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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서관에서 있었던 황당한일 3단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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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5 02:50:41

오늘 도서관에서 공부하고있는데(완전 정숙) 갑자기 시끄러워서 봤더니, 어디 동남아 기부단체에서 기부좀 해달라고 어떤 아주머니가 다짜고짜 공부하는 아시아인 학생들에게 말을거는겁니다.(빈털털이 대학생들이 뭔 돈이있다고ㅠㅠ) 조금 있다가 저에게도 오더라고요, 근데 첫인사가 바로 "니하오마~" 저는 조용히 공부하는데 방해하는 아줌마때문에 조금 화났는데 그냥 귀찮아서 예의바르게 중국인 아니라고 하고 말할틈도 안주고 나와버렸습니다. 그래서 다른 도서관으로 옮겨서 공부하고있는데 시끄러워서 처다보니 또 그아줌마였습니다. 2시간전에 말걸었던것도 까먹었는지 내게오더니, 또 한번 니하오마, 제가 이번엔 어이가 없어서 고개 절래절래하니까 곤니치와, 또한번 휘저으니까 이번엔 안녕하세요. 그래서 아까 2시간전에 이미한번 나한테 왔었다고 그러니까 말도없이 바로 다음 사람에게 출동했네요. 기부받는 사람이 이렇게 무례한것도 처음이지만 국적을 3단콤보로 오해받은것도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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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11-25 02:52:58

동남아 기부단체라니까 저도 대학때 커피샵에서 공부하다 만나본거같은데 제가 알기론 스캠일거에요. 

저 마구잡이식 접근방법은 그대로네요. 정상적인 단체라면 저런식으로 하진 않을꺼같습니다.

2017-11-25 07:32:47

기부 장사

2017-11-25 08:01:21

영업직인가요

2017-11-25 18:16:38

 저런 부류들 정말 별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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