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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웹툰, 영화 둘다 보신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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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30
2017-12-26 13:44:17

일요일에 봤습니다.
보기전에 후기를 보고 원작의 기대를 접고봤는데도 조금 실망을했네요.
영화자체는 웹툰 안보신분들은 재밌게 볼수있을거같은데 웹툰과의 차이, 비교만 하다가 시간이 갔네요.
그래도 몇가지 좋았던점은
자연스러웠던 cg(특히 배경이 좋더군요)
덕춘역의 김향기양 (귀엽)
수홍역의 김동욱씨 (개인적으로 자홍역의 차태현씨보다 훨씬 좋았네요)
염라역의 이정재씨 (싱크로율최강)

실망했던점은..
진기한변호사의 부재(전체적으로 꼬인느낌입니다. 차사가 변호를...)
스토리의 엉성함...(존속살인미수는 뜬금없었어요. 감동을 극대화시키려고 무리수를...)
그리고 가장 실망한점은
해원맥!!... 해원맥을 무슨그리 촐싹이로... 주지훈씨 연기는 나쁘진않았지만 제가알던 해원맥이랑 너무달랐네요. 해원맥을 돌려주길

평점은 5점만점에 3점 줬습니다.

이승편도 아마 내보낼거같은데 원작그대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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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2-26 13:45:25

혜원맥이 너무 무게가 없더군요

WR
2017-12-26 13:48:10

그러니까요.. 해원맥은 3차사에서 중심잡아주는 역할인데.. 영화의 해원맥은 민폐남이..

2017-12-26 13:49:02

역시 진기한이 없는게....
그리고 여타 케릭터들의 배경 설명도 너무 부족해 보였고 스토리의 엉성함이 그냥 너무 뻔한 신파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였던건지... 아니면 판타지 장르의 한계? 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별로 였습니다. 평론가들의 평점도 너무 높아 보였고 스크린 몰아 주기도 너무 심해서 반감이 더 크게 생기는 건 보너스 였습니다.

WR
2017-12-26 13:54:48

스토리의 엉성함...
저는 신파 자체도 별로였습니다.
그나마 인상깊었던건 수홍이 엄마랑 대화하는 씬이 그나마 뭉클했네요.

2017-12-26 15:12:22

저는 애시당초 관련성이 없었던 김자홍의 재판과 군인의 죽음을 조사하는 내용을 서로 이어주려고 하다보니 스토리가 엉성해진것 같아 보이더군요. 게다가 위에분 말씀처럼 두 이야기를 이어서 어거지 신파 만드려고 쥐어짜다보니 주제가 옆으로 살짝 빗겨나간 느낌이었습니다. 스크린 몰아주기 때문에 이 영화가 지금 계속 승승장구하는 듯한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손익분기점 600만 정도만 넘고 끝나면 하는 바람입니다.

Updated at 2017-12-26 13:54:05

근데 하정우를 강림으로 출연시킨이상 진기한을 못해도 하정우급의 배우로 출연시켜야 하죠. 웹툰에서는 진기한이 더 비중이 높으니까요.

반대로 해원맥은 웹툰에서 비중이 너무 적습니다. 혼자 활동하기에 직접적인 장면이 거의 없죠. 근데 주지훈을 캐스팅하고 조연급의 비중을 주기도 애매합니다.

그래서 그냥 통합시킨거 같습니다.

WR
2017-12-26 13:57:48

전차라리 하정우씨가 진기한을 하고 3차사 비중을 줄이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2017-12-26 13:58:06

감독이 하고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있다고 봅니다. 짧은 시간 내에 이 이야기도 해야되고 저이야기도 해야되고.. 등장인물은 바꿨는데 해야할 이야기는 해야되고.. 이런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저승 여러개 건너뛰는건 좀 아니었습니다. 신과함께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건 이승에사 누구나 범할수 있는 죄를 저승에서 심판받는 이야기가 주가 되어야하는데 주를 빼버리고 부만 강조한 느낌?

