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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옹 재개봉이 대형 영화관에서는 취소가 된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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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18 13:39:28

원래는 내일 7월 19일에 재개봉 예정으로 잡혀있었는데, 재개봉 시사회할 즈음부터 전부터 소아성애적 내용을 담고 있다고 트위터를 중심으로 퍼지더군요.

 

에이 그래도 개봉하겠지 싶었는데, 현재 시네큐 말고는 다른 대형 영화사 재개봉은 취소된거 같습니다.

 

재개봉이라면 최소한 개봉전날인 오늘이나 어제쯤부터는 예매가 떴어야 할텐데 그런 것도 없고, 상영 예정작에도 없는걸 보니 말이죠.

2013년 재개봉에도 못봐서 이번에 꼭 보려고 했는데 대형 영화사들이 개봉을 안하니 답답하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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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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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0:57:05

와 레옹같은 대작을 소아성애로
엮어버리기에는 너무 아쉽네요

2018-07-18 10:57:27

몇십번은 본영환데 어디가 소아성애 부분이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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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0:59:11

레옹은 개봉 당시에도 소아성애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긴 했죠. 나탈리 포트만이 당시 스토킹 사건 터뜨린 것도 그렇고.. 참 좋아하는 영화인데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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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0:59:15

소화성애로 엮기에는 너무 아쉬운 작품인데 뭐 조금만 맘에 안들면 바로 걸고 넘어지니

2018-07-18 10:59:56

뭐 눈엔 뭐만 보이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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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1:00:04

마틸다가 어른에 대한 동경으로 레옹에게 다가가지만 레옹은 한결같이 자신이 가지지 못했던 아이, 가족에 대한 헌신으로만 대하는데. 저걸 소아성애라고 갖다붙이는 인간들의 정신상태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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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1:18:02

당장 마틸다 역의 나탈리 포트먼이 영화 개봉 이후 강간 판타지가 쓰인 첫 팬레터를 받았고 이후 수많은 중년 남성들의 성적 판타지의 대상으로 추파와 성희롱적 발언들이 존재했다고 합니다.

유명 영화 평론가 (페미니스트라는 주장은 들어본 적 없네요) 로저 이버트도

The premise "La Femme Nikita" was that its heroine began as a thoroughly uncivilized character without a decent bone in her body, and then, after society exploited her savagery, she was slowly civilized through the love of a good, simple man. "The Professional" uses similar elements, rearranged. It is a well-directed film, because Besson has a natural gift for plunging into drama with a charged-up visual style. And it is well acted.

But always at the back of my mind was the troubled thought that there was something wrong about placing a 12-year-old character in the middle of this action. In a more serious movie, or even in a human comedy like Cassavetes' "Gloria," the child might not have been out of place. But in what is essentially an exercise - a slick urban thriller - it seems to exploit the youth of the girl without really dealing with it.

라고, 소아성애는 아니어도 12세 여아 캐릭터의 이용에 대한 부분을 지적했구요. 정신상태를 논할 만큼 이상한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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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1:22:30

그럼 미성년자이던 나탈리 포트먼한테 성희롱 편지 보내는 아저씨들이 정상적인 정신상태라고 말씀하고 싶으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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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1:46:21

예? 갖다붙이는 사람들의 정신상태를 언급하셨지 소아성애적 컨텐츠로 소비한 사람들을 언급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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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1:48:19

말꼬리 잡기 할 필요 없는거 같네요. 서로 의도가 영 이해 안될 것도 아니고. 

바쁜 시간 낭비하지 맙시다. 점심 식사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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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1:59:16

저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쓰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한 것인데 xx한 것이라 갖다 붙인다'라는 표현은 두 descriptive explanation이 동일한 대상을 지칭하는데 해석이 다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댓글에서 언급하신 갖다 붙이는 사람들을 '소아성애적 요소가 등장하지 않는 영화에서 소아성애적 해석을 이끌어내는 사람들'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여기서 해석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작품 자체에 대한 이해의 측면이지 '그러한 해석이 설명하는 잘못된 유형의' (영화를 본인의 소아성애적 판타지를 만족하는데에 소비하는) 사람들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굳이 더 듣고 싶지 않으셨을 수도 있지만 제 기준에서는 평행선도 말꼬리 잡기도 아니여서 댓글 남깁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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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1:06:12

"충"이란 단어는 정말 싫어하지만, 저렇게 의도가 뚜렷하고, 편협하고, 자의적인 PC론자들은 PC충이라고 하렵니다.

