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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자전거타다가 욕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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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8-17 02:35:51

오늘 날이 선선해서 8시쯤 여자친구와 용산역에서 따릉이를 빌리고 한강변 따라서 여의도로 가는 계획을 짰습니다. 밤에는 자전가 빨리다니는 라이더들이 많은 걸 알기에 나란히 안가고 최대한 길막안하게 가에 붙어서 일자로 달렸습니다. 서로 대화도 안하고 일자로 쭉 느리지 않은 속도로 달렸습니다. 물론 쌩쌩 달리는 라이더들보다는 당연히 느립니다.
근데 갑자기 뒤에서 "그렇게 타지 마요 x발"하고 라이더한명이 욕을 하고 가네요. 아시다시피 줄줄이 지나쳐 가는 상황이라 누군지 딱 짚지는 못하지만 남자라이더 였습니다. 앞서가던 여자친구한테도 욕을 했더라구요. 갑자기 여자친구가 보행자도로로 정차해서 자기도 욕먹었답니다. 저도 화가 머리꼭지까지나서 진짜 잡으러 갈까했는데 여자친구도 있고 따릉이 따위로는 잡지도 못할 것 같아서 참았는데 아직도 분이 안풀리네요.

제가 라이더는 아니여서 잘 모르는데 여의도 라이더들이 전세냈나요. 나란히 쌍으로 천천히 달리던것도 아니고 알아서 일자로 달리고 있는데 욕을 하고 가네요. 막말로 그사람들이 자전거 안 탄상태에서도 저랑 여자친구한테 쌍욕을 할 순 없겠죠. 그냥 욕하고 가도 다시 볼일 없으니까 했겠죠. 자전거 도로에 무슨 규정 스피드가 지네 달리는 스피드인 마냥 훈수두고 욕을 하니까 진짜 열이받아서 자전거 안 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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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8-16 23:08:25

아이고 욕보셨네요...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했는데 덜 된 사람인가 봅니다.

WR
2018-08-16 23:11:00

말씀 감사합니다.. 풀어야하는데 왜이렇게 분할까요 허허..

1
2018-08-16 23:09:50

그냥 또라이 한명 만났다고 생각하시고 푸세요

WR
2018-08-16 23:12:07

말씀 감사합니다

2018-08-16 23:10:06

날씨도 풀려가는데 기분 푸셔요~!
저런 사람때문에 기분 망치면 더 억울해요..
요즘 참 배려심 없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저런 인간도 있네요 허허

WR
2018-08-16 23:13:14

운전하면서 창내리고 욕하는 인간들도 많으니.. 별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진짜. 첨보는 사람한테 다짜고짜 욕이라니

1
2018-08-16 23:12:01

커플이라 부러워서 그랬나봐요

WR
2018-08-16 23:13:51

여자친구한테까지 욕하고 가니까 진짜 짜증나네요

2018-08-16 23:14:19

자신은 풀장비에 자전거도 좋은 거 샀는데 그렇지 아닌 사람이라 깔봤나 봅니다. 저런 유형의 분들이 종종 있는데 정말 별로입니다. 개의치 마세요.

WR
2018-08-16 23:16:25

넵 풀어야죠. 위로 감사합니다

8
2018-08-16 23:14:38

오히려 라이더족들이 제일 문제죠.

20키로 제한도 지키는 꼴을 못보고

떼빙이라고 떼지어서 위험하게 썡 하고 달리는거보면

진짜 화나요.

WR
2018-08-16 23:17:44

20키로 제한이 있었군요
근데 왜 지들이 위험하게 빨리다니면서 훈수를 두고 가는지.. 달리는거 좋으면 새벽에 달리시던가 참나

2018-08-17 00:48:14

자전거 과속 단속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보니 

어쩔수없이 권고사항이긴 해도

한강같은곳에서는 안전을 위해서 20키로 밑으로 달려야합니다.

 

근데 보통 로드나 고가의 자전거 타는분들은

20키로 밑으로 타는 경우 거의 없죠.