진기한은 없앤건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만, 판초우의 탈영병 얘기를 빼던지, 그도아니다 싶으면 저승편도 1편2편으로 나누던지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cg도 기대보다 나쁘지 않았고, 특히나 마지막 신파는.. 신파도 이쯤되면 예술이라는 말에 공감되었습니다

2017-12-26 14:00:07

판초우의 탈영병은 웹툰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 뺄 수가 없을듯 하네요

2017-12-26 14:19:43

원작에서는 사실 두 스토리가 따로 진행되는 이야기고, 굳이 중요도를 따지자면 김자홍의 저승 재판에 초점을 맞추는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WR
2017-12-26 14:01:46

CG부분은 저도 참 좋더라구요.
그런데 신파부분은.. 개인적으로 초반부터 후반까지 이 신파하나 보여주려고 그렇게 힘썼는데 결과물은 영 아니올시다.. 이느낌이었습니다.

2017-12-26 14:20:32

그런가요? 저는 솔직히 눈물이 나서 아 이정도 신파에 당했구나라고 생각했는데요....

2017-12-26 15: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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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12-26 14:06:33

전 영화가 너무 재밌어서 웹툰 찾아봤는데... 

 

영화가 너무 인상 깊으니까 웹툰이 재미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웹툰 안 본 사람들에게는 정말 괜찮은 영화 같습니다. 

WR
2017-12-26 14:08:25

같이본 여자친구는 원작을 안봤는데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확실히 원작을 안본분들의 평은 좋더라구요

2
2017-12-26 14:11:36

전 원작 2회독했는데도 재미있게 봤어요~ 영화 나름의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WR
2017-12-26 14:46:22

너무 기대를 했던 작품이어서 그런지...
전 조금 실망했네요

2017-12-26 14:23:51

개인적으로 신과함께는 평범한 회사원인 남자가 지옥에서의 7가지 재판을 받는거라 생각하는데 영화는 진기한도 없어지고 재판들도 몇가지가 생략되고 재판이라는 요소가 그냥 마지막 신파를 위한 도구로 전락해버렸다는게 별로였습니다.
cg는 예고편봤을때 정말 최악이다 싶었는데 막상 영화보니 좋더라고요.
마동석이 나오는 2편은 기대가 됩니다.

WR
2017-12-26 14:47:15

CG는 인정합니다~ 저승이 너무이뻤어요

2017-12-26 14:31:26

신파에 제대로 당해서..... 울어버렸네요..

WR
2017-12-26 14:48:08

수홍이 어머니랑 꿈에서 대화할때 저도 당할뻔했습니다

2017-12-26 14:44:33

마지막 신파를 위한 스토리...
별로였습니다

WR
2017-12-26 14:48:44

평이 엄청 갈리는 영화인거는 확실합니다

2017-12-26 14:59:36

저는 너무 실망했네요... 중간쯤부터는 아예 집중이 안될정도로
신파를 위한 신파 스토리를 싫어하는 개인적인 성향도 있지만 원작과의 괴리가 큰거같네요. 내가 뭘 본건가 싶습니다

WR
2017-12-26 15:38:12

진기한... 해원맥....
두 매력있는 캐릭터가 한명은 없어져버리고 한명은 성격이 너무바뀌어서 아쉬웠습니다

이승편을 더 재밌게본입장에서 만약 영화 시즌2가 나온다면 가택신들은 건드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2017-12-26 15:36:25

음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히려 웹툰과 다른 설정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WR
1
2017-12-26 15:45:21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Updated at 2017-12-26 15:49:30

재판비중이 너무낮았어요
마지막 신파부분은 짜증이나더군요..
(감정미동이 일프로도 없..)
근데 천만돌파나 전체연령관객몰이해야하니 신파넣는건 한국영화특성상 이해는합니다 CG는 비교대상없는 최고였구요
제가좀 신파알러지가있어서 7번방 국세시장 이런류 질색을해서 더 그런것같네요

WR
2017-12-26 16:07:04

김동욱씨 씬에서 살짝 위험했었는데 다른 신파장면은 전혀...
7번방 국제시장은 꽤슬펐는데말이죠..
특히 국제시장은 상당히 많이 울었습니다

2017-12-26 16:48:07

김향기양은 저도 정말 너무귀엽고이뻐서 죽는줄알았어요

2017-12-26 16:23:33

유독 인터넷 게시판에선 신파에 대한 거부감이 큰데...