2018-07-18 11:07:38

사실 정식 개봉작 말고 미방영분에는(찍었지만 쓰지 않은) 둘의 로멘스 장면이 있다는 건 들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안 어울린다고 판단되어서 빠졌고요. 그래서 미묘하게 그런 분위기가 있긴했어요. 하지만 정식 개봉작에서 없다면 없는 것으로 판단하는 게 옳습니다. 이터널 선샤인 이후로 재개봉이 기대되는 영환데 아쉽네요.

2018-07-18 11:28:30

둘의 로맨스가 있었다면 이렇게 까지 오래 기억남지 않았을것 같네요.  

그렇지만 또 찾아보고 싶어지는 이중적인 인간같으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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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18 11:38:16

유럽인들이야 그렇다치고 미국인들 정서로써는 어린애가 외간 남자의 침대에서 단둘이 자다니 왓더? 소리가 나올만 했죠.
작중 대사로도 자신의 첫경험 상대가 되달라고 하는 대사가 있던 것 같은데요

물론 별개로 제가 왓챠에서 별점 5개 준 몇개 안 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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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2:06:40

해석의 문제이긴한데 영화 자체는 그런 페도필스러운 뉘앙스로 의도해서 만들어진건 맞구요. 그걸 엄청난 후반 편집작업으로 겨우겨우 "아이가 되고싶어하는 킬러와 어른이 돠고싶어하는 소녀의 가족애" 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커버한 영화죠. 명작은 맞고 저도 매해마다 1회씩은 감상하는 인생작입니다만 이 영화의 거시기한 부분에 대한 비판도 어느정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2018-07-18 12:08:20

굳이 따지면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만 부각시켜 영화전체 폄하를 하는 것이 맞느냐하는 쪽으로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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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2:58:43

레옹은 원래도 논란이 있었기때문에 별로 색다를거 없는 얘기네요.

그리고 그걸 떠나서 영화자체도 그렇게 명작이라고 생각은 안들구요.

2018-07-18 13:06:56

저도 이게 그렇게까지 칭송받을 작품인가 라는 생각이 들고
추천받아서 봤는데 좀 거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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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18 13:11:15

저는 뭐 거북하고 그런건 전혀 없었는데 그냥 영화자체가... 그냥 잘만든 영화긴한데 명작 소리 들을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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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3:10:04

페도냄새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대작이라는거에도 동의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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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18 13:43:01

원래는 마틸다가 계속해서 레옹에게 구애하고 레옹은 이를 끝까지 거부하죠. (감정이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던 거 같기도 하고... 자세히 기억이 안 나네요) 감독판을 보면 훨씬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비판적 시선도 공감하는 바이지만 그래서 청소년 관람불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뭐 그래도 국민정서상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도 생각합니다.

 

 

2018-07-18 14:14:01

 감독판 보면 분명 그런 부분이 더 부각되긴 하죠~

 못느끼는게 좀 이상할 정도로 사실 표현이 꽤 세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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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14:14:59

21세기 유생들이 세계 문화를 점령할 기세네요 

 

영화 비판과 안보는 거야 자유지만 개봉을 취소시키다니 

2018-07-18 14:42:47

이거 십년전인가 꽤 오래전에 한번 재개봉 하지 않았었나요? 감독판 무삭제판 이래가지고 재개봉 했던거 같은데...그냥 비디오 발매였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참 좋아하는 영화인데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2018-07-19 00:24:00

한국도 미디어 현실이랑 구분할 때가 되었는데 아직도 한참 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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