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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작곡가) 3.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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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8-01 20:32:17

https://m.youtube.com/watch?v=YngUQAKNSKc
네. 쿨의 2집 후속곡 아시죠?
노래의 빠르기뿐만 아니라
처음 부분의 현악기 소리와 느긋한 창법이 우리가 알고 있던 노래와 다르네요.

최준영은 그밖에도 쿨 초창기 여러 명곡을 선물해 줬습니다. 왜냐면 쿨 1집 멤버였기 때문이에요. (무대에선 최준'명'으로 활동했고요.)

8-90년대 댄스그룹들이 대개 그렇듯
춤추면서 입소문 나고 친분도 생겨서 팀을 결성하는데
쿨 역시 최준영이라는 음악담당(?)을 중심으로 저들끼리 기획한 팀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2008년쯤인가, 디시트라이브에 유명 작곡가 최준영이 쿨 최준명 아니냐는 글을 올렸더니
다른 사람이라는 댓글만 달렸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제 말이 맞았어요...

https://m.youtube.com/watch?v=TRcq9kTo-X4
전주부터 심쿵.
1집부터 쿨의 팬이었던 제가
주변의 영향없이 독자적으로 좋아하게 된 첫 번째 노래입니다.

노래가 너무나도 좋아서
이 노래를 듣지 않을 때도 이 노래만 생각하며 5-6학년 시기를 보냈었죠.
극도의 세련미를 추구한
이때의 쿨이 그립네요.


https://m.youtube.com/watch?v=0cYLps9kPpw
중1 때 영어를 갓 배운 진지충으로서
왜 아이 캔'트' 크라이가 아니냐고
친구에게 물었다가 망신 당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도 최준영 곡인지 얼마 전에 알았어요. 그러고 보니 '슬퍼지려 하기 전에' 와 외형은 달라도 전개하는 방식이 비슷하네요.
역시 좋은 노래.


https://m.youtube.com/watch?v=mBX6fHyXbec
어둡고 슬픈 발라드.
툭툭 떨어지는 빗방울과 장미가시처럼
직설적이지만 흐느끼지 않는 발라드.
천성일 '혼자만의 사랑'
김형석 '아름다운 이별' 과 더불어
김건모 발라드 중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그밖에 '미안해요', '서울의 달', '짱가' 등
최준영과 김건모도 꿀케미입니다.


https://m.youtube.com/watch?v=v41Hr0FgfJI
그치만 빨간 우산이야말로
막강 꿀케미.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히트곡 제조기 최준영이 되고부터는
그의 음악에 깊게 빠져본 적 없습니다.
이정현 노래를 좋아하지도 않았고
왁스, 한스밴드는 더더욱.

그치만 제가 좋아하지 않았어도
뒤돌아보면 빛나는 별이 참 많은 작곡가입니다.

마지막으로,

https://m.youtube.com/watch?v=faPQoNUC4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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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8-01 20:34:57

같은 작곡가잉 거란 생각은 꿈에도 몰랐네요! 그러고 보니 곡전개가 비슷하네요. 신기방기!

WR
2018-08-01 20:36:55

근데 악기와 화음을 폭넓게 써서인지
유사성이 덜 느껴지죠.

하나되어, 화장을 고치고, 선생님 사랑해요, 오락실 등등이 최준영의 대표곡들입니다.

WR
2018-08-01 22:05:32

아 이것도 명곡인데 추가합니다

https://m.youtube.com/watch?v=AjG4OC7s3SI

1
2018-08-02 01:25:10

  날개잃은 천사, 이정현 (와, 바꿔 등), 김건모는 '스피드' 등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네요!

 '여자이니까'로 유명한  키스 멤버중 한명이 활동당시 남자친구 숙소에 데리고 오는 등 불성실하게 활동하자

 1집 내고 팀이 해체되었다고 들었는데..., 그 때 회사 대표가 최준영씨라는 얘기가 슈가맨에서 나왔었던것 같네요! 그래서 후속곡'전화받어'가 월드컵가수 미나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이 되었다고 합니다!!~

 (결단력이 대단하신 분 같아요!!~  금전적인 손해도 크고, 노래도 히트쳐서 그런 결정 쉽지 않았을텐데...)

 

2018-12-25 20:29:01

빨간우산이 최준영의 곡인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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