결국 대중적으로 먹히는 코드이긴 합니다.

저도 펑펑 울고 와버렸고...(울면 지는 거라는 생각하면서도 져버렸네요)

 

원작하고 비교하는 건 아무 의미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영화는 영화죠. 원작이랑 싱크로만 높이려고 애쓰다가 망한 영화나 드라마 수두룩합니다.

 

원작은 상당히 많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긴 분량의 만화이고

외려 그걸 그대로 영화에 담으려고 과욕을 부렸다면 지금보다 더 해괴한 괴작이 나와서 폭망했을 겁니다.

저는 감독이 영리하게 쳐낼 것 쳐내고 영화에 적합하게 각색을 잘했다고 보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평론가들이 좋아할만한 작품성 높은 영화 전혀 아니고,

뻔한 신파코드를 억지로 강요하는 영화인 것도 상당 부분 인정하지만

이 정도면 나름 오락영화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봅니다.

적절한 유머, 적절한 신파, 훌륭한 CG와 볼거리가 적당히 버무려진 

전형적인 한국형 신파 블럭버스터라고 보네요. 

 

신파에 거부감이 심한 분이라면 비추입니다만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꽤 볼만한 오락영화라고 봅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거나 가족단위로 가기도 좋을 거구요.

WR
2017-12-26 16:37:14

원작팬으로서 아쉬움이 있어서 더그런거같아요
신과함께를 원작그대로 쓰려면 영화보단 드라마가 더 어울렸겠죠.
스토리 편집하고 짜맞춘건 영화니까 이해하려해도 가장중요했던 진기한이 빠지니까 실망했던것같습니다.

2017-12-26 18:23:39

드라마로는 CG의 제작비를 지원받기 어려워 지옥씬이 허접하게 묘사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다들 CG가 좋다는데 이번주 관람해야겠네요

WR
2017-12-26 20:20:39

네 드라마였다면 CG는 많이포기했을겁니다. 근데 빠진스토리가 너무아쉬워서 드라마가 생각이나네요

2017-12-26 16:26:57

원작과 다른것은 어느정도 이해는 하나
개연성이 1도 없고 너무 억지로 연결해가는 느낌입니다.

WR
2017-12-26 16:38:21

2시간정도에 다보여주려하다보니...

2017-12-26 17:45:07

개인적으로 많이 별로였습니다.
원작과 비교를 떠나서 영화자체만 놓고 봤을 때도 별로였습니다.
개연성이 너무 없고, 스토리를 통해 나오는 눈물보다는, 눈물 흘리게 하려고 전개하는 느낌이었습니다.

1단계 울음! 2단계!! 이런식으로 가다가. 이래도 안울어?! 어서 울어!!
이런식으로 울음을 강요받는 느낌이라서 보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CG만큼은 한국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라서 보는 재미는 조금 있었네요.

WR
2017-12-26 20:21:22

울어 울어! 공감입니다
진짜 CG는 볼만하죠

2017-12-26 18:06:47

3차사or진기한....

이 부분은 선택의 문제였다고 봅니다.

웹툰과 영화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법 자체가 달라서

영화에선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했는데 그건 어쩔수없이 3차사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아직 영화를 못 봐서 모르겠지만....

(절대 매진될 일 없는 시골 작은 영화관에 갔는데 매진이더군요...역시 메리크리스마스...)

 

신파는 한국에서 아니 세계 어디를가도 통하는 장르죠.

물론 군함도처럼 모든 관객이 다 싫어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한국영화사에 이런 경우가 있었나 싶습니다만....)

신파를 쓰는 건 좋지만 관객이 신파로 가는구나를 알면 안되죠.

영화를 만드는 작가, 감독은 이정표가 있어야 겠지만 관객까지 이정표를 가질 이유는....

 

이번주 토요일이나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참 기대했던 작품이라 이번에는 꼭 보고싶어요.

WR
2017-12-26 20:22:49

네 볼만합니다
돈아깝다 정도는 아니고 살짝 실망정도였으니까요
다만 진기한이 있고 삼차사 비중을 조금 줄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2017-12-26 20:05:47

하 진짜 해원맥‥‥‥ 그렇게 껄렁이라니!!!

