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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뻘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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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23:41:08

오늘 퇴근하고서 차를 주차시켜놓고 문방구를 갔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오늘 저녁..겁나 춥더라구요- 근데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문방구를 가려면 횡단보도를 2개 건너야 하는데 그 횡단보도 앞에 교통경찰 두분이 근무(?)를 서시더군요. 물론 얼굴까지 방한마스크로 가리고 장갑도 끼고 계셨지만, 몹시 고생하시는것 같아서 캔커피라도 하나씩 드시라고 해야겠다 생각하고, 문방구에 들른뒤 편의점에 들러 캔커피를 두개 사서 나왔어요. 그리고 “숨겨왔던 나의~~”를 시전하려고 횡단보도에 섰는데...음 두분 다 퇴근하셨더군요

커피를 두개를 들고 어쩌나..하던중에 “아- 월요일은 맞은편 아파트 단지에 장이 열리지? 거기거 타코야끼 파시는 사장님 부부가 계시니 타코야끼를 사고 커피 이거 드세요 하고 드려야겠다” 하고 집방향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걸어서 그 아파트 단지로 걸어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칼바람을 경험하며 아파트 단지 입구에 도착했는데....
오늘은 장이 안열렸다네요!?

결국 다시 커피 두캔 파카 주머니에 넣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역시 착한 일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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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2-11 23:44:44

칼로리 소모하고 마시는 캔커피 꿀맛이죠

Updated at 2017-12-11 23:45:04

추운데 운동도하고 고생하셨네요

2017-12-11 23:50:09

당신의 마음이 세상을 따뜻하게 합니다

2
2017-12-11 23:53:12

오늘 엇갈린 타이밍이

다음번 맘에드는 이성분을 만났을때 제대로 발동될겁니다!

믿거나 말거나...

2017-12-12 03:05:43

일단 주머니 안이라도 훈훈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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