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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잊고 계산을 안했습니다(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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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18:07:50

이번주 월요일 모 아울렛 스포츠 매장에서 2만원따리 슬리퍼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경찰서에서 전화과 왔어요. 절도로 사건이 접수되었다구요. 기억을 되돌려보니 당시 이것저것 사기도 했고 나오는데 도난 벨이 안울려서ㅠㅠ 그냥 잊고 물건을 들고 나온것 같더라구요.. 절대 절도하려던건 아니었어요. 정말 그러면 안되지만 잠시 깜빡했습니다. 제가 다 잘못했고 성실하게 조사받고 변상하고 사과할 예정입니다만,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1. 처벌불원서를 매장쪽에서 써줘야 처벌받지않고 넘어간다는데, 이걸 쉽게 써줄지 혹은 써주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귱금합니다.

2. 매장 측에서 슬리퍼 값 2만원 이상의.합의나 변상을 요구할지, 그것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잠깐의 실수로 상당히 피곤한 일이 생겨버렸네요.... 재고가 안맞아 당황하셨을 매장 직원분들께는 진심으로 사과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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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6-08 19:00:59

성실하게 조사 받으시고, 정말 고의가 아닌 실수에 의한 잘못이라는 점을 경찰관분과 매장 측에서 느낀다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8-06-08 19:10:20

월요일에 구매 후, 분명 슬리퍼 가져오신 걸 알았을텐데.. 바로 연락하지 않으시고 오늘 경찰서에서 연락 오기 전까지 가만 계신 것이니 책임 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WR
2018-06-08 20:25:54

그러니까 다른 브랜드에서도 이것저것을 사고, 해당 브랜드에서는 그 슬리퍼만 구매한거구요. 슬리퍼를 가져온건 분명히 알았는데 당연히 계산을 하고 가지고 나온건줄 알고 있었어요. 도난 벨도 안울리고 해서요. 책임회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성실하게 조사받고 해야죠. 다만 이런 일로도 전과가 생길지 답답해서요..

2018-06-08 19:39:22

이것저것 샀다고 하셨는데
그럼 그 슬리퍼 빼고 계산하셨다는 건가요? 윗분 말씀대로 바로 신고를 안 하셔서 소명하기가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 3자가 보면 처음 계산을 안 한 상황도 그렇고 사후에 연락 안 하신 점도 그렇고 설득력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Updated at 2018-06-08 20:18:28

오늘 금요일인데....

저도 윗분들과 마찬가지로 엥? 지금까지 모를수가 있나?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나라도 그냥 모르고 가져왔으면 일단 가만히 있어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 반성도 되구요.. 

 

제가게도 아닌데 이런생각이 들었는데 가게 사장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도둑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몇배 보상하더라도 동정에 호소해서 전과 안남기는 쪽으로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WR
2018-06-08 20:28:24

슬리퍼를 가져온건 분명히 알았고, 택 떼고 신기도 했습니다. 가져온걸 모른게 아니라 계산이 안된걸 모르는 상황이에요... 당연히 계산을 하고 가지고 나온건줄 알고 있었거든요. 다른 브랜드 옷도 이것저것 많아서ㅜㅠ 시간이 없어 정신없는 와중에 착각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도난 벨이 안울리고 해서 계산이 안되었단 사 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된거구요...ㅠㅠ

2018-06-08 21:12:49

곤란한 상황이긴 하네요. 일단 잘못이 글쓴이분에게 있는 것이 당연하니 해당매장가서 사죄한 다음에 매장점주님하고 잘 이야기 해봐야겠네요 1,2번은 미리 생각하시지 마시고 일단 사죄가 먼저일것 같습니다. 실수였다는 점을 잘 설명하시고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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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8 21:33:36

그날 이것저것 사셨다면 영수증 다 챙겨서 보여드리는게 오해 풀기 쉬울듯 합니다. 이 매장 저 매장 돌아다니다 깜빡했다는 증거가 있어야 믿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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