서는

황토마을 밖으로 나가기 전에 라디오타워를 먼저 클리어 해줘야 합니다.

 

라디오타워 클리어 과정은 전작과 똑같지만 약간 차별화된 것이 있는데, 라디오타워를

처음 가면 조무래기 하나가 이곳을 통과할 수 있는건 로켓단뿐이라며 길을 가로막습니다.

여기서 금빛시티 지하통로로 가면 원래 사진찍던 곳에 로켓단 조무래기가 있는데 그놈이

로켓단 유니폼을 주고 변장시켜 주는 친절한 서비스를 해주니, 그대로 다시 라디오타워를

가면 통과됩니다. 뜬금없이 실버가 등장해 이런 옷 입고 뭐햐나며 태클을 걸지만;;;;;;

 

라디오타워 내부의 로켓단 닝겐들을 부수며 렙업을 해주고, 국장실에 있는 짜가 국장을

물리치면 지하의 열쇠를 얻습니다. 다시 지하통로 쪽으로 가면 무용수가 다시 등장하는데

무용수와 대화한 뒤에 열쇠를 이용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실버가 다시 등장해 승부를

걸어오는데 골뱃/포푸니/고우스트/코일/스타팅의 허접한 조합이니 쉽게 부수면 됩니다.

 

지하통로를 클리어하고 제일 내부에 잡혀있는 국장에게 키를 얻은 뒤, 다시 라디오타워에

들어가 3층의 막힌 부분에 키를 꽃고 로켓단 간부들을 차례대로 클리어합니다. 랜스와

아테나를 차례로 이기고 최상층에 있는 보스 아폴로를 이기면 로켓단은 해산되고,

국장이 다가와 무지갯빛 날개를 건내줍니다. 신난다~~~

하지만 국장 말따마나 아직 전설의 포켓몬은 돌아오지 않았으니 우선은 스토리 진행을.

옛날에는 인주시티 체육관배지 무지갯빛 날개면 방울탑 프리패스였는데, 리메이크

에서는 이벤트를 거쳐 다른 아이템을 하나 더 얻어야만 합니다.

 

 이 다음은 골드/실버 버전을 하신 분이라면 모두가 학을 떼는 악명높은 '얼음샛길'

 

 

 보기만해도 짜증이 밀려오며, 스프레이가 없다면 몹과도 끊임없이 마주쳐야 하니

정신건강을 위해 스프레이를 뿌리면서 가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얼음샛길 중간에 위치한 비전머신 07 폭포오르기를 아이템으로 습득해야 하는

것은 덤인데, 얻지 않고 가려 하면 아재 하나가 자꾸 주워달라며 길막합니다;;;;;

그래놓고 주워가면 수고했다며 가지라니 이건 대체 무슨 심보인가.

 

이곳에선 루주라와 꾸꾸리 등이 등장하는데, 꾸꾸리의 진화형은 류옹의 에이스

포켓몬였던 메꾸리이고, 하트비늘을 써서 원시의 힘을 배워야하는 까다로운 진화

조건이 붙었지만 이를 충족한 채 렙업하면 맘모꾸리로 진화하는데 얼음/땅이라는

멀티타입에, 18개 타입 중 10타입을 자속으로 찌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공격

상성을 보유했으며 자속 지진은 물론 얼음 기술을 활용한 드래곤 슬레이어로도

활약할 수 있는 준수한 포켓몬이긴 하나, 방어가 약해서 선택은 유저의 몫.

 

얼음샛길 후반부에 이르면 또다시 무용수가 등장하는데, 무용수는 발이 얼어붙어;;;

꼼짝도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하니 뒤에서 밀어주면 고맙다면서 사라집니다.

얼음샛길을 통과해 검은먹시티에 도착한 뒤, 체육관으로 향합니다.

 

 

2세대 당시 비콘을 밟고 움직이던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 되어, 이제는 발판을 밟고

발판의 방향을 바꿔가며 이동시켜야 하는 엿같은 구조의 던전같은 체육관이 되었습니다.

처음할때는 신선하고 재밌지만 재탕할 경우엔 짜증이 밀려오죠.

 

이향은 드래곤 타입, 스타팅 세 속성을 사이좋게 모두 반감합니다.

