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주에 지옥을 경험하고 알바를 그만 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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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00:04:17
보통의 경우라면 이런 얘기를 굳이 게시판에 꺼내놓지 않아요.
알바를 그만두기 한달 전쯤에는 점장에게 알리라는게 모범적인 답변이니까.
근데 제 경우는 좀 특수한(?) 경우라서요.
투잡으로 할만한 편의점 알바를 알아보다가 들어왔는데
첫주부터 와~ 야간알바치고 상상 이상의 지옥을 맛봤달까...
한시간은 커녕 몇분 앉지도 못하고 근무 끝날때까지 서 있었습니다.
평일 일에도 여파가 있어서
이 일을 계속 해야할까 말아야 할까 이번주 내내 고민을 하고 있는데,
가까운 거리에 더 좋은 조건의 주말 알바가 있는겁니다.
일을 그만 둬야 겠다는 생각은 보다 확연하게 드는데...
지금 말하는게 옳은걸까? 그런다면 언제까지 일한다고 말해야 하는걸까?
그런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하지만 고작 한주 일하고 그만둔다는게 마음에 걸리고,
기본적인 신의라는걸 저버리는게 아닌가 싶어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고...
(아직 근로계약서를 쓰진 않았구요.)
아직도 판단이 안서서 고민중입니다.
보다 다양한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어떻게 처신하는게 현명한건지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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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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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그만두실거면 되도록 빨리 말해주는게 더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