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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우리는 조금 더 편하게 살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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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2-23 06:54:58


우리는 심하면 초등학교, 보통은 중학교, 고등학교 때부터 남들과 비교되고 경쟁하며 살아가죠. 그렇게 경쟁해서 얻어낸 대학이라는 곳에서도 취업을 위해 또 끊임없이 자격증, 토익, 또
다른 취업시장에서 원하는 무언가를 위해 달립니다.
저는 항상 달리면서 생각했어요. 그냥 좀 편하게 살면 안되나?
왜 이렇게 서로 경쟁하며 어른들이 가르키는 대로 쉴틈없이 달려야 했을까요?
그냥 좀 릴렉스하게 쉬면서, 현재도 즐기고, 주변풍경도 보면서 주위사람들 눈을 덜 의식하고 덜 비교당하고 살고싶은데 쉽지않네요.

정녕 충분한 돈(개개인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없이는 그렇게 살 수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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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17-12-23 01:45:18

외국도 보면 크게 다른것 같진 않습니다. 범위에 차이가 좀 있습죠 허허..
이 사회상에서 벗어나 좀 편하게 살고싶네요
가능할진 모르겠지만요 흐흐

1
2017-12-23 02:48:42

경쟁 없이는 살기 힘든 세상이지요. 좋은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고. 

그냥 사는 거지요. 시스템이 바뀌면 또 유사한게 나와서 괴롭히는게 인생 아니겠습니까?

WR
2017-12-23 03:02:47

그쵸 뭐든 항상 어려운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흘러가는대로 사는게 좋은데 흘러가는것도 내맘대로 흐르기가 힘든ㅎㅎ

1
2017-12-23 03:08:37

대충 살고 싶은데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대충의 기준이 올라갔어요...돈 많은 백수 하고 싶다...

WR
2017-12-23 12:41:13

의외로 돈이 많아지면 더 벌려고 백수짓을 못하더라구요

3
2017-12-23 03:58:04

그냥 제 생각엔,,,

땅 덩어리 겁내 작고

자원은 쥐뿔도 없는 나라가

경쟁 때문에 이 정도 된 것 같습니다.

WR
2017-12-23 12:42:50

맞는말입니다 국가내에 치열한 경쟁이 없었다면 이미 도태되었겠죠. 그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젠 벗어나는게 어떨까 하는 가볍고 반 농담식의 글이었습죠

2
2017-12-23 07:58:55

좀 죄송한 얘기긴 한데, 인류 역사상 가장 풍족한 지금이 가장 풍족한 세대죠.. 지난 세대는 말씀하신 생각조차 하기 힘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장
겨울에 뭐 먹고살지 걱정했고, 전쟁에 끌려가고.. 무슨일을 해서 돈벌어서 살지가 아니라, 태반이 당장 내일 뭘 먹지를 걱정하던 세대였죠.. 사실 덕을 본 세대도 분명히 존재하고, 불합리하게 성공한 사람들도 많습니다만 인류 역사 전체로 본다면 극히 일부죠. 거기다 지금시대라 하더라도 당장 인구의 절반이상이 당장의 식수 식량 문제조차 풍족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구요..

물론 남이 더 힘들다고 내가 안힘든게 아닌거 잘압니다. 하지만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심지어 식물도 자연에서 경쟁이라는 시스템 하에서 살아갑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더 잘살기 위해서 경쟁하는게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서 경쟁하죠.

위로나 공감을 못드려서 죄송합니다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 주변에 부조리하게
잘되고 편히 사는 사람들만 둘러보시지 마시고 지난 인류의 역사, 세계 곳곳 아프리카 중동 중국 북한 그리고 자연을 둘러보시면서 더 열심히 사실수있는 원동력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2017-12-23 10:46:19

말씀하신대로 우리 주변에 부조리가 있다면 우리 사회내에서 비교하게 되지 머나먼 아프리카에 감정이입을 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열등감이나 질투 이런것이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이런것을 기저에 깔은 시장경제체제가 이러한 성공을 가져오게 한 것도 사실이고 똑같은 노력에 비해 똑같은 결과를 낳지 못한다면 자유시장경제의 근간을 파괴하게 되는 일이죠.

사회가 고속성장하고 어떻게해도 다들 잘 살게 되었던 경제성장기에 있었던 부모세대가 지금 청년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이러한 시대변화가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WR
1
2017-12-23 12:45:08

좀 죄송한 이야기이긴 한데 글과 핀트가 조금 다른듯합니다. 이 만큼 풍족해졌으니 좀 예전같은 방식에서 벗어나야한다는게 제 생각이었구요

2017-12-23 13:21:37

네.. 제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아마도 미래에 대한 관점이 달라서가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1
2017-12-23 08:07:06

없습니다.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정글에 들어가면서 ‘나는 맨몸으로 그냥 트래킹 할거야~‘ 하며 산책하기 위해선 자신을 보호해줄 방어막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돈 이더라구요....
(권력, 인맥, 자존감, 빽, 정신승리는 옵션..)

