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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교과서에서 본 미술작품이 인상적인 이유 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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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0 16:59:01


예전에 외국에 가서 유명한 미술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다양한 작품들을 봤지만 역시나 기억에 남고 인상깊었던 것은 교과서에 실렸던 작품 이나 대중매체에서 본 작품같이 내가 전에 얕게나마 알고 있던 작품들이었는데요.
여기서 질문같은 설문 드립니다.

인지능력 vs 예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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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5-30 17:41:40

둘 다 복합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전자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거라 생각합니다

1
2018-05-30 18:10:05

농구도 뭐 중계 잘해주는 팀은 벤치선수들도 외우고있지만
비인기팀들은 주전도 다 못외우는거랑 같은거죠

2
2018-05-30 18:11:51

예술은 정말로 아는 만큼 보입니다. 현 시점 전공자로서 점점 뼈져리게 느낍니다. 알지못해도 알게끔 떠먹여주는건 디자인이구요.

1
2018-05-30 19:02:47

기본적으로 비주얼 아트는 2번처럼 그 자체의 미가 있어야 유명해지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그 작품에 스토리텔링이든 분석이든 살이 붙는 것 같구요. 그래서 현재는 1번의 이유 또한 크게 작용한다 생각해요

WR
2018-05-30 21:10:06

저포함 많은 분들의 의견이 비슷하네요.
혹시 미술관련사이트에서 같은 설문을 한다면 결과가 조금은 달라질지 궁금하긴 합니다.

Updated at 2018-05-30 21:22:52

저는 유럽여행 때도 박물관, 미술관은 일부러 피했던, 예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산마르코 광장에 있는 도서관 건물, 고흐의 작품들.
하나는 건축물이고, 다른 것은 회화로 차이가 있네요.
전자는 '서양미술사' 읽을 때 해당 건물에 들어가 있는 건축양식에 대해 백과사전을 통해 얻은 지식, 후자는 드라마를 통해 고흐라는 인물에 대해 조금 알게 된 지식.
이런 차이점들이 있으나,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데 있어서 지식습득 전후가 매우 달랐습니다. 그래서, 배우면 재밌게 감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하나 떠오르는 게 플라멩코네요. 플라멩코가 집시들이 삶의 애환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춤,노래,연주로 승화시킨 것이라는 설명을 들은 이후로, 왜 무희들이 인상을 쓰면서 출 수밖에 없는지 이해가 되면서, 역시 '감성적으로' 매우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몰랐을 때는 인상쓰면서 춤추는 모습이 안 좋게 보였거든요.

2018-05-30 21:34:27

모든보는것들은 아는만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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