12
2018-08-16 23:18:25

솔직히 돈들이고 장비빨세우면서 자기딴에 취미활동좀 제대로 한다는 사람들중에 인성안좋은 사람들 많더라구요.
자기가 취미활동에 들인 돈이랑 시간이 자신의 계급이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요.
농구도 마찬가지죠 짬농구라고 나이좀 든사람들이 젊은애들 운동하는데 뭐 어떻게하지마라 그런식으로 하면안된다 어쩌고저쩌고.
그래서 제가 동호회농구안하는 이유입니다.

WR
2018-08-16 23:27:20

저는 오히려 동네에서 그런 짬농구 많이 당해서 동호회농구 들어간 케이스입니다. 빡센동호회는 대회위주로 나가니 실력이 1순위라 그런거 없고 좋더라구요.
어쨌든 참 자기 뭣좀 된다고 남 무시하는 거 질색입니다 정말

Updated at 2018-08-16 23:20:38

거리에서 마주치면 별말 안 하다가 자전거나 자동차만 타면 아주 온 세상 힘을다 가진 듯 구는 사람들이 있어요.. 참 치사하고 야비해요.

WR
1
2018-08-16 23:23:25

방구석 여포죠. 진짜 찌질합니다

17
2018-08-16 23:23:56

로드를 3년째 타고 있고.. 자전거를 제인생취미로 여기고 있습니다.. 저도 야라를 즐기는 입장이지만 따릉이 타시는분이 앞에계시면 최대한감속하고 추월한다고 말씀드리고 지나갑니다..
근데 자전거 그렇게 타지말라고 욕하고 지나간다뇨.; 괜시리 제가 대신 죄송합니다.
사람들중 일상생활에서 자존감 낮으신 분들이 본업이 아닌 취미생활에서 자아를 내세우고 상대방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거 같습니다. 글쓴분께서도 그런분께
당하신거 같네요..
즐거운데이트 망치신거 같아 자전거동호인으로써 죄송하고 너무 마음상하지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WR
2018-08-16 23:30:17

아닙니다!
맥캔츠님 같은 분들도 많았습니다 지나간다고 말하고 매너있게 추월해 주시는 분들도요.
좋은 라이더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있습니다
라이더분이 위로해 주시니까 특별히 더 위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3
2018-08-16 23:26:08

진짜 무개념 많아요. 저도 자전거 좋아해서 국토종주도 여러번하고 한강은 수도없이 탔는데요.
저렇게 몰려다니면서 타는게 제일 민폐라는걸 본인들은 모릅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시비붙었던 경우도 몇번있구요.. 글 읽으니 그때 생각나서 또 열받네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시구 마음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WR
2018-08-16 23:31:23

따라가서 저도 욕해주고 싶은데 따릉이라 멀리서 분하게 쳐다만 봤네요
풀어야죠 뭐 ㅎㅎ 말씀 감사합니다!

2018-08-16 23:34:41

반대 의견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글쓴분께서 뭔가 잘못된 라이딩을 하셨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8시쯤에 타면서 후방등을 켜지 않고 탄다던가 본인도 모르게 진로를 방해하고 있던가요.

5
2018-08-16 23:38:28

그래도 욕은 하면 안되죠

2018-08-16 23:42:17

어떤 상황에서라도 욕은 하면 안되겠지만 자기도 모르게 해가 진 이후에도 후방등을 켜지 않고 탔다던가 순간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갈지자로 탔다거나 하는건 "욕을 먹을만한" 라이딩이라고 생각합니다.

6
2018-08-16 23:51:10

보편타당한 문제제기일지라도 욕인나는 형식은 그릇된것일진대,
자전거라이딩문화?와 같이 하위문화(가치우열의 의미가 아니라 취미생활 일체가 지니는 특성을 의미) 규범을 들이대며 욕을 꺼내는것은 잘못된거죠. 아랫댓글보면 일반인으로서는 황당한걸요

자전거 도로라 하여 라이더그룹?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저도 비슷한 사건이 있어 조금 날을 세우게 되네요.

2018-08-17 00:35:39

야간 라이딩이라면 시야가 제한되어 큰 사고가 날 수 있는만큼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런데 뭔가 안전에 문제가 있는 상태로 주행을 하는건 너무나 위험한 행동이죠.
단순히 취미활동의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운전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차를 가지고 거리로 나오는 것과 같은 남에게 큰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글쓴이가 필요한 조치를 갖추고 안전하게 라이딩을 하는 중에 욕을 먹었다면 그건 욕한 놈이 잘못한거죠.

