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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발음..미국인들에겐 어떻게 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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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4 00:03:39

https://youtu.be/9qOjgPnorH8

한국인이 생각하는 발음이랑 미국인들이 듣는 발음은 쌩판 다르네요.
가끔 일본사람들 영어발음은 완전 우스꽝스럽지만 우리네 영어발음은 꽤 비스므레한데 왜 그렇게 못알들을까..못알아듣는척하는 거 아닐까싶었는데 이거보니 진짜 못알이듣는게 맞나봐요.

P.s 저기 나오는 아란샘도 토종한국인인데 대학때 첨 미국 어학연수갔다가 영어가 는 케이슨데 지금은 진짜 교포같이 잘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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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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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1:16:23

저 그러면 institution은 어떻게 발음하는건가요? 저는 아무리해도 인스티튜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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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3 22:35:00

https://www.youtube.com/watch?v=RBrWwvFNfzk

 

tu에 강세가 오는 게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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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3 22:04:46

그냥 소리를 기억해야지
한국어 발음으로 옮긴다고 속으로 생각하면 본인이 말할때 부자연스러워져요
일반적으로 한국어로는
인스티튜션 맞습니다
다만
티에서 모음이 좀 죽고 튜에 억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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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1:22:04

원어민 강사분들은 거의 다 잘 알아듣죠. 특히 초등이나 유치원 정도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콩글리쉬에 매우 강합니다. 미중부에서 바로 교환학생온 미국인하고 언어교환을 한적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하나도 못알아들어서 진짜 충격받았습니다.

2017-11-23 21:58:44

확실히 배려영어라는게 있죠
듣다보니 이게 이 발음이구나 하고
후속 듣기부터 알아들어주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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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1:26:36

 밑에 분들 말씀대로 원어민 강사님들이 한국에 있었으니 익숙해져서 아는거지, 외국인, 특히 한국인 가르친 경험이 없으면 못 알아먹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인 영어발음이 특히 좋은 것도 아닌 것 같구요.  미국 오신다고 하셨으니까,  얘들이 어떻게 단어, 특히 긴 단어들 억양과 강세 어디에 두나 잘 관찰해보세요. 

2017-11-24 01:04:53

게임하다가 친해진 외국애들이랑 영어로 대화하다보면 생각보다 심하게 오바해서 굴리지 않으면 못알아 듣더라구요. 한국식 영어 접해보지 못한 외국인들은 의사소통 하는게 채팅이 오히려 편했어요. 알아 듣는것도 정말 발음 좋은 영어 발음만 듣다가 그냥 일반인이 프리하게 말하면 알아 먹기도 힘들고. 

2017-11-24 09:05:48

직업이 강사이신 분들은 외국인의 발음을 상당히 잘 캐취해요..

그런데 그냥 Native분들은 syllable 이 살짝 다른 경우도 전혀 못알아 듣더라구요..

한국말 특성상 모든 글자에 모음이 있고 그게 다 voice를 가지고 소리를 내니까..

sound만 있는 영어 발음에 voice를 섞는 순간 전혀 못알아 듣는거라고...

선생님이 설명해 주셨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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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1:20:19

한국어엔 액센트랑 장음이 별로 없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일본인 영어가 알아듣기 더 쉽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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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1:32:34

유학 처음에 갔을때 미국 룸메한테 미드 프렌즈를 말로했는데

5분동안 못알아들어서 F-r-i-e-n-d-s라고 스펠을 불러줬었죠..

그러니까 그제서야 "오~ 쁘렌즈"라는 발음을 해줬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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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1:44:16

조금 대화하다보면 그래도 대충 감잡고 알아듣더군요. 문제는 걔네 말을 우리가 못 알아듣는게 더 문제죠

2017-11-23 21:45:18

공감합니다.  현실은 수능이나 토플 리스닝 같은 게 아니더라구요.

2017-11-23 21:50:28

다른 동영상도 하나 더 봤는데, 한국여성분 영어 발음 좋으시네요.
근데 솔직히 외국 안 나가도 원어민처럼 하는 경우 꽤있죵... 어렸을때부터 국제학교를 다녔든가, 교회도 영어로만 preach하는데 가고.
물론 저분은 언어적인 talent도 있으시겠지만, 한국에서도 충분히 저렇게 하는 경우를 꽤 봤어용. 제가 가르쳤던 학원도 국제학교 학생들 중 영어가 걍 원어민인애들 꽤 있었거든용. 저분이 나 미국 1년반만에 갔다왔는데 이렇게 잘할수 있다고 하시는건, 다른 과정을 너무 안 드러내고 그 부분만 부각시키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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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2:03:13

제 경험으로도 확실히 외국 안 나가서도 정말 잘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이전보다 회화에 관심이 늘기도 했고, 영어 컨텐츠에 노출도 더 많이 되고, 주변에서 연습할 기회도 더 많아진게 그 이윤거 같네요.  저 분의 "나 얼마만에 이렇게 잘 하게 됐어"는 어느정도는 상업성 멘트 (?)라고 봅니다.  "중국어 6개월 만에 알리바바 입사하기" 같은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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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3 22:36:38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신 게 있는데, 영상에서 언급되는 '치즈'나 '칼슘', '버터'는 

엄연히 따지면 영어가 아닙니다.

