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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피티 받아볼까 하는데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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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23:24:35

돈이 아까워 오랜기간 혼자 운동해왔습니다. 현재 167cm. 58.5kg 정도입니다
무게올리는 거에 부담을 느껴서 항상 같은 무게로 운동해왔고 그래서인지 몸도 정체된지 꽤 됐습니다. 오래운동했음에도 본판이 왜소해서그런지 솔직히 지인들한테 몸좋다는 얘기도 거의 못들어봤습니다. 여기에 헬스장 트레이너가 몇 번 꼬셔서 한번 해볼까하는데..일반적으로 가격은 어느정도가 적당한 건가요?, 또 피티라는게 하다가 그만두고 저 혼자 했던대로하면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오는거 맞죠? 아무래도 혼자 하는거랑 트레이너한테 배우는거랑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글 쓰고 보니 뚜렷한 논점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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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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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2-11 23:33:25

아니죠. 제대로 된 트레이너한테 피티 받으시면 그 효과는 평생갑니다.

왜냐면 혼자 운동하게 되면 아무래도 근육에 자극을 주는 요령이라던가 그런게 부족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요령이나 방법을 한번 배우게 되면 나중에 피티를 받지 않더라도 몸에 익어서 혼자서도 운동하기

수월해지고 정체기가 와도 극복하기 쉽습니다.

피티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당장에 근육을 만드는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건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동할수 있는 자세와 요령을 익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ㅏㄷ.

 

단 어디까지나 제대로 된 트레이너한테 배운다는 조건입니다.

판단하기 힘드시면 시간을 두시고 그 트레이너가 다른 회원 피티하는 걸 옆에서 잠깐씩 보세요.

그럼 대충 답이 나올겁니다.

 

 

WR
Updated at 2017-12-12 00:59:02

좋은 트레이너를 판단하는게 좀 어려운 거 같아요. 무엇보다 피티는 받아봐야겠네요. 사실 믿고 가려는 트레이너가 하나 걸리는게 부상이 잦은 거 같다는점이에요. 예전에는 다쳐서 하체를 제대로 못하고있다고하고 얼마전에는 어깨다쳐서 운동 제대로 못하고있다고하는데..트레이너들도 흔하게 다치나요? 자기몸도 잘 관리 못해서 다치는데 얇은 제 몸을 잘 케어해 줄 수 있을지 걱정되더라고요. 물론 그래도 트레이너 몸은 누가봐도 좋습니다

1
2017-12-12 02:42:55

너무 자주 다치면 좀 그렇긴 한데, 한두 번 정도는 트레이너도 다친다고 합니다.

통과의례 같은 거래요.

근데 그런 식으로 다쳐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본인 경험을 살려서 다치치 않는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만, 그래도 너무 자주 다치면 좀 신뢰가..

1
Updated at 2017-12-11 23:38:21

기본 10회 50은 한다고 하는데, 이벤트 같은 걸로 싸게 하는 데도 있을 것 같아요.

이건 케바케인 느낌이 있어서.. 일단 기본 10회 기준 40~50은 생각하셔야 할 듯 해요.

그보다 싸면 좋은 거고, 40~50정도면 기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그 이상 한다고 해도

비싸다고 할 수는 없는 거 같구요.(보통50~80정도 한다고 하네요.)

 

피티는 트레이너가 운동프로그램 짜주고 자세 가르쳐주고 교정해주는 게 주라고 할 수 있는데,

거기서 운동프로그램을 잘 배워서 스스로 할 수 있으면 괜찮겠지만, 

아무래도 일반인은 그런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는 게 어려우니 어설픈 시기에 그만두면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죠.

(제대로 몸을 뽝 만들어놓으면 괜찮겠지만, 그런 기간은 최소 1~2년 정도는 잡아야겠죠.)

 

제가 아는 분은 140키로에서 1년인가 2년 정도 피티 받으면서 80키로 대까지 빼셨다가

피티 그만두고 한 2년 정도 직장일하면서 스트레스로 요요와서 120키로까지 찌셔서

다시 피티를 시작하셨어요. 그래도 그나마 요요와서 120이면 선방한 거라고 볼 수 있을 듯..

 

근데 확실히 바디빌딩식이나 본격적인 운동을 혼자하는 건 웬만큼 운동짬 되신 분들 아니면 힘든 것 같습니다.