8
2018-08-17 01:00:48

일단 욕을 한것 자체가 잘 못 입니다.

 

3
2018-08-17 08:46:21

그럼 야간에는 본인 속도를 먼저 줄이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4
2018-08-17 08:47:03

따릉이는 기본적으로 후방등이 반사판으로 장착돼 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도 안전거리 생각하며 타야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자전거 도로에서 앞사람 상황에 대처 못할 정도로 속도를 내는 것도 문제인데요...

3
2018-08-17 09:27:24

그러면 욕해도 되나요 초면에??

 

다가가서

"이 시간에 후방등 안켜고 달리는건 위험해요"

라고 말해줄수도 있잖아요?

 

저딴 발언을 한 라이더의 태도가 문제인거지

자전거를 어떻게 탄건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글쓴님 말대로 잘못타고 있었다면, 좋게 수정해 주면 될일이지

저렇게 욕박고 지나가는건 말도 안되는 행동이죠

WR
2
2018-08-16 23:41:31

일단 서울시에서 제공해주는 자전거 따릉이를 탔습니다. 그리고 진로를 방해하지도 않고 일자로 여자친구와 좀 떨어져서 탄거구요. 붙어서 갔으면 여자친구한테 욕했을 때 저도 들었겠죠. 진로를 방해한다 싶을정도로 좁은 길도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위에 댓글보니까 규정속도 시속 20이라고 하는데 뭐가 잘못된지 모르겠네요.

WR
2
2018-08-16 23:48:42

찾아보니까 6월부터 서울시따릉이도 자전거 새걸로 교체하는중인데 후미등도 단 자전거로 교체하는 중이네요. 오늘 새것 같은 자전거로 탔으니까 아마 후미등도 있었을 겁니다..

2018-08-17 00:29:00

죄송하지만 자꾸 태클같이 댓글을 달게 되는 이유는 후미등을 켜고 달렸는지에 대한 글쓴분의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달리는 동안 앞서가던 여자친구분 자전거의 후미등은 달리는 정상동작 하던가요?
만약 여자친구분의 후미등도 동작하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본인의 후미등도 동작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욕을 먹을만한" 라이딩을 하신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쌍욕을 해도 된다는건 아닙니다만 해가 진 이후에 후미등이나 전조등 없이 타는건 남들의 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정말 위험한 라이딩입니다.

WR
5
2018-08-17 00:42:14

일단 서울시따릉이는 전조등은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후미등 단다는 기사가있고 올해초부터 교체되는 자전거에 웬만큼 달려있다고 하더라구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새로 교체된 자전거였고 정황상 빨간 후미등이라도 달려있었을겁니다.


그리고 추월하는 자전거 라이더족들도 차선 이리저리 넘나들면서 위험하게 넘나드는데 오히려 그들이 더 욕먹어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드네요.

후미등 당연히 없으면 문제겠지만 나름 안전하게 신경써서 매너있게 자전거 타고 있는사람이 그 위험하게 운전하는 라이더들보다 욕먹어야 하는 존재인지도 모르겠는데요

2018-08-17 00:58:37

정황상 안전하게 운행을 했는데도 누군가가 욕을 하고 지나갔다면 무언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고 해가 진 이후이니 후미등을 생각한 것입니다.
게다가 탄지 몇시간도 되지 않았는게 앞서가던 여자친구분 자전거의 후미등이 들어왔는지 기억이 안나신다니 제3자 입장에서는 더 의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후미등이 없이 운행하는건 자동차도로에서 야간에 미등 안켜고 달리는 스텔스 차량과 다를 바 없어요.
한강 자전거 도로 중 가로등이 부실한 구간에서는 글쓴분 자전거를 발견 못하고 뒤에서 갖다박을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저지른 오류에 대해서는 쏙 빼놓고 한소리 하는 무리에 대해서만 탓을 하시는 것 같아 좀 당황스럽네요.

