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해외 이민이 헬조선을 벋어나기 위한 최선인지
안녕하세요 매니아 여러분 눈팅 회원이지만 밑에분이 미국에 가고 싶다라는 글을 읽고 저의 이민 경험과 현지의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 몇자 적어 봅니다
물론 저만의 경험과 생각이므로 굉장히 편협적일수 있고 다른 경우의 수도 많지만 보편적 일반적으로 겪어야 되는 경험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무역업과 임대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 많은 나라를 여행해 보았고 살고 있는곳도 캐나다 밴쿠버 입니다
제가 겪고 느낀 이민 생활은 고통과 인내 그 자체 였습니다
그 누구에게 의지 할곳이 없었고 영어문제 인종차별(그나마 밴쿠버는 인종차별이 덜한곳이지요) 고향에 대한 향수병 등등
처음부터 몇십억씩 싸들고 오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학생비자로 와서 현지에서 스폰서를 찾아서 워크퍼밋을 받기위해 여러군데를 돌아다닙니다
대부분이 일식당이나 한식당등 요식업에 취직을 하게되고 생활비를 마련해야 되기 때문에 처음 의도와는 달리 영어공부는 할 시간조차 없습니다
전세 제도라는것이 없어서 무조건 월세를 내야하고 보통 방 하나 스튜디오가 천불 가까이 합니다
그러면 나중에는 일해서는 생활이 감당이 안되서 룸매를 구하는데 보통 그 룸매랑좋게 끝나는걸 본적이 없고 싸우거나 질이 나쁜 애하고 어울리면 같이 마약이나 성매매 도박등에 빠지는걸 수도 없이 보았습니다
설사 어찌어찌 이년을 버티어서 영주권을 받아도 생활은 계속 해야하기에 식당에서 벋어날순 없습니다 영어 공부할 시간은 너무나도 부족하지요
당연히 대학에 들어갈 돈은 부모님께 받아야 합니다
유학생은 학비가 훨씬 비싸지요
그러다가 포기하고 한국에 가자니 이미 경력단절이 되어서 아무것도 아닌 상태가 되어 버린 자신을 발견 하고 그냥 인생을 놓아 버리는 경우도 많구요
소수의 잘된 케이스로 포장을 해서 광고하는 이민회사나 이주공사 말을 듣고 와서 인생을 망치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았습니다
그럼 캐나다는 집값은 쌀까요?
다운타운은 아파트가 밀리언은 우습지요
제가 사는 한인타운인 코퀴틀람만 해도 예전엔 시골 취급 받던 곳인데 이젠 웬만한 집은 1.4 밀리언 입니다
한마디로 이민자가 와서 맨땅에 해딩하며 열심히 살아도 한국보다 도 집 사기 힘든 곳입니다
호주는 더하지요
그럼 미국을 알아 볼까요
현재 미국은 그지와 범죄, 마약, 인종차별의 천국이고 빈익빈 부익부는 이미 말 안해도 아실테고 결코 중산층이 부자가 될수 없는 시스템 입니다
거기다가 의료보험료은 너무나 비싸고 의사 한번 보려면 몇백불을 내야 하지요
아는 분이 농구하다가 아킬레스가 끊어지셨는데 꽤 잘사는 분이였음에도 몇일후에 한국행 비행기를 타시더군요
엘에이에 가면 그야말로 사기꾼 천지에다 마약쟁이들은 길거리에 넘쳐 납니다
대낮에도 항상 주위를 경계하며 걸어 다녀야 하고 뉴욕에서는 큰길에서도 핸드폰은 아예 꺼내질 안습니다
항상 주위를 살피고 경계하고 조심히 살아야 하며 사고가 나거나 아프게 되면 파산을 각오 하거나 해외로의 방문 치료를 해야하는 나라입니다
이제 한국을 보지요
젊은이들이 헬조선이라 말하는 대한민국
세계에서 가장안전한 나라중에 하나이며 의료보험은 그 어느 나라와 비교 하더라도 우수합니다
현재 겪고 있는 상대적 빈곤은 세계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대부분이 겪는 겁니다
다른 선진국을 간다해서 없는 돈이 생기지는 안지요
저녁이 있는 삶?
그것은 아무 연고도 없고 지지기반 없이 맨몸으로 영주권을 위해 노예처럼 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없는 단어 입니다
친구 식당에서 일하는 애들주에 몇몇은 인터넷에 얼마나 캐나다가 좋은지를 찬양하더군요
문제는 그들의 삶이 그렇지가 안고 한국에는 못가겠고 그러니 그들은 자기최면을 걸면서 그렇게 남엑 보여주는 것만이라도 좋게 보이기를 바라며 최면을 거는것 이더군요
해외로의 취업이나 이민은 생각만큼 만만하지 안습니다
몇몇 사례만 보고 꿈에 부풀어서 오는 분들중에 박살나고 다시 한국 갈 돈도 명분도 없어져서 못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대기업의 횡포 ,계약직 갑의 횡포는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겪는 보편적 일입니다
캐나다는 건물주의 갑질이 없는줄 아시나요?
한국은 계약중 가게가 망하면 그냥 나가면 되지요 여기서는 계약중에 망하든 말든 계약기간은 채울 의무가 있어서 야밤도주 아닌이상 계약기간내에 월세는 반드시 내야 합니다
나가려면 남은 기간의 월세와 페널티를 다 내야지요 관리비는 한국보다 더합니다
제가 겪고 보고 들은 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하신 분들도 많으실테고 이민을 찬양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제가 본 젊은이들 중에 처음부터 돈으로 바르고 오지 안는 이상 그렇게 성공한 사례는 거의 본적도 들은적도 없습니다
일 때문에 한국에 매년 반년은 사는데 갈때마다 너무나 감격스럽고 사랑스런 조국입니다
현실도피성 이민이 결코 성공할 정도로 만만한 세상이 아니니 몇몇사례만 보고 경력단절과 역이민도 못올 정도로 망가지지 마시기를 바라며 두서없이 글을 써보았습니다
매니아 분들은 실수하는 일 없이 항상 꽃길만 걸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보았으니 글이 엉망이고 편협적이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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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무엇보다 미세먼지 때문에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가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