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Free-Talk

젤다는 어디서 재미를 느껴야 할까요?

 
1
  1919
Updated at 2018-06-22 19:36:24

저는 일단 기본적으로 게임을 안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컨트롤을 요구하는 게임을 싫어해요. 그래서 포켓몬을 제일 많이 하는 포덕이구요, 모바일게임도 턴제 알피지만 하고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를 3달 전에 사놓고 실플레이타임이 3시간도 안 넘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포켓몬 본가 시리즈가 나와야 써먹을 것 같은데 이미 젤다를 샀단 말이죠. 근데 도저히 땡기지를 않네요. 게임은 젤다 nba2k18 마리오카트 사놓고 정작 요즘 하는건 3ds로 포켓몬을 하네요. 젤다 극초반부라서 그럴까요? 그리고 젤다는 컨트롤을 많이 요구하는 게임인가요? 몬스터 헌터 3ds버젼은 10분도 안하고 바로 팔아버렸습니다.


13
Comments
2018-06-22 19:36:11

젤다가 전체 게임군으로 놓고봤을 때 컨이 어려운 게임은 아닌데.. 처음이 좀 뭐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냅둔다고해야되나 하는데 전 첨에 스토리 보는 재미랑.. 그 분위기에 진짜 빠져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 약간 고대 사원이나 탑 같은거 구현해놓은 거나 사운드같은 거요


나중가면 진짜 그냥 자연을 탐험하는 재미가 있었거요

2018-06-22 19:37:02

애초에 재미를 못느낀다면 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매각하고 다른 걸 하는게 낫지 거기서 어떻게든 재미를 찾으려는 노력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전 젤다 빠르게 클리어하고 덥크 머신으로 활용중입니다.

2018-06-22 20:31:28

덥크 한글화되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1
2018-06-22 19:42:05

마리오 래비드 배틀이 턴제라서 취향에 맞으실거같네요 크크

2018-06-22 19:43:43

마음을 내려놓고, 자연에 그냥 내던져졌다라는 느낌으로 시작하시는게 좋습니다. 공략은 안 보시는걸 추천드리는게 공략을 보게 되면 목적지를 정해서 찾아가다보니까 길가에 널려있는 재미요소들을 놓치게 되요. 이는 젤다를 재미없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지나가다가 순간순간 발견하게 되는 퍼즐을 풀어나가고, npc 의 대화를 듣고 이를 기반으로 퀘스트를 해나가는 식으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최근의 많은 오픈월드 rpg 들이 스토리를 꽉 쫘놓고 엄청난 양의 퀘스트를 그냥 때려붙는 식으로 가다보니까 약간의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하는 비판이 많았는데, 젤다 야숨이 새로운 방향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은거도 목적없는 여행 그 자체가 가지는 재미를 잘 살려냈다는 요소가 컸구요. 

 

2018-06-22 19:46:41

컨트롤이 어려운 건 아닌데 조금 까다롭긴 한 것 같습니다. 

몹의 공격방식과 타이밍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기도 하고..

 

젤다의 재미는 세계의 분위기(풍경과 음악), 탐험이 반 이상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하는데,

(나머지 반은 전투와 퍼즐요소)

극초반에 재미없으시면 그냥 취향에 안 맞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젤다 처음 시작하자마자 그 분위기에 취해서 그냥 막 돌아다녔거든요.

2018-06-22 20:02:53

야숨에서 난이도 많이올라갔고 완전 오픈월드게임이라 취향타실거에요 차라리 디스가이아를 추천합니다 야숨이 명작은 맞지만 취향타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2018-06-22 20:23:53

해서 재미가 없어도 참고 신수 한마리까지만 잡아보라는 말이 있지요..

2018-06-22 20:24:10

하늘은 날라다니는 장비는 얻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전 초반에 이동이 좀 답답해서 별로였는데,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장비를 얻고 나서 야생을 탐험하는 느낌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픈 월드 게임에 그다지 매력을 못 느꼈는데, 이걸 하고 나서는 '이게 오픈 월드구나' 하며 명작이란 소리가 절로 나왔었습니다.

 


2018-06-22 20:34:18

초반 좀 맵 넓힐때 막막하긴한데 어느정도 진척 되다보면 재미가 극대화됩니다 전 코끼리 신수부터 깨서 그런지 미파 덕분에 감정이입많이 되저라구요

2018-06-22 20:50:18

전 거치모드에선 재미있고, 휴대모드에선 재미없더라고요. 거치모드로 추천드립니다.

혹시 모바일에서 하시는 턴제rpg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전 디스가이아 왕팬인데 모바일에는 도무지 할만한 턴제가 안보이네요. 그나마 제가 좋아했던건 워해머 타이라니드의 습격이었어요. 한 일년반 했네요.

WR
2018-06-22 21:28:32

답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주말에 슬슬 해봐야겠네요.

2018-06-22 22:31:16

대부분 게임들이 그렇지만 초입부터 갈수록 난이도가 하락 합니다. 장비 스킬등이 올라갈수록 특히 컨트롤 부분은 비중이 줄어들어요. 저도 글쓴이 분과 같은 타입이라 난 컨이 나쁘다고 느끼는데 처음부터 몹하나에 신경을 쏟아붇고 피로하고 그러다 죽으면 현자타임 오고...

그런데 이런저런 특히 액션이 가미된 게임은 저런부분을 재미로 생각해야하더라구요 처음엔 터프 하지만 갈수록 쉬워지면서 쾌감을 느끼는 루트입니다.

참을성 있게
죽는것도 재미라 느끼고 안될것 같으면 넘어가고 그러다보면 결국에는 강해져있고 능숙해져있습니다.

대부분의 게임들이 마찬가지고 농구나 다른 취미 생활도 마찬가지지만

초반에 숙달되는 그 부분만 지나시면 큰재미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시간때우기용으로는 더 할 나위 없을꺼에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