7
2018-08-17 00:59:59

그게 그렇다고 쌍욕을 들을 상황인가요? 정확하게 뭐가 잘 못 됐는지 설명을 해줘야죠. 무작정 쌍욕만 하고 지나가면 해결 되는게 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2018-08-17 01:04:32

쌍욕하는건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후미등 없이 운행하는 것은 분명히 남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동입니다.
빠르게 달리는 라이딩족이 욕을 한것으로 본인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한다면 초보자가 뒤에서 글쓴이의 자전거를 인지하지 못하고 받아버리는건 문제가 되지 않는겁니까?
본인도 원인을 제공했다면 일방적인 피해자인 것 마냥 표현은 하지 말아야죠.

4
Updated at 2018-08-17 01:52:58

원인을 제공 했는지 안 했는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어떻게 X발 소리를 들을만한 원인을 제공했다고 확신하시는거죠?


 

 

1
2018-08-17 12:30:41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는 기적의 논리네요. 본인의 추측으로 나무람과 동시에 충고까지. 지나가던 제 3자 입장에서는 놀랍네요.

WR
7
2018-08-17 01:07:18

아니 그럼 제가 거짓말이라도 한다는 겁니까..? 의심은 무슨 의심이에요. 따릉이 1시간 빌려서 30분정도 탔는데 여자친구 자전거 후미등 있었는지 없었는지 제가 기억을 어떻게 합니까.. 못할수도 있죠 당연히.
그리고 오류를 쏙 빼논게 아니구요 제 생각엔 없는 것 같아서 하소연하듯 적었습니다. 님이 저를 보신게 아닌데 무슨 제가 저한테만 유리하게 적었다고 추궁을 하세요?
제가 오히려 더 당황스럽습니다. 솔직히 쉴드치는 걸로밖에 안보이네요.

Updated at 2018-08-17 01:27:52

욕한 사람이 저와 무슨 관계가 있다고 쉴드를 칩니까?
해가 다 넘어간 8시에 30분 동안 앞에가는 사람 후미등이 빨간색으로 들어와 있었는지 그렇지 않았는지 인지하지 못했다는게 저는 이해가 잘 안되서 하는 말입니다.
사방이 멀쩡하게 다 보이는 대낮에도 아차하면 큰 사고가 나기 마련인데 야간에 일어나는 사고는 따로 얘기할 필요도 없죠.
자전거를 타던, 자동차를 타던 야간에 내 위치를 남에게 알리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수칙입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그 수칙을 지키지 않음으로 인해 남에게 큰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행동을 했다면 그 부분을 감안해야지 마냥 커뮤니티니까 하소연을 하고싶다?는 어른스러운 행동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례로 야간에 글쓴이가 미등을 켜지않은 채 스텔스모드로 자동차를 운행하고 있었는데 뒷차가 인지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칩시다.
그건 누가 누구에게 짜증을 내야하는 상황인가요?
뒷차가 신경질적으로 클락션을 울리고 지나간다고 한들 그차에게 짜증을 낼 수 있는건가요?

12
2018-08-17 01:34:59

죄송한데 글쓴이 분이 후미등 켜져있는지 당시에 충분히 시야가 확보되어있는 상황인지 전혀 알 수가 없는데 욕설하신 분이 이렇게 해서 욕했을거다 그러니깐 글쓴이분도 잘못있을거다 라고 그냥 추정이시잖아요. 현재 글로 알 수 있는 점은 글쓴 분이랑 여친분이 천천히 자전거타다가 뒤에서 빠르게 달려오는 떼빙족한테 욕먹었다 이거잖아요.

 

그냥 이래서 그랬을 수도 있다정도로 얘기하시면 되는데 글쓴분이 이렇게 했을 수도 있지 않겠냐? 그런 행동은 욕먹어도 싸다! 이런 식으로 받아들일 여지가 많아보이네요.

WR
6
2018-08-17 01:44:38

그러게요. 유죄추정으로 몰아가시니 나름 제 상황을 설명을 드렸는데도..

그리고 제가 욕먹을 상황이었으면 그 x아이 한명한테서만 욕먹었겠습니까 계속 먹었겠죠..

2018-08-17 01:44:58

밤 8시경의 시야는 굳이 설명 안들어도 알 수 있는 부분이고요.
"정황상" 제가 생각하기로는 후미등을 켜지않고 달리신것 같아서 하는 얘기입니다.
글쓴이조차 후미등이 켜졌었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7
2018-08-17 01:48:07

본인 라이딩많이 하셨다고 해서 당시 상황이 자기 생각에 이럴 거다라고 생각하고 얘기하시는 건 좋은데 조언이 아니라 추궁처럼 쓰셔서 하는 얘기입니다.

