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으로! 갤럭시 8과 갤럭시9을 고민 중입니다.
약 2016년 1월 즈음에 '갤럭시 2016 A7'을 대리점에서 개통했습니다. 갤럭시 A시리즈는 플래이그쉽 스마트폰이 아니라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이라서 그런지 3년차에 접어드니 절전모드를 하지 않으면 배터리소모가 빨라졌고 버벅거리는 현상도 최근들어 매우 잦아졌습니다. 중고폰으로 구매하려는 이유는 2016년 대리점에서 개통할 당시에는 부가세포함해서 약 2년동안 매달 통신비가 5만원정도 지출되었을 겁니다. 2년 약정이 끝난 후 알뜰폰 통신사로 옮겼는데요, 알뜰폰 통신사에서는 매달 32,890원으로 문자, 통화 그리고 데이터가 무제한이었거든요. 돈지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유지비인 것 같아서 저 요금제는 유지하고 핸드폰만 교체하려 합니다.
여기서! 갤럭시 8과 9을 고민하게 되었는데요. 요금제를 유지하려니 기기변경만 하면 됩니다. 지인에게 중고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니 '굳이 헌 것 쓸 필요가 있냐...' 이럽디다. 만약에 제 가정형편이 어렵지 않고 여유롭거나 제가 알바를 열심히 해서 통장에 있는 돈이 어마무시하게 많다면 특별한 고민없이 갤럭시 S9을 구매했겠죠.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입에 풀칠하기 어려워 중고폰으로 알아보고 있답니다 ☆.
중고나라에 가보니 S8의 가격은 약 40만원 선이고 S9의 경우는 대략 60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더군요. 통장잔고를 보았을 때 S8을 사는 게 더 현명해보입니다. 그런데 핸드폰의 출시일과 개통일이 있고, 일반적으로 오래 전에 나온 스마트폰보다는 최근에 생산된 제품을 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니 가격만으로 따지는 건 일차원적인 생각에 머물러 있다고 보거든요.
드디어 질문입니다!
나온지 1년이 넘었지만 저렴한 S8을 살까요? S8 보다 20만원 비싸지만 최신폰인 S9을 구매할까요?
P.S. 경제학에서는 모든 것을 수치화할 수 있다는데 똑똑한 사람이 'S8과 S9 중 어떤 게 효용이 더 높을지' 계산해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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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도 가격이면 굳이 중고 살 필요 있을까요? 뽐뿌 검색이나 발품 파셔서 찾아보시면 저 가격에 새 것 살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