학교에서의 경쟁, 직장에서의 경쟁도 경쟁이지만 요즘 독립해서 사업 하는 형님들 보면 정글 속에서 몸과 마음이 누더기가 되는게 한 해 한 해 보이는데 정-말 겁납니다....

WR
2017-12-23 12:50:09

크.. 회사를 다녀도, 사업을 해도,
세상을 살아간다는것은 약육강식의 논리이고 강해지려면 돈과 권력이죠.
그 돈과 권력을 얻으려 미친듯이 경쟁하는것이구요. 그 결과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는듯요.

이런 힘든 일을 피해서 편하게 살려고 노력하면 돈없는 루저로 낙인찍히게 되려나요?

1
Updated at 2017-12-23 11:26:41

신자유주의, 신자본주의 체제가 강한 이나라에서 어쩌면 치열한 경쟁은 피해갈수 없는 운명적인걸지도 모릅니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자만 위로 올라가고 나머지 다수는 다른 기회를 못찾고 도태되어야 하는게 현실이니 말이죠. 향후 기술이 경쟁을 어느정도 자유롭게 할수 있을지 주목할수밖에 없을듯하네요

WR
2017-12-23 12:53:17

그러게요. 운명이지 싶네요. 자유롭고싶네요ㅎㅎ

2
2017-12-23 11:25:33

주위사람을 많이 의식하게 되는건 법의 공정성 보장과 관련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많이 제도화 됐지만 법보다는 인맥이나 관습,뒷거래가 우선시 되던 시기가 분명 존재했고 지금도 역시 많은 영역에서 그렇습니다.

인맥을 위해서는 상대의 체면을 세워주고, 자신이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겉으로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구축하여야 합니다(권력자가 나를 초이스 해야 인맥 구축이 되므로)

타인이 나에게 행사할 수 있는 힘이 강하다는건 내가 타인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의미와 통하기 때문에 타인을 많이 의식하고 살 수밖에 없는 사회가 된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7-12-23 15:14:46

저는 쥐뿔도 없는데 항상 느긋하게 살고 있습니다.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고 있습니다.

WR
2017-12-23 16:00:59

한국서 그러기엔 많은 용기가 필요하더라구요.
존경합니다. 저도 변해가야죠.

1
Updated at 2017-12-23 16:08:31

한가지 대안을 말씀드리면 극도의 절약,미니멀리즘 생활을 하면 어느정도 경쟁에 치이지 않는 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인생이 굉장히 재미없겠죠.

2
2017-12-23 16:43:42

넘 비교를 많이 하죠.
행복도 비교릉 통해서 느끼는 거 같구요.
본인만의 정신세계를 만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WR
2017-12-23 18:54:07

맞아요 내 삶 책임져줄것도 아니면서 무슨 그런 비교들하는지.. 암만 정신세계 굳건해도 나만 동떨어져있다 싶으면 쉽게 무너져내리는게 현실이죠..

1
2017-12-23 17:54:57

나라가 잘 풀리면 그런 방식으로 살수 있습니다

나라 한 군대라도썩어들어가면 냄새가 진동해서 마음편히 지내는게 불가능에 가깝고요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해요

나라안에 내가 있기 때문에 이걸 외면하면 영원히 얻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나라가 어느정도 안정되면 외교에 힘을 써야죠

남의 꺼 뺏는 게 특기인 나라들이 존재하니까요 

그냥 놔두면 열심히 노력해도 다 뺏기니 외교를 통해 미리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결국 이 세상을 더 나은 길로 만들어나가면 가능합니다~

이 길에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하도록 끌고 나가는 게 필요하고요


우리나라도그 과정에 돌입한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 국민성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우리보다 더 어려운 조건인 나라도 있지만 더 좋은 조건인 나라가 많거든요


약한 나라일수록 공동체 의식을 굳건히 유지하고 뭉쳐서 달려나가면 할수 있다고 보고 이제 우리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그리고 젊은이들이 할 일이고, 이전 부모님 세대의 한 일은 지켜보는거 같아요(발목 잡으려면 하면 단호하게 이야기를 해야하고요)


가만히 있으면 변화는 오지 않으니 노력합시다! 

WR
2017-12-23 18:52:23

음 절반은 동의하고 절반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나라가 발전하고 좋아진다고 우리의 삶이 좋아진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공동체가 뭉쳐서 더 많은 이익을 만들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다른 공동체에 관점에선 반대되는 관점이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그렇겠지요.
저는 그냥 스스로 재밌게 사는게 목표라 거창하게 나라까진 생각은 못했네요.

1
Updated at 2017-12-23 19:00:35

예 댓글 잘 봤습니다

제가 너무 두리뭉실한 말로 표현을 했네요


나라가 발전한다는 개념이

어떻게 정립했는지에 따라 말씀처럼 생각하시는 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소소한 소시민의 삶에 한 나라의 구조적인 측면이 얼마나 엮였는지 생각하기 나름인 것처럼요 


어떤 삶이 괜찮은 가는 각자 생각대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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