 

본인 후미등이 없어서 욕했을 수도 있다 라고만 쓰셨어도 댓글들이 이렇게 길어졌을 거라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WR
2018-08-17 01:49:33

www.clien.net›service›board›12256320
정황상 있었을 것 같네요. 2달전 게시물에고 후미등 있는 따릉이가 차츰 보인다고 나와있구요. 제가 오늘 탄 것도 교체된 새거 따릉이니까 아마 있었을 것 같습니다.

WR
4
2018-08-17 01:39:07

30분동안 한강변에서만 타진 않았습니다.제가 기억 못하는 걸 이해를 못하시겠다니 이건 넘어갑니다.
남에게 위해요? 일단 님이 후미등이 없었을 거라 확신하시니 없이 탔다고 치고 여의도 한강공원 달리는 길이 그렇게 어둡지가 않아요 여의나루역 쪽인데 지나가는 사람 얼굴 다 보일정도로 조명 많습니다. 따릉이 전조등도 밝게 빛나서 스텔스라고 불릴정도가 아니라구요..
그리고 속도도 지키고 운전하는데 후미등하나 없었다고 후미등있는 대신 떼지어 질주하는 자전거보다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소연으로 시작했는데 님 댓글을 보고 더 자세히 생각해봤고 그 사람들한테 욕먹을거 까진 아니었던 것 같네요.

2018-08-17 01:56:30

속도가 빨라지고 어두워지면 사람의 시야는 좁아집니다.
가로등이 있고 뒤에서 전조등으로 비추더라도 후미등이 없으면 뒤에서 오는 사람은 빠르게 앞사람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굳이 돈을 들여가며 후미등, 전조등을 달아서 어둠속의 내 존재를 알리는거고요.

한강 자전거도로의 제한 속도인 시속 20키로를 넘어 떼지어 달리는 무리들이 글쓴이보다 사람들에게 더 위해를 가하고 가하지 않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겁니다.
남들이 나를 멀리서부터 인지하고 비켜갈 수 있게 하지 않았다면 내 자신도 뒤돌아보아야죠.

2018-08-17 02:08:38

열기를 좀 식히시죠

2018-08-17 02:11:48

아 그리고 전혀 객관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객관적으로 나열해서 '만에 하나라도' 후미등없이 자전거 도로를 천천히 타고 간것과

어두운 곳에서 앞에 뭐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과속하면서
쌍욕박고 지나간 것

이게 비교가 불가능 할까요?

WR
2018-08-17 02:17:35

아니 그니까 제자신을 돌아보고 상황을 자세히 말씀드리는 거잖아요 따릉이 후미등 있나 없나도 찾아봐서 있다고 말씀드린거구요. 왜 그부분은 알아보시지도 않고 그냥 몰아가시냐구요. 따릉이 탔다고 계속 말씀드리는데..?

그리고 제 생각에는 후미등은 있으면 좋지만 조명 밝은 곳에서는 필수로 필요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그렇게 치면 밤에 후미등도 없는 자전거는 아예 나오질 말아야죠. 그리고 그런 논리면 보행자들도 후미등이 없이 자전거도로 옆에서 걷고있으니 안전개념이 없는걸까요.

4
2018-08-17 02:34:00

시속 20키로를 넘어 떼지어 달리는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을 넘어 법을 어긴 행동인데요. 그 사람들은 자전거를 사실 타면 안 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건 자동차를 타건 규정속도를 지키는 것은 가장 기본입니다. 후미등과 전조등이 었어도 규정속도를 넘어서 달리는 사람은 당연히 앞사람을 인지할 수 없고 정황상 쓸데 없이 욕만 한 이상한 사람이네요. 남들이 나를 멀리서부터 인지하고 비켜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라이더 뿐만 아니라 1시간 반동안 모든 사람들이 고급탄력님께 이야기를 했겠죠?

1
2018-08-17 03:59:26

후미등이 없는 자전거가 문제일 수는 있지만, 자전거 제한속도 안에서는 큰 문제도 아닐텐데요. 특히나 여의도 한강공원 같은 경우에는 후미등 여부로만 전방을 식별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빨리 달리면 안되는 곳입니다. 일반 도로도 아니고 공원에서 그걸로 시비를 걸었다면 정말로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행태 아닐까요.

