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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드릭 라마 내한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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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31 00:33:09

어떠셨나요?

역시 랩 실력만큼은 제대로더군요. 라이브로 들으며 귀 호강했습니다. 킹쿤타!

다만 두 차례의 음향 및 영상사고(튄 것도 아니고 그냥 블랙아웃)

사고때문인지 날씨때문인지 켄드릭 라마의 태도도 그렇게 좋다고는 못 느꼈구요.

결국 체감상 50분 정도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겠다며 사라졌습니다.

제가 제대로 못듣고 알뷔백만 들어서인지 그러고나서 당연히 몇곡 더 있을줄 알았는데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퇴근하고 잠실로 가면서 올림픽대로에서 들은 트랙의 진짜 절반도 안나온듯합니다.

제가 막눈 막귀라서 그런지 전형적으로 흑형식으로 왜곡된 아시아를 담은 중간 영상도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았구요.(migos의 stir fry 뮤직비디오의 한층 더 구린버전같은.....)

종합적으로는 음향사고같은 불운을 감안하더라도 금일의 공연은 다소 실망스러웠네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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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7-31 00:44:41

더워서 죽을뻔했습니다

2018-07-31 00:51:35

나열 맨앞에서 아이컨택한 3번했는데 그냥 대만족이었습니다 앞에선 그 표정하나하나 보면서 아우라를느꼈습니다 돈이안아깝더군요
국힙페스티벌 500분보다 케이닷 50분이 더 가치있게느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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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00:52:20

음향사고도 음향사고인데 저는 솔직히 조금 켄드릭에게 미안했어요. 험블 같은 엄청난 히트곡 제외 아무도 안따라부르는거 같아서... 뭐 케니 랩이 워낙 어려운거는 아는데, 적어도 훅이나 애드립이나 따라불러줬으면 했는데... 그래서 케니 태도도 대충하는 느낌이 이해가고요.. (대충해도 월드클라쓰 GOAT 인간문화재 실력을 보여준게 엄청나지만..)

 

"ELEMENT"에서 관객에게 더블링 맞겼다가 침묵 몇번 흐르고 안맡기는것도 그렇고,, 어려운 노래도 아닌 "Money Trees"에서 "ya bish"도 안해주는거 보고 정말 미안했습니다... 떼창민국이라고 하는데 히트곡만 해당 되는거 같네요. 

 

다만 켄드릭의 인간문화재 랩실력이나 제가 좋아하는 SiR 본걸로 만족합니다. 목소리 완전 나가서 당분간 말도 못할거 같네요.

2018-07-31 01:12:05

방금 영상 대충 보고왔는데 정말 인기곡 말고는 조용하네요..

2018-07-31 01:14:31

나름 가사 외워갔는데 벌스 떼창하는 사람이 몇 없더라구요 심지어 스탠딩 나열 앞자리였는데..

2018-07-31 01:16:31

진짜 무안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불렀는데 중간쯤 덥고 힘 엄청 빠지고 목소리도 나가서 막상 떼창곡인 험블은 힘을 못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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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31 08:17:17

관객들이 떼창을 안했다고..
가수한테 미안해야하는 공연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여쭤봅니다.

2018-07-31 10:53:08

약간 그런 거를 기대하는 게 느껴졌는데 막상 미미하다보니 저도 약간은 미안했네요. 다른 나라도 아니고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요? 타 아티스트 내한 때의 떼창에 익숙해진 것도 있구요.

작년 리암 갤러거 때가 첫 내한한 외국 아티스트 공연이었는데 그때는 이렇지 않았거든요.

2018-08-01 03:12:20

제가 켄드릭 빠이기도 하고.. 관객들이 벌쓰 떼창은 어려워서 못하더라도 훅이나 애드립은 다 따라부를 줄 알았어요. 

 

실은 너무 R석 (앞자리) 가고 싶어서 대기 타고 있었는데, 바로 매진되어서 "와 켄드릭 팬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구나" 느꼈다가 막상 조용조용한 부분들이 많으니 실망한 감이 더 큽니다.  

"이럴거면 내가 앞으로 가고 싶었는데!!" 이런 개인적인 이유에서 나온 괘씸함이 컸죠.

2018-07-31 00:57:08

비교대상이 맞을진 모르겠으나 서재패 로린힐 보다 훨씬 좋았네요 허허. 음향사고같았지만 그정도면 잘 넘긴것같구요.