WR
2017-12-26 20:23:47

공감하시는군요 해원맥

2017-12-26 20:19:42

아무리 웹툰원작이라지만 오글거려죽는줄.. 보다잤네요

WR
2017-12-26 20:24:46

판타지에 신파니까 어쩔수없다고 생각하렵니다

1
2017-12-26 20:32:21

많은분들이 진기한의 부재를 꼽으시는데 저는 오히려

그 방대한 분량의 원작을 2시간 남짓한 시간 내에 담아내기위한 '선택과 집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원작의 저승편은 자홍과 진기한 / 유성연병장과 삼차사, 사실상 두개의 분리된 스토리로 구성되어있는데

그걸 실사화하자면 영화가 아니라 시즌제 드라마로 만들어야할 분량이 될겁니다.

 

그 과정에서 연관성이 없는 두개의 스토리를 가족으로 엮어서 풀어낸것이 양날의 검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원작을 본적 없는 일반 관객 대상으로는 최고의 판단이 되었겠으나 원작의 팬들에게는 진기한삭제를 비롯

원작훼손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셈이죠.

 

지나친 신파에 대한 지적은 일단 예고편보고 "이야.. 소방관부터시작해서 말못하는 엄마에 둘이 형제면 

대놓고 울어라 이거네쯧쯧"했던 제가 울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갠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캐릭터성이 너무 약했다는 부분입니다.

주연급 중에서 그나마 원작에 충실했던 인물은 김향기양이 분한 '덕춘'이 뿐이었구요.

수홍 역의 김동욱씨의 연기만 돋보였습니다. (차태현씨에 대한 연기지적이 여기저기 넘치는..)

 

소년만화 주인공같은 강림은 진기한 역할을 겸하게 되면서 시종일관 진지하고 무겁기만한 인물,

진기한이 진지해지면서 원래 진지하고 어두운 성격의 해원맥은 뜬금없이 가볍고 재미없는 개그만 하는 

촐싹대는 캐릭터가 되고맙니다.. 그것도 극의 흐름을 깨는 오글거림과 함께요.

 

두 스토리를 동시에 묶어내는 과정에서 수홍의 비중이 자연스레 커지고 

자홍은 쩌리화 되는 느낌을 지울수없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김자홍이 진기한 변호사의 기적에 가까운 변호로 

살아생전의 죄를 심판하는 지옥을 하나하나 통과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죄짓고 살지말자'라는 교훈을 주는게 원작의 메세지인데 반해

 

자홍의 '알고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 죄지은거' 식의 지옥 프리패스는 

'죄와 벌'이라는 부제와는 전혀 맞지않는 원작파괴라고 충분히 까일만한 요소죠.

거기에 김용화감독 특유의 가족갬성이 추가되어 극의 메세지는 완전히 '효도하자'로

바뀌고 말죠.. 


결론짓자면 너무도 큰 스케일의 원작을 담아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으나 

그럼에도 연말 가족영화로는 이정도면 충분히 괜찮은 수준... 

특히 비주얼을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라고 하고싶네요.

 

덧붙이자면 연말특수를 노린나머지 괜찮은 작품들이 너무 개봉시기를 겹친게 아닌가싶어 아쉽네요..

강철비는 갠적으로 꽤 재밋게 봤는데 신과함께와 동시에 상영관 반토막, 27일 1987 개봉하면

사실상 막 내릴것 같은데 11월에 무혈입성(?)했다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WR
Updated at 2017-12-26 20:41:03

그 선택과 집중을 조금만 다르게 풀었다면 원작팬들을 조금은 만족시킬수 있었을거같아요

2017-12-26 23:13:35

현실적으로 tvn에서 이승,저승,신화편으로 각 12부작 시즌3까지 제작해야 원작팬들 만족시킬 분량 나올것같아요
퀄리티가 보장안되겠지만요ㅎㅎ김용화감독 인터뷰에서 진기한 역으로 장기하씨를 염두하고있었다더라구요

WR
2017-12-27 08:33:37

저는 엄기준씨가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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