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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이랑 조별과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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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19:43:54

뭐 같은과고 안면도 있는 사람들끼리 7명이서 조별과제를 했습니다. 주제는 젠더에 관련된 법적 사례를 분석해 남자와 여자의 법적 처벌 차이에 대해 말하는거였는데.. 여기는 남초 사이트지만 진심으로 여러분들중에 여자가 법에 있어서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시는분이 있나요??
자료조사를 하고 리포트를정말 자기가 꼭 쓴다며 주장하던2인(둘다 여성 메갈 확실시) 리포트를 써서 단톡에 올렸는데
남자가 법적으로 손해보는 아주 공정한 자료를 보냈음에도 약간만 언급하고 주구장창 여자가 손해본다는식의 사례
벽돌낙하캣맘사건?의 사례와 최근 커뮤니틴가 그 여고딩이 초등학생 납치해서 죽인(물건준비됐어?이거였나요) 이 전혀 상황이 비슷하지 않는 사례를 들고 와서 비교를 하고.. 앞뒤 문맥에 맞지 않게 가부장적 남성우월주의 사회에선 손해본다는 발언. 마치며 부분에서 마무리로 경각심과 성 인지능력이 없는 남자들 때문에 힘들게 산다는 식으로 마무리. (본문에 남녀를 여남이라고 적은것이 포인트네요)

매우 공격적이고 논리적으로 문맥적으로 오류투성이어서 피드백시간에 지적을 했더니(단톡에서) 절대 네버 논리적 반박이 아닌 우기기로 일관하더군요 2대1로 싸우다 나머지 조원들이 제 편을 들기 시작했고 그러니 그냥 우리둘이랑 너네랑 따로 하자는 식. 빡친 조원들이 다 달려들어 5대 2로 싸웠고 그동안 시간을 들여 했는데 이제와서 나눠서하자는건 남의 시간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어떤 조원이 말하니까 고민하더니 결국 레포트 그대로 유지. 그뒤에 카테고리 추가하서 단톡에서 토론한 내용 추가.로 합의가 보여졌네요.

제가 여성이 손해보는 법의 사례에 대해 남성이 꽃뱀에게 손해보는 사례를 반례로 들었더니
꽃뱀 더럽게 무서워하시네요
데이트폭력 당해봤어요? 안무서워봤잖아요? 얼마나무서운지 아세요? 제발....가만히계세요

이런 말을 들었더니 논리적 반박에 대한 생각보다 머리속이 하애지면서 아....이게 페미니스트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려하는게 제 성격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자꾸 데이트폭력만 언급하는데 솔직히 데이트 한번이나 해봤나 싶은데.. 감정적으로 가네요 주말 저 토론만6시간넘게 했네요 이상 푸념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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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17-12-11 19:46:04

이미 답은 그들 말로 정해져있죠

이젠 정말 페미니스트를 극도로 혐오합니다...

WR
2
2017-12-11 19:49:05

만나서 토론할때는 한마디도 못하고 갑자기 톡으로 주제 바꾸자고 하더니 열심히 항변하더군요 치가 떨립니다

3
2017-12-11 20:04:47

그들의 특징아니겠습니까

애초에 몇마디면 격파당할 단순한 논리(다틀린)로만 말을 하니까 실전에선 단 한마디도 못하고

그래서 싸지르기만 하면 되는 전파상에서나 계속 지할말 하면서 밀어붙이고 그걸 토론이라고 하니...

정작 공부가 가장 필요한 인간들이면서 입에 달고 사는게 '공부하세요' 소리죠.

게다가 인스타나 그런데 단체로 좌표찍고 다니면서 집단 린치 갈기는게 정말 혐오스럽습니다...

WR
2017-12-11 20:20:49

정말 여자란 동물은 이성이나 논리력이 떨어지나?? 싶은 생각을 했네요. 저는 학점도 안좋고 공부도 열심히 안하는데 저친구들은 학점좋고 수업 열심히 듣고 하는 친구들인데 레포트 써논거에 주장이나 논리가 개판이니 진심으로 여자는 원래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메갈이 여험을 만들어요

1
2017-12-12 01:58:39

저들은 페미니스트가 아닙니다.

페미니스트라는 가면을 쓴 남혐에 가득찬 차별주의자들일뿐이죠. 

Updated at 2017-12-12 02:22:47

현대에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자들은 대개 저렇습니다. 원래가 어떻든 이제는 이게 진짜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의 정체성인거죠.
그리고 페미니즘은 처음부터
평등이 아니라 여성을 외쳐왔습니다. 최초의 당시엔 여성인권의 신장이 곧 평등이니 일맥상통 했죠 하지만 지금은 다르지 않습니까.
지금의 전세계 페미니즘은 가짜통계와 가짜논리로 자기할말만 하는 여성우월주의자들 일뿐입니다.

2017-12-11 19:46:29

그래도 분노조절 잘 하셨네요...

WR
2017-12-11 19:49:44

살짝 못하긴 했는데 다른 조원들이 편을 들어줘서 참았습니다.. 감정적으로 말하는데 이성적으로 받아쳐나 싶기도 하고

1
2017-12-11 19:48:16

답을 이미 머릿속에 정해놓고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말이 안 통합니다. 잘 참으셨네요.

