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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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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3 21:31:10

에미넴이 대해 궁금해서 여쭈어 봐요.
8마일이란 영화가 어마어마하다
에미넴은 신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봤어요.
저는 힙합은 국내로 접했고
외국 노래는 못 알아들어서 거의 안 듣고 감흥이 없어 하는 사람입니다...
어쩌다 lose yourself를 듣고 신난다 라임이 엄청나군 맘스 스파게티가 가장 인상적이군 하고 다른 곡은 안 들어보다가 rap god을 들어봤는데 6분 정도로 긴데 지루할 틈이 없이 꽉 차있더라구요. 정말 신나고 6분 동안 저렇게 다양하게 곡을 꾸미지 감탄하며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들어서 아쉽다 하며 에미넴에 대해 궁금해졌어요.
에미넴이 어떻게 일인자?로 불릴정도로 인정받게 됐나요? 어떤 점이 엄청난가요?
음악은 비교할 수 없는 장르겠지만
힙합에서 에미넴이 조던 같은 위상을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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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11-23 19:49:40

조단과 똑같은데 백인인 선수가 나타나면 에미넴처음 등장했을때 기분이려나요

1
2017-11-23 19:50:27

조던같이 독보적인 존재는 아니에요. 뭐 음악이 스포츠처럼 기록이 남고 그걸로 평가하는 분야는 아니라서.. 누구는 에미넴, 누구는 제이지, 누구는 드레, 누구는 칸예가 역대 탑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그게 다 틀린 생각은 아니니까요..

 

에미넴이 뛰어난건 스토리텔링이랑 래핑 실력이라고 생각해요. 랩이야 뭐 들어보면 엄청 잘하는게 느껴지고.. Stan같은 곡에서 스토리텔링 능력이 드러나구요. 그리고 초기 에미넴의 My name is같은 곡에 나오는 그 미친듯한 가사..도 이렇게 크는데 꽤 큰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당.  

WR
2017-11-23 20:07:33

맞아요 음악은 개인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울까 생각해서 그 분을 소환해봤네요. 알려주신 곡도 들어볼게요!

1
2017-11-23 19:50:55

힙합에서 조던이라기 보단 힙합이라는 장르안의 ‘백인’ 이라고 한정한다면 조던에 버금간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랩도 엄청 잘하지만 랩은 흑인의 전유물이다라는 패러다임을 깬 래퍼라고 보시면 될 듯

WR
2017-11-23 20:08:38

틀을 깨서 더 그런 것이 있나보네요!

3
2017-11-23 19:57:58

 갓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랩퍼입니다.

내한공연못간게 아직도 천추의 한일정도로...............

WR
2017-11-23 20:12:00

아하.. 내한 공연에서 에미넴이 하트를 한 것을 보고 사람들이 두개골 쪼개기를 표현한 거라고 하는 거 보고 재밌었네요. 에미넴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곡들을 써왔는지 모르는 저에겐 에미넴이 어두운 곡들을 써왔나 생각됐네요.

1
2017-11-23 20:43:43

본토 힙합씬에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입담 험한 래퍼들 여럿 있겠지만 에미넴은 우리나라 저속한 표현을 빌리자면 입에 걸레를 문 듯 했습니다.
진짜 입이 걸다, 험하다란 말보다 더럽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래퍼였죠.

2017-11-24 17:51:22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날 분위기 끝장났습니다

1
Updated at 2017-11-23 20:23:34

물론 에미넴 이전에도 백인이 힙합씬에서 인정 받은 사례는 있지만,

순수히 랩실력만으로 인종 배리어를 깬 건 에미넴이 처음이었죠.

나이 들면서 많이 사그라 들었지만 에미넴 초창기 앨범들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엄청났습니다.

기존 힙합에는 없던 빈곤에 대한 비애, 분노, 현실을 치밀하게 계산된 랩으로 내뱉는데,

그런 진정성과 실력은 선정적인 가사로 인한 많은 논란 속에서도 인기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이유라고 봅니다.

순위를 가릴 순 없지만, 실력, 상징적 의미, 음악적 요소 어느 면을 봐도 대단한 래퍼이긴 합니다.

WR
2017-11-24 00:15:24

랩실력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가사와 진정성이 주된 이유군요. 거기다가 흑인이 아닌 백인이라는 것이 추가되니... 빠른 이해를 위해서 농구를 가져와서 조던을 예로 들었는데 이게 순위를 따지는 것처럼 보이네요. 경솔한 질문이였네요 ㅜㅜ. 박효신 팬으로서 김나박이 이런 것 음악에서는 정말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상하게 그냥 랩 하면 에미넴이다 신이다?를 너무 자주 들었었어서 그 분이 생각났네요..