7
2018-08-16 23:36:26

진짜 추한게 자전거 부심이죠

4
2018-08-16 23:38:56

수준 보이네요, 콱 마....
욕 보셨습니다..

WR
2018-08-16 23:49:16

말씀 감사합니다

1
2018-08-16 23:46:51

그정도면 훈수가 아니라 그냥 헛소리인 것 같습니다.

WR
2018-08-16 23:55:04

듣고 흘려야되는데 저도 아직 어려서 쉽게 풀리지는 않나봐요

2018-08-17 00:49:26

그건 그렇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듣고서 분이 쉽게 풀릴까요. 

1
2018-08-16 23:59:02

진짜 화나시겠네요 지금 얘기만 듣는데 저도 주먹이 꽉 쥐어지네요

이런거 보면 차라리 농구가 낫네요 장비빨 좀 세웠다고 유세부리는 놈들 안봐도 되서...

2
2018-08-17 00:01:42

 신나게 달리고 싶은데 방해가 된다는 지극히 이기적인 마음에서 발로된 행동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자기만 아는 사람들이 꽤나 많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나중에 그렇게 욕한건 후회했을거라 생각하시고 기분 푸세요.

1
2018-08-17 00:04:14

그래도 착하시네요 저라면 어떻게든 쫓아가서 다 작살내고 자전거 한강에 던져버렸을텐데요

WR
2018-08-17 00:10:03

저도 다혈질이긴한데 여자친구가 있기도하고 따릉이라서 엄두도 안났네요

2018-08-17 08:15:20

따릉이로 못 쫓아가죠...
아무리 빡쳐도 물리력으로 해결이 안되는 범주라...

2
2018-08-17 00:05:38

저도 자덕으로서 괜시리 제가 죄송하네요
속도는 권장이라지만 상대가 과속한거고 글쓴님은 길가로 가셨다면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데요...
전 지나갈때 꼭 지나갑니다 라고 외치고 가운데로 재빨리 추월해서 추월당하시는 분 배려하는게 매너라고 배워서 늘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그러는 분 많이 봤는데 욕보셨네요 하필 그런 놈이 지나가서

WR
2018-08-17 00:10:53

아닙니다. 랑프님 같은 분들만 있으면 서로 기분 안나쁘고 좋을텐데요.
위로 감사합니다

2018-08-17 00:13:23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세요
오늘 날씨 좋네요 이런 좋은 날씨에 저런 이상한 사람때문에 자전거타기 포기하시는건 아깝네요

WR
2018-08-17 00:16:11

그냥 타게되면 소소하게 여의동 공원 내에서나 여유있게 타려구요!!
랑프님도 안전운전하십쇼!

2018-08-17 00:17:15
1
2018-08-17 00:21:58

비매너 오토바이나 글쓴이님 사례와 같은 라이더들은 옆에서 발로 밀고싶네요.. 진담은 아니고 그냥 과격한 표현입니다

1
2018-08-17 00:59:02

하하.... 그냥 현실에서의 삶이 팍팍한 불쌍한 찌질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세요.

 

4
2018-08-17 01:23:19

저도 밤에 한강 자주 가다보니 소위 말하는 떼빙이라고 하나요? 줄지어서 빠르게 달려나가는 그룹많이 보는데 위협적이더군요. 제가 알기로도 분명히 속도제한도 있는데 열심히 밟더군요. 그래서 간혹 가다가 보행자치어서 앰블런스 오는 것도 이번 달에만 2번 정도 봤고요. 

 

자전거로 중간에 보행자 건널 수 있게 횡단보도가 있는데 그게 있던 말든 신경안쓰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제일 열받은 적은 분명히 자전거가 들어와서는 안되는 산책로(일반 산책로도 아니고 중간에 있는 흙길입니다)인데 젊은 학생들 몇 명이서 자전거로 신나게 달려오더군요. 길도 좁은데요. 걸어가다가 열받아서 여기가 자전거타는데냐고 한소리했었네요.