갸라도스/신뇽/신뇽/킹드라의 네마리 구성인데, 메가니움의 경우 다른 스타팅에 비해

유리한 것이, 갸라도스는 물/비행이고 킹드라는 물/드래곤이라, 타 스타팅에 비해

이들을 쉽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불대문자를 들고 있는 신뇽이 문제지............

 

그래도 라프라스를 잡아뒀거나, 이쯤까지 왔으면 갸라도스에게 얼음엄니가 있을테니

클리어를 해주면 됩니다. 장크로다일은 졸렬하게 얼음엄니가 있으니 상관없고........

브케인이나 리아코나 애를 먹게 될 킹드라는 세 스타팅 모두 초반부터 키워온 전룡이

있을테니 지져주면 되기 때문에 드래곤 타입 치고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향은 지고 난뒤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용의 굴로 가서 사당을 방문하라 합니다.

전작에서는 용의 이빨을 찾으면 끝이었지만 리메이크작에선 용의 사당에서 장로가

내는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딱봐도 오답이 있잖아

 

 

이것도 답이 정해져 있고........

 

 

약자만 안고르면 되잖아

 

 

간-단

 

 

이걸 문제라고 내는 건가................

다섯문제를 모두 풀면 장로가 인정을 해주는데, 말도 안된다며 등장하는 이향은 본인도 아직

통과 못했다는 개드립을 칩니다. 너 관장 어떻게 된거냐.......(목호 빽 사용설..........)

이향은 마지못해 라이징배지와 기술머신 59 용의 파동을 넘겨줍니다.

이향에게 용의 파동을 얻은 뒤 다시 사당 안의 장로에게 말을 걸면 다섯 문제를 모두

잘 맞췄으면 미뇽을 건네주는데, 이 미뇽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선공기 신속 을 보유하고 있으며 레벨 15에 전기자석파, 회오리, 용의 분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신속미뇽이 나온 뒤, 유전과 통신을 통해 후세대의 망나뇽들은 모두

'신속'을 기본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후 5세대에 멀티스케일 특성이 추가되며

망나뇽의 스탠다드 형태가 구축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용의 굴에서 나오면 공박사가 전화를 걸어와 연두마을로 오라고 하는데, 연두마을에 도착해

공박사와 대화하면 마스터볼을 줍니다. 그리고는 그동안 만나왔던 전통무용수들이 인주시티

전통극장에서 본인을 기다린다는 말을 전해주는데, 포켓몬리그에 가기 전에 먼저 HGSS의

메인 전설의 포켓몬인 칠색조/루기아 이벤트를 진행해줘야 합니다.

 

인주시티 무용수들은 이전 2세대 G/S/C에서는 이브이 진화형 하나씩으로 승부한 뒤

파도타기를 얻기 위한 경험치 셔틀 겸 통과의례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번 리메이크

버전에선 전설의 포켓몬과 연관된 나름 중요한 역활을 수행하게 됩니다.

 

전통극장 앞에 가면 라이벌 실버가 패배자가 되어 현타가 왔는지 중얼중얼 거리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실컷 비웃어 준 뒤 들어가서 이브이 진화형 다섯마리와

붙도록 합시다. 에브이/블래키/샤미드/쥬피썬더/부스터 다섯 마리를 각각 한 마리씩

들고 나오는데, 내구가 튼튼한 블래키와 스피드가 빠른 쥬피썬더 외에는 쉽습니다.

 

 -이미지는 네이버 아크몽헌터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크리스탈 방울을 얻어야만 전설의 포켓몬이 전용 던전에 등장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5AMGLxbho

 

 

 https://www.youtube.com/watch?v=Qa_Au52aqEs&t=170s

 

칠색조와 루기아의 등장 장면이 추가되는 애니메이션 효과. HGSS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메인 전설의 포켓몬의 등장다운 느낌. 루기아의 경우 동굴 안이라서 시간대

가 크게 상관 없지만, 칠색조의 경우 방울탑 정상의 배경이 외부의 시간대에 영향을 받기에

낮 시간대 보다는 노을이 질 저녁 무렵/밤 시간대일 경우가 더욱 간지폭풍이 휘몰아칩니다.

둘 중에서는 은빛 깃털을 휘날리며 등장하는 루기아가 더 멋있어 보입니다.

 

칠색조/루기아는 포획률이 낮아 잡기가 어려운데, 온갖 상태이상을 걸어놓고 하이퍼볼을

미친듯이 던지며 기도하는 방법과, 그냥 편하게 마스터볼 던지는 방법이 있는데, 전자를

추천하는 것이 뒤에 나올 전설의 포켓몬도 있기 때문에 후대의 고통을 땡겨쓰는 것을

선택하는 것보다 이때 고통받고 후에 편한 것이........ 선택은 유저 몫이겠지만...