1
Updated at 2017-11-23 20:39:44

언급하신 8마일 영화를 보시면 약간은 궁금증이 풀리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에미넴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담은 영화인데다가 직접 주연으로 열연했으니까요.

WR
2017-11-24 00:19:00

유튜브에서 디스전 같은 걸 하는 거 보고 볼 생각이 없었었네요. 에미넴에 대해 궁금해졌는데 자전적인 스토리라니 한 번 봐볼게요!

1
Updated at 2017-11-23 21:17:06

 에미넴이 훌륭한 래퍼인 것은 맞지만, 조던급 그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압도적인 일인자의 위상인지도 잘...... 엄청난 스타이고 위상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WR
2017-11-24 00:26:44

외국 음악에 문외한 제가 흘려 듣던 것이 힙합은 흑인 문화인데 그 정점은 에미넴이다 에미넴은 신이다 이런 말을 들었던 인식이 강했어요. 농구를 잘 모르지만 조던은 안다 이런 말처럼요. 어디서 들었는지 봤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외국 음악, 힙합에 대해 모르는 저인데 에미넴~~ 은 많이 들어본 것 같아서 그런가 했었어요!
음악에서 조던 같은 위상이다 이런 사람은 존재할 수 없는데 경솔한 표현이였던 것 같아요. 답변해주신 것으로 느낌이 오네요!

1
2017-11-23 21:22:01

제이슨 윌리엄스정도 되려나요???

Updated at 2017-11-23 22:16:21

너무 낮은거 아닌가요...ㅠ백인 선수중에선 버드 전체중에서 최소 카림으로 봅니다만

2017-11-24 04:41:06

맞네요... 버드가 맞는것 같습니다

WR
2017-11-24 00:31:27

힙합을 모르는 제가 흘려듣던 것이 에미넴이라 이해를 위해 조던을 소환해봤는데 경솔했네요..

2017-11-24 04:41:33

아닙니다 제가 예를 잘 못 든것 같네요

1
2017-11-24 15:31:27

저도 제이윌을 생각했었는데 제이윌로는 부족하고 제이윌 플러스 버드같은 커리어의 선수가 잭라빈 처럼 덩크하는 선수가 있다면 그게 느바의 에미넴이라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1
2017-11-23 21:29:05

매직존슨의 커리어를 가진 래리버드라고 생각합니다

WR
2017-11-24 00:33:41

구체적으로 표현하기는 힘든데 먼가 느낌이 오네요!?

11
2017-11-23 21:37:46

에미넴은 힙합씬에서 올타임 넘버원이 누구냐? 같은 이야기 할때 빠지지 않고 등장해야 할 인물이구요. 힙합씬을 넘어서서 팝씬 전체에서도 역대급 아티스트로 이야기 되어야할 인물이죠.

 

힙합씬 내에서 백인의 위치, 소수성을 생각하면 더 대단하죠. 물론 백인이라서 더 유니크하고 챠트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대다수 힙합 레이블과 프로듀서, 선배 아티스트들이 죄다 흑인인 판에서 백인이 힙합시장에 들어와서 대형레이블과 계약하고 앨범을 내기까지는 훨씬 어려운 과정인거죠.

 

에미넴의 랩은 씬내에서도 매우 독보적이고, 언터쳐블로 평가되는데 그 이유로는

1. 다음절 라임을 리드미컬하게 구사

2. 그럼에도 워드플레이나 메시지가 매우 뛰어나다

3. 기존 힙합음악에서 보여주던 캐릭터와 상반된 캐릭터로 성공했다.

(그때까지 힙합음악에서 래퍼들의 캐릭터란 게토 서사와 갱스터 멘털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죠. 그러나 에미넴은 불안정한 정신세계의 싸이코 기믹을 들고옵니다.......이건 힙합보다 록 음악에서 자주 보이던 캐릭터에 가까웠죠.)

4. 더불어 그가 선보이는 음악스타일도 씬의 트렌드에 접점을 두지않고 자신만의 색깔과 캐릭터에 맞게 구성해내었다.

 

 이 정도로 살펴볼 수 있구요.

