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나 연남동 쪽 소개팅 장소 도와주세요~~

랑빠스 81 괜찮았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고. 프랑스 요리를 하는 곳인데 하우스와인에 샤퀴테리 세트나 양고기, 파스타, 메르게즈 같은 메뉴를 파는 곳이에요. 조명도 제 기억에는 약간 어두웠던 느낌이 있구요. 리뷰가 꽤 있는 집이니 한 번 찾아보셔요. 예약은 하셔야 할 겁니다 :)

연남동이면 랑빠스 정말 좋습니다. 다소 짤 수는 있는데 원래 그 동네 음식이 좀 그런 편이고, 가격도 적당합니다. 프랑스에서 석박하신 어른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 훌륭합니다.
연남동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는 오스테리아 오르조 추천합니다. 바다파스타는 위치도 외지고 조금 힙&영한 취향인데, 작년 말에 생긴 오르조가 향과 맛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이탈리안 제대로 하는 곳은 너무 짠 경향이 있고, 2만원 미만 가격대에서는 만족도가 아쉽거나(예: 연남동 이관우 파스타) 재료의 신박함에 기대려는 경향(예: 연남동 감칠)이 있는데 오르조는 가격 대비(2만원 초중반) 정말 좋습니다. 가격 떠나서 만족도가 거진 동네 끝판왕인 몽고네(물론 분위기 등 여러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지만)에 비할 만합니다.
연남동 칵테일 bar 갈 만한 곳은 올드패션드, 허니홀, 31B 정도가 있는데 말씀하신 분위기로는 31B 테이블석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물론 bar 좌석에 앉아도 바텐더의 케어가 훌륭할 거예요.

홍대 양식당으로는 빠넬로, 트라토리아 챠오 정도가 있고요 개인적 선호로는 오르조가 낫습니다.
홍대 갈 만한 칵테일 bar는 로빈스스퀘어, 디스틸, 팩토리, 페더 정도가 있는데 술맛에 크게 민감하지 않으시다면 라이온스덴이 인테리어는 제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맛없어서 안 가는데 소개팅용으로 인테리어는 아주 훌륭한 편.

빠네 잘하는 집이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ㅠㅠㅠㅠㅠ

와인바 같은데는 성신여대쪽이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