'한국어'죠. 영어를 가장 가까운 한글로 표시한 겁니다. 당연히 발음은 같을 수가 없어요.

 

영어도 마찬가지에요. Chan Ho Park은 죽었다 깨어나도 '챈-호우-파ㄹㅋ'이지 '박찬호'가 될 수 없어요.

한국어는 한국어 기준에 맞게 발음해야 되듯이, 영어도 영어식으로 발음해야지 알아들을 수 있어요.

미국 현지에 가보면 한국어 발음으로 해도 알아듣는 말도 있지만 (예 : 오렌지) 대부분은 못 알아 듣습니다.

 

언어 사이의 차이를 인정하고 가장 가깝게 발음하거나 표기하려고 해야지, 못 알아듣는다고 특별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기본적으로 알아듣기 어려운 게 당연한 거에요.

2017-11-23 22:52:57

정확하십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 해주시는 듯한 느낌이네요.

2017-11-24 01:45:54

이걸 제일 체감한게 '가솔린' 입니다.

주유 하면서 아주머니 한테 '이즈 디스 가솔린?' 이랬는데,

전혀 못 알아 들으시더라구요.

 

이리저리 바꿔가면서 5번 정도 말하니, 

'마이 미스 테이크' 하면서 웃으시더라구요. 

 

얼마나 좌절감을 느꼈는지...

2017-11-24 20:13:59

걔솔린

2017-11-23 23:04:48

이런 비슷한 영상을 보면 느끼는 것이 한국어가 영어에 비해 좀더 다양한 소리를 구분하고 표현하는데 유리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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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00:12:24

저는 한국어가 영어에 비해 더 다양한 발음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각 언어는 각 언어 습관과 문화에 맞춰서 발전했고, 각 언어가 특화된 발음, 억양이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017-11-24 04:59:41

제 개인적인 느낌이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영어를 쓰는 한국인과 한국어를 쓰는 외국인을 비교해보면 위화감이 한국인 쪽이 더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뒤에 말씀하신 것에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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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4 01:40:52

한국어와 한글을 혼동하는 실수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말은 전세계에서 한글만이 유일하게 표음문자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한자를 쓰는 중국이야 표의문자여서 소리나는대로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알파벳 기반의 대부분의 언어가 각자의 방식대로 소리나는대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한글이 영어 알파벳에 비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루투갈 어 등 서양어권을 표현할 때도 유리할까요?

2017-11-24 05:05:09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다른나라의 언어를 한글이나 알파벳이라는 매개체로 표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언어에 비해 한국어가 좀 더 보편적으로 많은 소리를을 표현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따라서 그만큼 다른 나라의 언어도 더 잘 흉내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제 개인적인 느낌의 이야기라 확신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제 글을 읽어보니 마지막에 “분명히”라고 적은 것은 사실 실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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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23:27:38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 아닐까 싶어요 영어는 한국어의 ㄹ발음을 r l로 구분하듯 모국어마다 인식하는 소리가 다르니까요 영어에 d사운드를 인도에서는 또 굴리는 d 그렇지 않은 d로 구분하기도 한다네요 또 단어를 발음하는 방식도 달라요 영어는 강세 단위로 끊고 한국어는 음절 단위로 끊어버려요 이런건 애기들이 웅얼거리는 그 시기에 인풋에 따라 이미 결정 되버린 것이니 성인이되서 바꾸긴 쉽지 않죠 방법은 많이 듣고 말하고 보고 쓰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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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4 01:53:25

한글로 표기된 영어의 발음이 어떻게 들릴까? 가 맞는 제목이지 한국어 발음이란 제목은 잘 못 된 것 같네요. 혹은 저건 한국식 발음이라고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목만 보고 그냥 한국말이 외국인에게 어떻게 들리는지 알려주는 줄 알았는데 그것과는 거리가 먼 내용입니다.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2017-11-24 02:22:08

사실 이러한 단어 하나하나의 발음은 듣기 정말 쉬운겁니다. 문제는 문장안에서의 연결되는 음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인데 예를들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we're을 위 얼 위 알 이렇게 안하고 월 이라고 발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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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08:11:17

우리나라 자음 중, 평-격-경 3가지 음으로 이어지는 자음군들이 있죠. ㄱ(ㅋ-ㄲ), ㄷ(ㅌ-ㄸ), ㅂ(ㅍ-ㅃ), ㅈ(ㅊ-ㅉ) 이 4가지인데, 영어권에선 이와 유사 혹은 동일한 소리를 내는 자음군을 대응시 각 자음당 2가지뿐입니다. 예시로 들면 ㄱ대응으로 g(유성), k(무성)가 있습니다. 빠진 부분은 경음으로 한글 표기시 쌍자음에 해당되는 것들이죠. 물론 영상에 외국인들은 평음과 격음도 동일하게 들었지만, 격음-경음을 비교하라고 하면 더더욱 격음으로 듣게 됩니다.
참고로 ㅅ의 경우도 격음은 없지만 경음이 존재하기에 위의 예시와 같이 생각하시면 됩니다.

2017-11-24 09:02:52

처음에 미국가서 프라푸치노 주문에 실패했을 때의 아픔이 생각나네요...

영어는 음절음절 또박또박 읽는 것보다 유려하게 하는게 더 잘 알아듣더라구요.

아랍애들 영어를 그래서 더 잘 알아듣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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