 

에미넴이 힙합 스타로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특이한 캐릭터성과 이슈메이커로서 성질이 탄탄한 음악적 토대 위에서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에미넴의 메이저 데뷔 초기 캐릭터는 그야말로 백인 싸이코 드라마 였는데요. 어릴때부터 엄마에게 학대당하고 온갖 향정신성 약물에 취해 살았으며, 아내를 증오하는 폭력적이고 자기파괴적인 언어와 행태를 거듭하는 슬림 셰이디 캐릭터가 바로 그것입니다. (에미넴은 음악을 할때 2개의 자아 캐릭터를 통해서 표현하는데요 하나는 미친 싸이코 슬림 셰이디, 또 하나는 에미넴 자기 본연의 심리와 진지함을 갖춘 마샬 매더스 (에미넴 본명) 입니다)

 

슬림 셰이디는 자기 가사에 온갖 팝스타들을 끌고 들어와서 디스해버립니다. 스파이스 걸스 멤버중 누구를 강간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능청떨고, 브리트니와 크리스티나를 극딜하며 엔싱크를 조롱하고 림프 비즈킷의 프레드 더스트를 놀려대죠.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을 풍자하고 자신을 불알에 스테이플러를 박으니 아프다는 둥, 자기 아내를 살해하고 차 트렁크에 가둔 후 딸이랑 태연하게 담소를 나누는 둥 진짜 미친 싸이코 가사의 끝을 달립니다. 네, 분명 초기 에미넴이 폭발적인 팬덤과 챠트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런 어그로성 싸이코 가사들이 엄청난 이슈를 만들어내었고, 그게 또 너무나 강렬하고 좋은 음악위에서 펼쳐졌기 때문이죠.

 

만일 에미넴이 이 슬림 셰이디 캐릭터 하나만으로 안주했다면 그냥 어그로나 끌고 한때 충격적인 가사로 화제를 끌었던 래퍼 한명으로 기억되고 사라졌을 겁니다. 에미넴이 아티스트로서 롱런하고 씬에 엄청난 족적을 남길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또 하나의 자아, 마샬 매더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싸이코 어그로 가사들이 주를 이루던 당시 에미넴의 히트 넘버들 중에서도 매우 이질적이지만 너무나 에미넴 스러운 트랙, 바로 "STAN" (이하 그냥 "스탠" 이라고 표기합니다) 입니다. 에미넴의 쩌는 스토리텔링과 감성이 집약된, Lose yourself 와 함께 에미넴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이 곡이 마샬 매더스로서 그의 심경과 캐릭터로 대중들을 흔들었고 에미넴을 다른 경지로 끌어올립니다.

 

제가 스탠을 힙합씬에서 기념비적인 곡으로 꼽는 이유가, 그 이전까지는 래퍼들의 폭력성, 차별적 비하표현들이 대중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이렇게 음악적으로 언급하는 래퍼들이 없었습니다. 에미넴은 슬림 셰이디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반면에 그의 폭력적 범죄 묘사, 여성비하적 언어, 동성애 혐오적 언어로 온갖 학부모들과 교육단체, 인권단체, 여성단체로부터 끊임없는 항의와 시위를 받았어야 했었고, 언론으로부터 연일 비판을 받았어야 했습니다. 그냥 딱 미국을 반으로 나눠서 절반이 에미넴 음악에 열광했다면, 절반은 에미넴 음악에 질색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허나 에미넴은 이 문제를 회피하거나 씹지않았고, 오히려 자기 음악의 주제로 가져와 마샬 매더스라는 캐릭터로 이것을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싸이코 기믹과 스토리가 팬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만일 이걸 가상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면 제발 정신차리고 끔찍한 생각 좀 그만하라고 (ㅋㅋㅋㅋㅋㅋ) 이야기합니다. 그것도 놀라운 스토리텔링과 반전을 통해서요. 게다가 이 스탠의 그래미 어워드 퍼포먼스를 동성애자인 엘튼 존과 함께함으로서 자신이 소수자 커뮤니티에 적대하는 인간이 아님을 어필하려고 노력도 했죠. (물론 이것이 에미넴 음악의 비윤리성을 완벽히 커버칠 수 있는게 되는건 아니구요...... 여기서는 윤리적 비판은 접어두고 에미넴의 위대함에 대해서만 이야기 합시다)

 

이후 에미넴은 마이클 잭슨의 녹는 얼굴을 가지고 비하하는 가사를 (just lose it)  씀으로서 팝씬과 언론, 대중 전체에게 엄청난 비난폭격을 당했고  (야! 그것도 선이 있는거지 거기까지는 가면 안된다 임마! 이런 분위기. 이때는 진짜 모든 대중이 한마음이 되서 에미넴 극딜함)

 

또 한편으로는 영화 8마일과 역대급 명곡 lose yourself 로 빌보드 12주 연속 1위를 먹기도 하였죠.

