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이, 토익이나 수능영어을 보는 심정을 느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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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5-25 10:56:24
재외동포와 외국인들이 보는 한국어능력시험이 있죠. TOPIK 입니다.
제가 갑자기 왜 이걸 찾아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연히 한 번 풀어보다가 멘붕이 살짝 왔습니다..
엥?? 엉? 읭??? 아... 이거 외국인 입장에서 진짜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났네요.
처음에 읽어보고 갸우뚱 했던 문제들 3개 올려드리니, 매냐분들도 한 번 풀어보세요
정답은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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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순서대로
②, ②, ①, ② 입니다...
어떻게 한 번에들 맞추셨나요?
저는 처음에 ①, ③, ①, ②로 풀어서 반타작 했네요...
근데 69번 문제에 1번이랑, 43번 문제에 4번도 정답으로 볼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42번 문제에서, 아버지 목소리가 힘이 빠졌다는 것과, 못 간다고 했을 때, 아버지가 힘이 빠진 목소리로 '그러냐' 라고 했다는 것 만으로 단순히 '서운하다'라고 볼 수 있을까요?? 괘씸할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전.. 서운하다라고 단정 짓는 건 어디서 나온거죠? 더군다나 이건 문학작품이고, 앞/뒤 다 자른 상태에서 이 작품안의 아버지 캐릭터가 어떤 지도 모르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외국인이 보는 시험에 이런 문제는 좀 아니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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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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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만...
"아버지 본인의 의견을 내시는 것이 아니라 그러냐아 하고 의견을 수납하시는.." 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