4
2018-08-17 01:32:22

저는 집이 한남동이라 국립극장쪽 북측순환로 입구를 통해 남산 둘레길 운동도 자주가고 집에서 출발해서 한남대교 다리 건넜다가 잠원지구 ~ 잠수교 통해 원점회귀하는 런닝도 많이
가는데요 저는 로드타는 자라니족이 하도 매너 없는 걸 너무 많이 봐서 진짜 로드 타는 떼빙 이라면 학을 떼는대요.. 주말 아침 일찍이면 한남오거리에서 반얀트리 앞까지 단체로 타고 올라가는 분들 보이는데 운전하다보면 진짜 욕 나옵니다. 또 북측순환로 입구에서 n-타워까지 업힐을 타시는 모양인데 물통 자이에 jbl. 원통형 스피커 하나씩 꽂고 크게 틀고 타시는 분들 굉장히 많구요, 올라가면 편의점 앞에서 자전거 눕혀놓고 음료수 마시면서 침뱉고 편의점 뒤로 돌아가서는 구름과자, 밑에 다운힐로 내려와서 송월길 하야트 호텔 방면 왕복 4차선 도로에서는 한쪽 길 막고 떼빙, 주말에 소월길 가보신분들은 한번씩 다 보셨을거에요. 자기 취미생활에
그만큼 투자하고 즐기면 누가 뭐라고 할까요. 아닌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이미 안좋은걸 너무 많이봐서 일단 로드 타시는 분들은 색안경 쓰고 보게 되네요.

5
Updated at 2018-11-06 21:54:43
1
2018-08-17 09:07:52

이 짤은 진짜 볼때마다 헛웃음 나네요..

2018-08-17 02:00:41

에구 즐거운 여름밤 기분안좋게 되셔서 안타깝습니다..그런 사람들 진짜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ㅡㅡ잊어버리시고 다음날은 즐거운 하루되십시오

10
2018-08-17 02:13:18

다시봐도 어이가 없네요

특히 '유죄추정의 법칙'은 정말 매섭습니다

WR
5
2018-08-17 02:19:46

아니 이 야밤에 따릉이 사진 하나하나 보고있습니다 ㅋㅋ 후미등 없는 이미지는 안보이네요

2018-08-17 02:35:51
2018-08-17 03:52:35

저도 한번 욕들어먹은적 있는데 그냥 무시했네요. 똥은 더러우니까 피하는법

1
2018-08-17 04:02:44

 자전거는 거의 타지 않고, 도보로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입장에서 무시무시한 속도로 라이딩하는 사람들 정말 보기 싫을 때가 많더군요. 특히나 요즘같은 여름 밤에는 아이들도 많이 뛰어노는데, 밤이라고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사람들 보면 저런건 왜 제한하지 않나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아이 유모차 끌고 가는데도 속도를 줄일 생각을 안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횡단보도에서도 제가 먼저 피해야 하더군요. 완전히 무법천지로 보이더라구요. 보행자 안전을 위해서라도 제발 적정속도 준수를 해줬으면 합니다.

1
2018-08-17 08:48:50

저런 사람 많던데요.

저도 한번씩 욕해 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이 많건 적건, 애들이 있건 없건...장소와 상관없이 자기들 속도는 항상 같고

말은 '지나갑니다'하면서 얼마나 세게들 가는지...

그러면서 지들은 항상 차들 탓만 하고요.

 

좋은 시간가질 수 있었는데...잘 참으셨습니다. 

1
2018-08-17 08:50:35

 한강공원 라이딩 불시 속도측정 민원 넣어야겠네요

3
2018-08-17 09:10:48

저도 자덕이지만 친구들 중에 같이 타는 애들이랑만 타고, 동호회는 잘 안나가는 이유 였습니다.

차도를 이용하는 상황에서 자신들이 약자라는 것은 엄청 어필하면서

한강변, 천변에선 보행자나 마실라이더들이 약자라는 건 전혀 생각도 안해요.

1
2018-08-17 09:25:12

솔직히 한강변 자전거 도로 다 없애 버렸으면 좋겠어요

너무 위험해요...

특히나 어린이들은 가끔 생명이 위험할때도 있더라구요...

강변에 산책하는 길옆에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는 자전거 도로를 만든다는게 애초부터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차라리 차도 옆에 만들어야지...

 

2
2018-08-17 13:31:32

범인은 이안에 있어!!!!!!

- 김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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