 

2000년대 초반을 벗어나는 시점부터 에미넴의 주요곡들은 슬림 셰이디의 캐릭터보다는 마샬 매더스의 캐릭터가 더 강해지는데요 (그도 나이를 먹으니 되돌아보는게 많아지는건지......) when im gone 이나 mockingbird 같은 곡들을 보면 자신의 싸이코 기믹 때문에 자기 딸이 겪어야 했던 고통, 슬픔에 대해서 후회하는 그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하나같이 가슴 울리는 명곡들 ㅠㅠ) 그가 2010년에 발매한 히트앨범 recovery는 아주 극명하게 슬림 셰이디 보다는 마샬 매더스로서 그의 자아를 이야기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구요. 이 앨범때부터 에미넴을 좋아하기 시작한 (어린)팬들과 그 이전 싸이코 기믹 때부터 좋아한 (올드)팬들로 에미넴 팬덤이 나누어지기도 합니다.

 

에미넴은 제가 힙합에 처음 빠져들기 시작했던 꼬꼬마 시절에 인기를 얻기 시작해서 제가 나이를 먹은 지금까지 히스토리를 쭉 이어오고 있는 래퍼라 그에 대해서 이야기하라면 밤을 샐수도 있는데 대략 그가 왜 인기있는가? 왜 롱런했고 역대급이 될수있었는가? 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라면 대충 이 정도 되는듯해요. 에미넴 이야기 꺼내니까 에미넴 노래가 땡기는군요. 오늘밤엔 에미넴 노래 들으면서 잡니다 ㅋㅋㅋㅋ

 

 

 

 

 

WR
2017-11-24 00:56:48

글을 너무 잘 쓰셔서 감탄했습니다... 에미넴을 잘 아시는데 글도 잘 쓰시니 이해가 쏙쏙... 이 정도 설명해주셨으니 이 이후는 제가 음악을 들어보는 것이 필요할 거 같네요!
힙합에 대해 모르는 저는 힙합은 보통 자기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자아를 설정해서, 기믹을 정해서 가사를 쓰는 것도 있다니 새롭네요. 싸이코, 관심받기 최고의 설정 같아요. 호불호가 명확할 것 같고요! 저는 불호에 해당할 것 같은데 처음 접한 게 lose yourself라는 게 다행인 것 같네요. 저는 윤리적인 것을 중시하는데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 직접 연기를 하는 것이라면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하네요.
감사합니다. 에미넴을 많이 안 것 같은 느낌입니다~

2017-11-24 17:57:55

많이 간과되는 부분이 에미넴의 가사죠. 정말 이러한 스토리를 가사로 라임에 맞춰 랩을 만들어 낸다는 것 만으로도 위대한 래퍼라 생각합니다.
When I'm gone은 정말 충격적인 아름다운 곡이었고 Lose yourself는 빌보드 기록만 봐도 역대 최고의 힙합곡으로 뽑혀도 손색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다가 가사가...

1
2017-11-23 22:40:38

위에 엄청난 댓글이네요 에미넴 팬으로 잘 봤습니다

1
2017-11-23 23:02:49

미넴이형님은 제 올타임 넘버원입니다

1
2017-11-23 23:16:30

십수년 전 미국교포 2세 친구가 에미넴 음악을 설명해주면서 그러더군요.
백인 랩퍼인데 한이 느껴져..라구요.
음악 듣고 딱 맞는 설명이다 했습니다.

WR
2017-11-24 01:04:02

한이라니 한 단어로 확 와닿네요!!!흑인의 한을 표현하던? 힙합을 백인이 정말 잘 표현하니 충격적이였을 것 같네요! 맞는 비교인지는 모르겠지만 먼가 판소리의 한이 생각되면서 외국인이 그 한을 표현해내는 그런 느낌일까요...

Updated at 2017-11-24 01:15:04

에미넴의 마샬 매더스 LP는 힙합이란 음악에서 나올 수 있는 최대치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마샬 매더스 LP, 8MILE OST , 3집 활동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타버렸다는거죠. 마샬 매더스 LP 들어보면 알겠지만 진짜 에미넴의 모든 에너지가 집약되고 거기에 닥터드레 스스로도 가장 완벽한 프로듀싱이었다고 하는 갓비트의 향연입니다. 전성기 시절 모두 불사질렀기에 지금 하락기에 접어드는것도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전성기 시절로 한정하면 앨비스 플레슬리, 마이클 잭슨과 동급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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