WR
2017-12-12 00:11:31

가격은 제가 예상했던 정도군요
친철한 답변 감사합니다

2017-12-11 23:50:54

웨이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아예 없으신거 같은데 피티가 아니더라도 유튜브나 블로그 같은 곳에서 기본적인 프로그램정도는 짜시고 하시는게 도움되실꺼 같아요. 굳이 피티.. 저는 좀 회의적이라 자세도 잘 배우면 다행인데 괜히 무리해서 하다가 다칠 경우도 많고. 돈이 뭐 작은것도 아니고( 본인이 부담없이 쓰실 정도시면 이런 글도 안올렸지 않을까 해서요)

2017-12-11 23:55:42

몸 엄청 좋은 친구가 한명있는데 피티에 돈 아끼지 말라더군요. 물론 제대로 된 사람한테 배워야 한다고..

WR
Updated at 2017-12-12 00:12:00

제대로 된 사람 판단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대회이력이나 수상경력 물어보는 것도 실례인 것 같고요

2017-12-12 00:14:22

실례 아닙니다. 말 안해주는 사람이 이상한거에요. 자격증같은것도 물어보세요. 가능하면 시범 피티 받으시거나 참관이라도 해보시구요.

WR
2017-12-12 00:17:25
편하게 물어봐도 되는거군요. 한번 조심스레 물어봐야겠네요
2017-12-12 00:58:59

보통은 센터에 프로필 걸어놓지 않나요?

WR
2017-12-12 01:01:10

그냥 출신대학이랑 학과, 생활체육지도사3급 같은 거만 붙어있던데요?
수상이력은 안써져있고요. 체인점이라 그런가...

2017-12-12 01:02:15

그럼 아마 시합경력 없는 선생님일거에요...

WR
2017-12-12 01:03:47

그런가요..

2
2017-12-12 01:31:31

수상경력 아무의미 없습니다 자기몸이나 잘만들지 남의 몸은 전혀 모르는 사람도 많아요 전교1등이라고 남 잘가르치는거 아니잖아요 수상보다 지금까지 몇명 몸을 만들어봤는지 재활쪽도 아는지 그리고 pt수업 참관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들으려고 하지 않고 무조건 따라와라 내지 딴소리하면 그냥 받지 마세요 몸상태를 전혀 고려치 않은 피티는 처음에는 몸이 만들어질지 모르나 결과적으로는 몸에 병만 생기고 원상복귀될 확률이 높습니다

WR
2017-12-12 10:03:02

좋은 말씀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2
2017-12-12 01:35:54

우리나라 사람들은 몸이 멋져야 잘가르친다고 생각하는데요 과부사정 홀아비가 안다고 다쳐본 사람이 훨씬 더 잘가르칩니다 주의해야할 점도 세세하게 알려주구요. 오히려 안다쳐보고 몸 만든 트레이너들이 자기 몸만든 식으로 가르치다 진전이 없어도 전혀 상대방 이해못해요 그냥 게으르다며 고객탓만 하죠 피티제대로 받으시면 굳이 중량오버 안하고 몸에 과부하 안와도 어느정도 몸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숨이 턱까지 차오를 뿐이죠

WR
2017-12-12 10:03:56

거기까지 생각못햇네요. 감사합니다!

2017-12-12 17:17:15

피티받기전 체험피티나 1회 수업정도는 무료로 해주는 곳 (또는 트레이너가 꾀있습니다.)
정말 수많은 트레이너가 있듯이 선택이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20~30회 두~세달만 제대로 운동 받으시면 평생 운동하시는데 도움 되실거예요.
트레이너 몸좋은거는 기본이고, 회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고 얼마나 회원에게 신경 써주느냐가 제일 중요합니다.
동네가 어느쪽 이신가요?

WR
2017-12-12 17:44:36

서울 반포동 및 잠원동입니다

2017-12-13 00:28:33

역삼동 ㅍㄹㅇ짐 ㅂㄷㅍㄹㄴ짐
ㅎㅇㅎㅌㄴㅅ등 몇몇곳에 괜찮은 선수와 트레이너들이 있습니다.
자신있게 추천드릴수는 있는데
거리가 조금 있어서, 운동 배우시고 동네 핼스장에서 복습?하면서 개인운동 하셔도 좋구요

WR
2017-12-13 00:41:05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거리가 좀 있어서 당장은 힘들 것 같네요
혹시모르니 정확한 상호명 좀 부탁드려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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