 

이렇게 전설의 포켓몬마저 얻으면 포켓몬리그로 가는 길이 드디어 열리게 됩니다.

칠색조를 얻었다면 우리의 불쌍한 블레이범은 박스로 가버리겠지.......메가니움은

박스 갈일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풀베기 셔틀로도 활용성이 있습니다! 관상용인

풀가촉천민도 쓰임새가 있으니 괜찮지 않습니까. 그동안 브케인이 꿀빨아왔던

업보를 치르는 것입니다. 리아코 이놈이 문제긴 하지만.........................

 

중간점검, 보유 포켓몬

 

 '관상용 풀가촉천민' 메가니움(풀)

 전룡(전기)

 팬텀(통신교환, 고스트/독)

 데기라스(바위/땅)

 라프라스(물/얼음)

 칠색조(불꽃/비행)

 

박스

가디(불꽃, 칠색조 얻고 박스행)

피죤(노말/비행, 이하 동일)

토게틱(노말/비행, 빛의 돌이 없어서 박스행)

미뇽(드래곤. 후에 육성하기 위해 일단 박스행)

헤라크로스(벌레/격투, 임시 박스행)

붉은 갸라도스(라프라스 쓸거라 박스행)

 

아직 중간이라 뭔가 모자라 보이는 구성입니다. 관상용이 떡하니 한자리

잡아먹는 것도 크고...........변화가 필요해 보이는 시점입니다.

데기라스가 마기라스가 되면 땅 타입이 사라지고 악타입으로 바뀌기 때문에

자속 지진을 날릴 수 있는 땅타입 포켓몬이 필요하고, 600족 드래곤이 필요한데

두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4세대의 '제왕' 한카리아스는 사파리존에다

초원블록 13, 암반블록 17개를 설치하고, 그래도 매우 희귀한 확률로 제일 처음

단계인 딥상어동이 출현하기 때문에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당분간은 지금 멤버 그대로 열심히 렙업에 힘써줍니다.

챔피언로드를 거치며 트레이너들을 잡고, 챔피언리그 바로 앞까지 가면 등장하는

우리의 경험치 셔틀 실버와 대결을 하여 경험치를 갈취해 주도록 합시다.

 

포푸니(얼음/악)

레어코일(전기/강철)

고우스트(고스트/독)

스타팅 최종 진화형

골뱃(독/비행)

윤겔라(에스퍼)

 

이런 구성인데............우리 메가니움은 또다시 고통받습니다.

포푸니는 얼음타입 최속의 어태커, 2배로 선빵을 얻어맞고 털리게 되고

레어코일은 전기/강철이라 풀타입 화력고자인 메가니움의 데미지가 하찮고

고우스트, 골뱃은 독타입이라 풀타입을 반감으로 받는데다 골뱃은 비행타입까지

덤으로 들고 있어 풀타입 1/4, 윤겔라도 버거운데다 블레이범은 그냥 답이 없............

 

형제들은 블레이범의 경우 장크로다일이야 답없지만 포푸니와 레어코일을 구워버리고

나머지도 상대가 가능하고, 졸렬한 장크로다일은 윤겔라와 고우스트는 깨물어부수기,

골뱃은 얼음엄니로 격추가 가능하며 포푸니 역시 봉지내구라 물리기술 쓰고 쓰러트리면

그만입니다. 레어코일과 메가니움이 문제인데, 메가니움의 경우 얼음엄니로 쓰러트릴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블레이범 상대로 방도가 없는 풀가촉천민보다 백배 낫습니다.

 

실버를 쓰러트리면, 이제 사천왕과 챔피언에 도전해야 할 차례입니다.

그 뒤의 이야기는 HGSS(4)에서 이어 적어 보겠습니다.

 

 

 

 

 

 

 

3
Comments
2018-08-17 02:37:02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치코리타나 이상해씨나 풀 스타팅은 게임 난이도를 한단계 올리는 거 같아요. -ㅁ-

2018-08-17 09:24:10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추억돋네요

2019-07-11 00:20:57

요새 하트골드 돌리고 있는데 4편이 없어서 아쉽네요

24-04-18
9
731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