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번째프로포즈 일드 생각보다 옛날느낌없이 재밌네요
1991년 작품이라 휴대폰이 없어 집집마다 있었던 무선전화로 통화하는 그런 기술적 한계에 의한 장면 빼고는 연출이 옛날드라마같지 않고 재밌네요.
특히 남자주인공 연기가 정말 최곱니다.
이분 21세기 작품으로 설명드리자면 백야행 드라마에서 끈질긴 형사 사사가키로 나오셨던 타케다테츠야입니다.지금은 70세를 바라보고 계시죠 여자주인공도 지금은 50대 후반이십니다
내용은 아시는분은 잘 아실테니 99번 선보고 100번째에 결혼할 남자가 결혼식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버리고 그를 잊지못하는 여자주인공 첼리스트 야부키카오루를 만난 건설회사 만년계장 호시노타츠로의 이야기 정도로 짧게 줄일수 있겠습니다.
현시점에서 이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점은
1.니게하지 보신분은 나이를 초월한 미모를 자랑한 이시다유리코 아실텐데(극중 아라가키유이 고모인가 이모로 나왔었죠 제가 니게하지를 못봐서 자세한것은 모릅니다.) 101번째 프로포즈에 비중있는 조연중 한명으로 나옵니다.근데 너무 예쁘게 나와요 90년대 전형적인 미인상 있지않습니까 딱 그모습입니다.
2.남자주인공이 극중 나이차이 많이나는 동생이 있는데(형 40대 동생 20대) 이 동생역을 현재 정상급 중년배우인 에구치요스케가 맡았습니다. 둘이 같이 살면서 밥을 같이먹는 장면이 많은데 볼때마다 시트콤같이 재미있습니다.
3.드라마 매회 끝날때쯤에 chage & aska의 주제가 say yes 가 나오는데 지금 시대에 들어도 손색없이 좋습니다.say yes의 맨처음 도입부가 되게 강렬하게 때리면서 들어가는데 드라마의 결정적인 장면과 겹쳐지면서 몰입하게 만듭니다.전형적인 옛날방식 연출같긴 하네요
고전적인 트렌디드라마 한편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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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드라마 좋아합니다. 저는 죽지 않습니다~ 시작하는 명대사는 지금도 뭉클하네요. 노래도 노래방에서 부르는 몇안되는 일본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