WR
2017-12-11 19:50:03

단톡 올려보고 싶네요 맞아요..

2017-12-11 19:49:17

사리 나오시겠네요...

2017-12-11 19:51:53

 페미테러리스트들 만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ㅠ

5
2017-12-11 19:52:28

데이트 한 번 해봤나 싶은데.. 에서 뿜었네요
욕보셨습니다 형제여

WR
2
2017-12-11 20:01:12

실제로 과에서 다크템플러에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2017-12-11 19:52:56

성별에 따른 차별뿐이라면 조선시대 경국대전만도 못한 법체계죠.

3
2017-12-11 19:55:47

경험상 이쁜 분들은 저런 경우 잘 없더라고요. 차라리 버스를 탔으면 탔지...

WR
2
2017-12-11 20:01:38

네 쌩잠수타는 케이스도 봤는데 그게 이거보다 낫네요

2017-12-11 20:02:14

비정상적, 비생산적인 혐오의 시대가 어서 종말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갈등은 어느 시대에나 있어왔고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사회에 만연한 혐오는 대체 뭘 위한 것인지 모르겠어요.

2017-12-11 20:07:35

이런건 그냥 개인과제로 해도 될 거 같은데 무슨 조별과제로 시키나요... 참나...

2017-12-11 20:19:52

조별과제에 발표시키면 그렇게 강의 짜기 쉽다고 하네요..

WR
2017-12-11 20:22:21

뭐 교수님은 페미니스트 하는 분이고 그래도 나름 중립적으로 하시는 분이여서 이번 수업도 남녀가 토론해보라고 남3여4 묶어서 짠건데 원망스럽네요

2
2017-12-11 20:23:19

논리적으로 안됩니다 대화가 안되거든요 닉값을 한번 보여주세요

WR
2017-12-11 20:34:14

그럼 남자는 무식해서 힘으로만 해결하려한다. 가부장적 남성우월주의적 속박이다. 무서워본적도 없는게.
하는식의 반격이 올게 뻔해서 최대한 이성적으로 참고 말하려 했지만 저 위의 비아냥을 듣고 저도 약간 비아냥거리는걸로끝냈네요

2017-12-11 20:26:20

조별과제 넘나 싫은 것... 힘드시겠네요.

WR
2017-12-11 20:34:46

졸업하기직전에 좋은경험합니다 믿고 거르는 메갈.

8
Updated at 2017-12-11 20:45:45

저였으면 조용히 교수님께

카톡내용과 상황을 정리해서 이메일로 올릴 것입니다.

저는 남때문에 제 점수가 깎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ㅋㅋ

2017-12-11 21:30:05

저두요.
<법 보다 가까운 일상 속 젠더 문제> 타이틀로..

2017-12-11 20:49:38

닉값해주시고 시원한사이다후기부탁드리겠습니다!응원하겠습니다!매니아의 유아인 빛분조장님!응원합니다!

2017-12-11 21:10:52

저라면 참고 참다가 나중에 조용하고 묵직하게 한방터뜨리고싶네요...

2017-12-11 21:38:36

저도 조용히 교수님께 카톡 보여드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 사람들 상대하지 마세요. 

3
2017-12-11 21:43:37

벽돌낙하 캣맘 사건이 1~2년쯤 수지구에 있던 그 사건이 맞다면 제가 그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인데요. 여자가 차별받는것과 무슨 연관이 있다고 하던가요?궁금해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WR
2017-12-11 21:55:15

남초딩이라 낮은형(무죄) 받앗다고 메갈들이 주장하네요 제가검색하니까 어려서 형사처벌 대외대상자구요..할말을 잃었습니다. 그걸 떠나 아동납치청부살인 한 케이스와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애가 사고에 가까운(두둔성 발언은 아닙니다) 사건과 동일시하며 남녀형량차이난다고 주장하는거 자체가 멍청하죠

2017-12-11 23:35:32

페미니스트들은 '무논리' 라는 무지개쉴드가 있습니다

어떤 논리적 공격을 해도 안먹히지요.. 치트키에요 완전..

 

2017-12-12 02:08:08

남3,여4의 구성에도 불구하고 그 남혐주의자들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여자분 두분은 그래도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하신 분들이라서 그나마 다행이었군요. 욕보셨습니다.

여하튼 저들에겐 무논리라는 무지개쉴드가 있다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최강의 창도 있습니다.

똑같은 일에 대해서 주체가 남성일때 무진장 욕하다가도 그게 여성으로 바뀌면 갑자기 옹호하면서

하는 말이 '기울어진 운동장'이기 때문에 똑같은 선상에서 놓고 판단할 수 없다고 포장을 하죠.

어떤 특정한 경우엔 그게 적용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그들"은 자신들이 유리하고 지키고 싶은

것에는 열심히 이 논리로 공격을 해대곤하는 모습을 봅니다. 

제 생각엔 저런 사람들 덕분에 한국에 제대로된 페미니즘이 정착하는데 더 걸림돌이 되며 나아가

제대로 된 여성 인권 신장을 늦추게 하는 효과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2017-12-12 10:24:34

글쓴분의 단톡내용이 페미니즘 커뮤니티에서 조리돌림 당하지않을까 걱정되네요...

WR
1
2017-12-12 14:09:26

상관없습니다.. 고소미먹여야죠 메갈 눈팅이나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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