2018-07-31 01:05:50

간만에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나저나 씬이님 말마따나 떼창은 좀 아쉽긴 했어요 뭔가 좀 기대하고 온거 같던데...막상 저도 벌스를 잘 모르니 미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심각한 더위 탓인지 생각보다 관객들이 많이 지쳐있던게 보였습니다. 날 좋을때 한번 더 오면 더 신나게 놀 자신 있는데

2018-07-31 01:13:27

랩은 말이 안나오게 잘하더군요 음원보다 더 좋았어요ㅎㅎ
날이 너무 더워서 힘들긴 했어요 그것때문에 오히려 빨리 끝나도 괜찮다 싶더군요
오프닝했던 SiR은 처음 듣는 뮤지션인데 소울충만해서 굿굿
켄드릭 짧은거 만회 충분히 한거 같습니다
오늘 티켓도 없이 무작정 반차쓰고 잠실가서
현장발권해서 봤는데 확실히 가길 잘했다 싶습니다!!
다만 이제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스탠딩 너무 힘드네요

2018-07-31 01:18:29

일단 라이브가 귀에 딱딱 때려박히는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대단한 랩퍼인것 같아요
그런데 공연시간이 너무 짧았고 humble은 조용한 상태에서 갑자기 뜬금없이 시작됐는데 타이밍이 좀 어색했습니다. 관객들 떼창도 좀 적었던것
같아서 아쉽긴했습니다.
그리고 콘서트는 처음 가봤는데 무대가 너무 작아서 너무 안보이더군요
맨뒤에서 봤는데 제대로 못봐서 아쉬웠습니다.

2018-07-31 01:27:30

진짜 말씨 영향으로 관객도 라마도 지쳐보였습니다 나중에는 팅커벨도 많아지고 라마도 계속 신경쓰더라구요 라구역 앞이였는데 평소에 라마 노래관심없는 분들도 많아보였습니다 노래가 나와도 이게 무슨 노래인지 모른다고 하시는분들도 있어서 아무래도 호응은 별로였던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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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01:30:39

전 떼창 지르다 지쳐서 쉬면서 따라불렀네요
3시부터 땡볕에서 버텄더니 너무 지쳤어요
앉아서 쉴곳도 대기시간 잠깐? 잔디에 앉아서도 금방 줄 세웠는데 자리가 좁으니 앉지도 못하고...
그상태로 방방 뛰니까 끝날때쯤 녹아웃 끝나고나선 평발때문에 발바닥도 무척 아프고 심지어 쥐가 나더라구요?
힘들긴 했지만 라이브 본거로 만족하렵니다
담에 또 온다는데 제발 현카든 다른곳이든 음향사고 안내고 잘 해줬으면...
한창 하이텐션일때 끊기니 말그대로 갑분싸 더라구요

2018-07-31 01:36:26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잘놀고왔고
제 근처분들은 떼창 잘하시더라구요.
저도 열심히했구요.

다만 켄드릭 곡들이 비영미권 관객들이 따라부르긴 어려운거 감안해야져...

2018-07-31 01:47:38

오늘 별로였네요.

1년 전에 코첼라에서 볼때가 훨 좋았네요.

무대나 켄드릭이나 관중이나..

3
Updated at 2018-07-31 02:44:37

무성의했습니다

사고가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대충 공연하는 내한 뮤지션 처음 봤습니다

켄드릭의 시상식 및 콘서트 영상 거의 다 봤는데

이렇게 플로우도 편한대로 바꾸고 마이크 많이 넘기고 박자 절고 하는 것 처음 봤네요

2018-07-31 10:31:46

 떼창은 의무가 아니고 1시간 공연은 성의가 없는거죠 무대 하나 보고 무더위 참으면서 들어간건데 참 별로였네요

Updated at 2018-07-31 11:03:18

일단 좀 늦게가서 "지연관객"이라고 줄 서있는데 안쪽에서 DNA가 먼저 시작되는 거 부터 

굉장히 짜증났습니다. 관객이 모두 입장하지 않았는데 시작하는 거부터 별로였어요.

이후 2번의 음향사고의 경우,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번 음향사고 터지자마자 옆에서 어떤 관객분은 fucking 현대카드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렇게 공연을 즐기는 와중에 1시간 채 안됐을 때 Humble이 나오는 거 보고 "뭐야 벌써끝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콜플 왔을 때는 족히 2시간은 했거든요. Humble 끝나고 앵콜곡 all the stars하더니 아윌비백하고 끝났습니다. 그래도 뭐 히트곡들은 다 불러줘서 만족했지만..뭔가 찝찝함이 남았습니다.

 

저는 일 때문에 늦게갔지만 엄청 기대한 공연임에도 다소 아쉬움이 남는 공연이었네요.

다음에 국내 내한 할 때는 안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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