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해설이 좋네요.

잘타긴 진짜 잘타네요

저도 박재민 다시 봤어요~~

클로이 킴은 소치에  제한 때문에 못 나왔지만 그때도 나왔더라면 금메달 땄을 실력이죠. 당시부터 웬간한 엑스게임은 다 휩쓸고 있었죠.

 박재민 해설은 확실히 선출 답게 빠삭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말을 엄청 잘하더라구요. 예전 우리 나라 보드 종목 해설 보면 "점프가 높아요" "몇바퀴 돌았죠?" 이 정도 수준이었는데, 세세한 기술이며, 그립까지 다 설명하는거 보고 깜짝 놀랐네요.

스노보드를 늦게 배운탓에 넘어지면 아프니깐 트릭보다 라이딩만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참 대단합니다. 영화 더 크래쉬 릴을 보면 숀화이트와 대등했던 엘리트 스노보더 케빈 피어스의 안타까운 사고를 다룹니다. 절대 쉬운 스포츠가 아니에요.

근데 클로이 김은 한국계인가요? 얼굴이 완전 동양인이네요. 뭔가 자랑스러운..

농구도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여의도 코트에서 한번 봤는데, 높이도 있고 피지컬 좋더라고요.

저도 해설이 배우 박재민씨인걸 모르고 시청했는데, 

스노보드 분야에 이런 해설가가 있었나? 하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목소리 톤, 배경 지식, 상황 설명, 사이사이 멘트까지...

올림픽 뿐 아니라 여타 구기 종목 포함해도 지금껏 들어본 해설 중 최고수준입니다.

 전 별로 였습니다. ㅜ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다 보여주려는 의도는 좋은데 뭐랄까 너무 해설이 번잡스럽다고 해야하나

 퀄리티와는 별도로 그런 느낌을 받아서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너무 재잘재잘 떠든다고 해야하나... 

 물론 스노보드에 대한 지식은 풍부한건 인정합니다. 대단하더군요. 열정이. 

 약간 절제하면서 해설하는 법을 익히면 최고의 해설이 될것같습니다. 

서울대 출신에 스노보드 선출에 배우 경력까지 방송사에서 좋아할만한 것은 다 가졌네요

선수들 식사대접해야 한다면서 옆에 있던 캐스터까지 끌고들어오더군요.
오실거죠? 하니까 마지못해 '네...'

전 좀 그렇더군요. 너무 과한 인맥과시에 자기가 뭔 임진모도 아니고 하루종일 음악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