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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매니아] 프랭크 시나트라- Let it 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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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08:13:34

 https://www.youtube.com/watch?v=M-b3iU-INDo

 

한동안 못 올렸네요.  크리스마스 특집을 개시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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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12-15 08:22:44

크- 크리스마스 분위기 

1
2017-12-15 08:27:19

오오... 저도 새벽에 갑자기 이분 목소리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My Way'를 반복해서 듣다가 잤는데 신기하네요.

1
2017-12-15 09:00:26

시나트라 노래도 영화 다이하드도 좋아해서 좋아하게된 노래입니다. 확실히 연말분위기나죠~

1
2017-12-15 09:47:08

이게 시나트라 선생님 노래였군요~

아버지께서 my way를 말씀하신 적이 있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WR
1
2017-12-15 09:51:31

뭔가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뭔가 요즘의 인식으론 시나트라의 주옥같은 스윙 리스트들은 사라지고 필모그래피에 마이 웨이만 남아버린 가수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마이웨이 같은 곡도 안 남은 재즈 가수도 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겠네요.

 

2
2017-12-15 11:18:36

저는 음악을 얕게 듣는 편이라서 보통 어떤 가수의 1~2곡 정도밖에 모를 때가 많네요.
저 가수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기기보다는 "언젠가 인연이 닿으면 다른 곡도 접할 기회나 계기가 생기겠지?"하면서 배움을 미룰 때가 많고요. 게으름에 대한 변명일 수도 있겠습니다. 나름 초등학생 5~6학년 때는 자정까지, 중고등학생때는 새벽 2시까지 라디오를 듣고 자는 규칙적인 생활을 했던(잠은 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좀 오래된 노래를 들으면 "아.. 나 이 노래 들어본 적 있어! 예전에 아주 좋아했어!" 정도가 한계네요.

요즘 재즈 글도 많이 올라오고 특히 Ella Fitzgerald라는 가수가 언급됐을 때 'Misty'란 곡이 바로 떠올랐는데
괜히 답글을 적었다가 재즈에 대한 저의 얕은 지식과 부족한 이해가 들통날까봐 조심스러워서 그냥 지나친 적도 있고 그렇습니다. 근데 이게 대부분의 다른 장르 음악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압박(진입장벽?) 같은 게 재즈에는 있는 것 같아요. 또한 뭐랄까 노래는 흥겨워도 그 주위를 감싸는 공기는 엄숙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저같이 가볍게 음악을 듣는 사람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결의 같은 게 음악에서 뿜어져 나오는 느낌입니다.

제가 가수의 삶을 살아보지 못했으니 당연히 알 수 없겠지만 만약 제가 오래전 은퇴한 가수이고 시간이 한참 흘러 제 노래 중 '단 한 곡'이라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명곡으로 기억된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 곡을 시작으로 저의 다른 곡들도 그들 삶의 일부가 된다면 물론 더더욱 행복하겠지만요. 훗날 후배들이 제 곡을 다시 불러 더 많은 인기를 얻더라도 어쩌다 그 밑에 원곡 ○○○라는 글 한 줄 달려있으면 저라면 기쁘고 뿌듯할 거 같아요.

WR
1
2017-12-15 12:06:14

많이 찔리네요.. 짧은 생각에 괜히 재즈 진입장벽만 더 올린 느낌입니다. 다 같이 듣자고 올린 곡에 괜한 장르 부심 부린 것 같아서 부끄럽네요.

2
2017-12-15 16:53:06

전혀요!! 자부심이 아니라 "재즈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늘 받고 있었습니다.
 
제 인생 전반이 많이 얕다는 생각을 최근 몇년 동안 자주 했는데 재즈를 통해 한번 더 그걸 선명하게 느끼게 되니 일종의 한탄 같은 답글이었고요. 다른 회원님들의 글도 포함해서 매니아에 올라오는 음악 관련 글은 언제나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2
2017-12-15 15:54:18

재즈는 기본적으로 각각의 뮤지션이 테크닉을 어느정도 마스터한 상태에서 음악이 만들어져서 그런 면이 있는 듯 합니다. 음악이 무르익어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나이가 어린 재즈 뮤지션이 많지 않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즈씬도 워낙 방대하구요, 시장도 아주 큽니다. 언급하신 Misty는 리메이크가 몇 곡인지도 모를 정도니까요. 우리가 아는 제일 유명한 MIsty의 보컬은 Ella Fitzgerald와 Sarah Vaughan 정도인 것이지요. 연주곡 Misty도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어차피 다 알 수 없으니까요, 각자 부담없이 아는 이야기 막 하는 것이 제일 재미있고 좋습니다. 부담없이 재즈이야기 같이 하시지요. 

1
2017-12-15 16:01:51

저는 Let it snow는 이 버전이 제일...

 

https://youtu.be/W_FEgPDvm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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